저는 도로싸이클에서 활동하는 일개 동호회원입니다.
주 종목은 싸이클이고, 주 활동무대는 서울시 및 경기도 일대....그리고 서울시내를 동-서로 이동할때에는 거의 100%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합니다.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때에는 30km정도의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다니며, 어지간한 급한일이 아니면 그 이상의 속도로 과속은 거의 않합니다만......문.제.는 가끔가다가 무작정 레이스를 걸어오는 엠티비 라이더들 때문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일전에 왈바 게시판의 어떤 댓글에서도 어떤분이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더군요....싸이클이 자기를 추월하길레 죽어라 따라붙고..그것도 모자라서 따르릉 따르릉 벨까정 울려줬다고. . . . 제발 한강에서 그런 막가파식 호승심을 발휘하지 말아 주십시요. 한강 자전거 도로는 레이싱장이 아닙니다.
가끔가다보면 자전거 도로의 두차선을 다 차지하고 생활자전거끼리 레이싱을 벌이지를 않나...무리하게 추월할려다가 맞은편에서 산보를 하는 어르신을 치어서 119를 부르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이러다가는 하늘공원, 남산 산책로에 이어서 한강에서도 자전거 통행이 금지될 날이 올지 그 누가 장담을 하겠습니까 ?
만약 정 레이스를 하고 싶으시다면 5월7일 양양대회 같은 아마츄어 대회에 나와서 마음껏 레이싱을 해보세요. 아니면 아무 사이클 동호회를 방문해서 그쪽 라이딩 일정에 맞춰서 도로상에서 마음것 달려도 무방합니다. 한강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마음것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시설이지 결코 자전거 레이싱장은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한강에서 50km/h의 속도로 계속 달려보신적 있으신가요 ? 마치 오락실의 자동차 경기를 하는것과 같은 기분을 맛보실꺼 입니다. 모든 신경이 전방의 자전거 갈림길, 출입구, 아이들, 멍멍이들, 산책하는 분들..그리고 인라인 라이더들 때문에 남아나질 않습니다. 한적한 평일날 오전에 나홀로 라이딩 할때에도 한강에서 거의 목숨을 내 놓다 시피하면서 달려야 합니다...
하물며....오후 시간대에 쌩판 모르는 사람과 오로지 호승심에 편승하여 벌이는 배틀이란.....특히 사이클 vs 엠티비의 구도일 경우 그 처절함은 말로 다 못하죠....만취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러분들은 안전장구에 헬멧이라도 착용하셨죠.... 산보하시는 분들은 자전거에 치이면 거의 머리부터 아스팔트에 충돌하게 됩니다.
정말로 경쟁하고 싶은 라이더를 만나시면...정중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장소를 물색하여 둘만의 공간에서 마음껏 타세요. . . .
겨우 겨우 찾은 우리들의 권리가 그 알량한 한강의 자전거 도로뿐입니다. 많이 미흡하고 아쉽지만은 그래도 같은 자전거 라이더끼리 아끼고 가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제발 동참 바랍니다....
꾸뻑..(ㅡㅡ)(_._)
주 종목은 싸이클이고, 주 활동무대는 서울시 및 경기도 일대....그리고 서울시내를 동-서로 이동할때에는 거의 100%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합니다.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때에는 30km정도의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다니며, 어지간한 급한일이 아니면 그 이상의 속도로 과속은 거의 않합니다만......문.제.는 가끔가다가 무작정 레이스를 걸어오는 엠티비 라이더들 때문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일전에 왈바 게시판의 어떤 댓글에서도 어떤분이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더군요....싸이클이 자기를 추월하길레 죽어라 따라붙고..그것도 모자라서 따르릉 따르릉 벨까정 울려줬다고. . . . 제발 한강에서 그런 막가파식 호승심을 발휘하지 말아 주십시요. 한강 자전거 도로는 레이싱장이 아닙니다.
가끔가다보면 자전거 도로의 두차선을 다 차지하고 생활자전거끼리 레이싱을 벌이지를 않나...무리하게 추월할려다가 맞은편에서 산보를 하는 어르신을 치어서 119를 부르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이러다가는 하늘공원, 남산 산책로에 이어서 한강에서도 자전거 통행이 금지될 날이 올지 그 누가 장담을 하겠습니까 ?
만약 정 레이스를 하고 싶으시다면 5월7일 양양대회 같은 아마츄어 대회에 나와서 마음껏 레이싱을 해보세요. 아니면 아무 사이클 동호회를 방문해서 그쪽 라이딩 일정에 맞춰서 도로상에서 마음것 달려도 무방합니다. 한강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마음것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시설이지 결코 자전거 레이싱장은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한강에서 50km/h의 속도로 계속 달려보신적 있으신가요 ? 마치 오락실의 자동차 경기를 하는것과 같은 기분을 맛보실꺼 입니다. 모든 신경이 전방의 자전거 갈림길, 출입구, 아이들, 멍멍이들, 산책하는 분들..그리고 인라인 라이더들 때문에 남아나질 않습니다. 한적한 평일날 오전에 나홀로 라이딩 할때에도 한강에서 거의 목숨을 내 놓다 시피하면서 달려야 합니다...
하물며....오후 시간대에 쌩판 모르는 사람과 오로지 호승심에 편승하여 벌이는 배틀이란.....특히 사이클 vs 엠티비의 구도일 경우 그 처절함은 말로 다 못하죠....만취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러분들은 안전장구에 헬멧이라도 착용하셨죠.... 산보하시는 분들은 자전거에 치이면 거의 머리부터 아스팔트에 충돌하게 됩니다.
정말로 경쟁하고 싶은 라이더를 만나시면...정중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장소를 물색하여 둘만의 공간에서 마음껏 타세요. . . .
겨우 겨우 찾은 우리들의 권리가 그 알량한 한강의 자전거 도로뿐입니다. 많이 미흡하고 아쉽지만은 그래도 같은 자전거 라이더끼리 아끼고 가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제발 동참 바랍니다....
꾸뻑..(ㅡㅡ)(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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