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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일본....그러나 배울것은 배워야~~

내장비만2006.04.20 15:31조회 수 1292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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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헬기를 보유한 관계로 일본 기술자를 자주 만납니다.

지금 67살의 후루다(古田)라는 일본인 기술자가 있습니다.(사진)

나고야에 무슨 성주랍니다...가와사키에서 은퇴후 관련 계열사에서 계약직 기술자로 일하고
있답니다.

2년전으로 기억됩니다.

헬기의 중요한 부위가 고장이나서 부품 및 수리를 급하게 요청했더니, 다음날 후루다라고 이는 이사람이 왔더군요

고객을 위한 정신은 정말 무섭더군요.....그 전날 부인이 돌아가셨답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데 눈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하더군요.

부인의 죽음을 뒤로하고 고객을 위해 노부가 왔다는 그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정말 아무나 못하지 않을까요??

그들은 목표를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것 같습니다......일본 국민이 이 후루다라는 사람과 같다면 정말 무서운 존재들일 겁니다.

이런점은 우리도 충분히 알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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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일본사람들은 대충대충이란게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날 부인이 돌아가셨는데도 일하러 나오시다니.. 약간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 10여년전에, 일본계 사무가구회사에서 일하는 우리나라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일본인과 가구설치계약을 할때에는 그렇게 진도가 안나갈수가 없답니다. 너무 꼼꼼/깐깐하게 이것저것 따지고 확실한 계약서를 만들려다 보니까 힘들답니다. 그러나 일단 계약이 체결되면 그 다음에는 아무 장애물없이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된답니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업체와 계약을 맺을때는 너무 쉽답니다. 설렁설렁, 대강대강 넘어간답니다. 그런데 일단 계약이 체결되고 공사를 시작하려고 하면 너무 골치가 아프답니다. 계약서를 너무 두리뭉실하게 해놓다보니까 중간에 자꾸 이것저것 바꾸는거지요. 이거 해놓으면, 저렇게 바꾸면 어떻겠느냐. 저거 해놓으면, 이렇게 바꾸는게 좋지 않겠느냐... 작업이 안된답니다.
  • 전글이어서 글게여..
  • Bluebird님 말씀이 옳습니다. 사람이든, 사회든, 국가든 장단점이란 것이 따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동전의 앞뒷면처럼 서로 상호연결되어 있는 것이기에 어떤 분들이 주장하듯 좋은 점만을 곶감빼먹듯이 쏙쏙 뽑아서 본받을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그 사람들이 무서운 것은, 자기들을 패배시킨 적에게서까지 배울뿐만 아니라 이순신장군을 숭앙하는 것처럼 그게 설령 자기들을 쳐부순 적이라도 강한자를 존경하고 스스로 강하게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강해지고 난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문제입니다만... 대부분 그 넘치는 힘을 우리나라를 향해 쏟아부었지요.
  • 관련 댓글은 아니지만...
    저는 회전익정비병 출신입니다...물론 공군은 아니고 육항대...^^;
    싸이를 방문하니 공기고 나오셔서 공군에서 하사관 근무후 소방항공대에서 회전익 정비를 하시는군요...하시고자 하시는일 계속하실수 있음에 축하드립니다.
    참 안타까운게 저희와 함께 근문했던 정비 하사관중에 회전익 정비로 계속 근무하시는 분들이 생각외로 없으시더군요.
    고급인력을 사회에 내보내어 활용하지 못함이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항상 안전비행하시고, 안전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 무역쪽에 사업하는 친구는 10년전 알게된 일본 바이어와 지금도 거래하고 있다면서, 쪽?리 하면 미운데... 신의 지키는거 하난 정말 존경스럽다고 하던말이 떠오르네요.
  • 직장을 위해 충성을 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고....
    그런 일본의 기성사회와 젊은이들의 충돌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에스컬레이트 타면 급한사람 먼저 가라고 한쪽으로 쫙 서고....
    너무 과도한 인사 등... 내 눈엔 집단정신병자들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회사들은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며 몸바쳐 일하는 직원들 때문에...
    신입사원 뽑기는 고사하고 잘 자르지도 못하여.... 만성변비에 걸린것처럼..
    속이 점점 굳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엔 타국의 경쟁회사에게 밀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 노부의... 평생을 같이한 마누라는 죽으가면서 기분이 어떠했겠습니까....
    남은 배려하고... 지 가족은 팽개치고.... 진정 비겁한 자들의 소행입니다...
  • 내장비만님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헬기 보통 가격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
  • 내장비만글쓴이
    2006.4.20 17:21 댓글추천 0비추천 0
    essky111님 싼건 싸고 비싼건 비싸다는 말이 정답일것 같습니다.......헬기도 헬기 나름입니다.

    3억정도 하는것 부터 수백까지 있습니다.
  • 제가 일본에 가서 놀랐던 일은 많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휴대용 재떨이"입니다.
    여행 또는 업무차 일본을 다녀오신 분들 중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많이 보셨을 거라 사료가 되는데......

    답답한 것도 많고 문제점도 많은 일본이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남 다른 나라가 일본이더군요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상실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일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철저하다시피 할 정도로 잘 지키더군요

    자기 집 안은 엉망으로 하고 살아도,
    같이 공유하는 마을 길은 하루가 멀다하고 깨끗하게 청소하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우리가 배울 것은 배우고 받아 들일 것은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고......"

    칭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삶에 "약속"이야 말로 더불어 사는 세상에 기본 덕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초질서, 약속, 배려 이런 것들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그 최상위에 있다고도 하는 "법" 알기를 개똥같이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에는 기본이 있고, 그 기초와 근본에 충실해야 옳바른 사람이 된다"라고
    어릴 적 어머니에게 귀가 따갑도록 배웠습니다.

    비록 그렇게 살고 있지는 못 하지만 나름대로는 노력을...... 쿨럭;
  • 좋은 내용이지만, 일본여성들이 욘사마에 열광하는 이유도 이런이유가 아닐까 ????
    혼자 연관지어 봅니다.
  • 일본을 보고 대체 뭘 배우란거지요?
    일본에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들의 일처리방식, 정리정돈이니 뭐니 그따위거 말고 공원벤치, 선술집, 전철, 식당 그 어디를 봐도, 거길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외롭고 지치고 불쌍한 군상들인지 아시는 분들이라면 감히 일본따위를 배우잔 말 못하십니다.

    사족: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어느면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상실했다고 여기시나요?
  • 사람 살아가는 세상에
    "모든 사람이 내 스승이요,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라고 배웠습니다.

    미성숙한 어린아이에게서도, 무위도식하는 걸인(낮추거나 비꼬아서 하는 표현은 절대 아닙니다.)에게서도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게 우리네 삶입니다.

    배움을 얻는데 있어서 인색할 필요도 없고, 선입견을 가질 필요도 없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 하는 문제는 제 각각의 몫이겠지만......
  • 우리나라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중의 하나..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길거리를 보면 알지 않겠습니까.
    전 일본은 가지 않았지만 주변친구들과 여러커뮤니티의 사진과 글들을 분석해보면 딴건몰라도 길거리 하나는 깨끗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어떻습니까? 쓰레기, 담배꽁초, 침, 가래, 껌 등등..
    1분만 길거리 지나가봐도 침,가래 뱉는사람, 담배피고 꽁초 버리는 사람, 과자먹고 봉투 버리는 애들, 거기다 요즘은 애완견의 배설물까지.. 열댓명은 보지않나요?
    전 시내 길거리에서는 지뢰피하려고 고개를 숙이고 다니다보니 목이 아플정도입니다.

    예전에 일본의 한 계곡을 촬영한 프로가 있던데 계곡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이 있었는데 발아래 계곡물이 흘러도 누구하나 발 담그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발을 담그면 밑에 사람들이 불쾌해 하니까 안담근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어떤지는... 아시죠?

    이런것때문에 타인에 대한 배려가 일본이 낫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판단은 할수있으리라 봅니다.
  • 다는 아니겠지만 우리가 일본에 대한 어떤 주제에 대한 의견은 많은부분에서 일본에 대한 선입관과 역사적피해의식이 개입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일본이 잘하는 부분, 우리가 도입해야 더 나아질 부분조차도 의미를 애써 희석시키려 하죠.

    가령 "일본인이 친절하다."하로 하면 그런 분들은 일본인은 겉으로만 친절하고 속으로는 음흉하다라는 식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우리는 겉과 속이 같은가요? 속은 어떤생각을 하든 일단 겉으로라도 남에게 최선의 친절을 베풀고 결례를 하지 않는것은 중요하지 않은가요?
    속마음은 겉으로 드러나는 법이고 몸에 익힌 예절과 매너는 마음까지 가다듬게 만드는 법입니다.

    벽세개안님께서 지적하신 평생고용은 요즘은 예전만 같지않죠. 요즘은 일본도 직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곳입니다.
    또한 일본의 평생고용은 우리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키워드도 내포하고 있죠.
    가령 우리의 은행카운터는 아직도 미혼여성이 우선이고 결혼, 임신하면 많은 분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퇴직하는경우가 많죠. 일본의 은행카운터에 가보시면 젊은 여직원 별로 없습니다. 순전히 아줌마들이죠.

    남에게 폐를 끼치지않고 결례하지 않는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지나치게 남에게 폐를 안끼치려하다보니 아예 남의 집에 방문하는 자체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가 우리보다 벽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에서는 남으로 인해 맘상하고 불편할 일이 없습니다.
    공중질서안지키는 사람으로 인해서, 지하철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로 인해서, 식당에서 함부로 가래침
  • 지금 현재 일본이 잘 살기 때문에,
    뭔가 있어 보이는 것은 아닐런지요.

    막부시대의 분열주의적인 속성을
    일본도 가지고 있을 걸로 보여 집니다.

    상대가 강하면, 금방 분열된 것 같은....

    사실 부인이 죽었는데, 일하러 나온다는 것이 제정신 입니까...
    이상한 사람이지..





  • 간만에 좋은 말씀들을 나눠서...뿌듯합니다.
  • 일본인의 신의가 그렇게 좋다면~~~일본인이 직접 들어와서 자전거 팔게 하면 되겠다
    후지 자전거는 일본인이 팔게 하면 좋을듯
  • 일본사람들은 장인정신이란게 있나봅니다
    적어도 장사에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나 중국에 비해 사기꾼이 적은듯
    뭐 후지같은 잔차도 존재하지만
  •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일본인들이 그렇게 남의 면전에서 지나칠 정도로 예의바르게 깍듯한 것은 예전 사무라이들이 칼차고 다니면서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단칼에 베어죽이고 그런 것들과는 관련이 없을까요? 그 사람들의 원래 품성이 그렇게 친절한 것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저런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속마음이야 어떠하든 항상 다른 사람을 대할때 조심조심 경계하는 태도가 오늘날과 같이 발전된 것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고요...미국도 총기 소유가 자유롭다 보니까 남한테 함부로 하다보면 언제 어떻게 총맞아 죽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고로 그 사람들이 남에게 짓는 웃음을 플라스틱 스마일이라고 한답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자동적으로 짓는 웃음이지요. 그 대신 뒤통수를 칩니다. 옆집에서 무슨 이상한 일만 있어도 바로 신고해버린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자동차에 선팅하는 것조차 햇빛가리려는 목적도 있지만 총기저격을 조금이라도 회피해보려는 목적이 있다더군요. 허나 본래 미국에서 총기소지가 자유로운 것은 정부에 대한 저항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미국건국자(the Founding Fathers)들의 건국이념에 배치되는 비민주적 집단으로 변신할때 그에 맞서 국민들이 싸울수 있는 헌법적 권리의 보장이 총기소유의 자유로 나타나는 것이라나요. 모두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얘기이니만큼 백프로 믿지는 마시길...
  • 일본은...애누리...가 없답니다 -ㅁ -; 깍는 맛에 사라야죵~
  • 주한 미 대사가,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다더군요. 그만큼, 지금 독도 문제는, 자칫 군사적 도발이 벌어질수도 있는, 첨예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싯점에 일본에게도 본받을점이 있다는 글은 자칫 잘못된 오해를 불러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임진왜란, 일제 36등 일본의 침략을 당한 우리이다 보니 일본이 밉긴하지요,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살다보니 시샘이라할까....미운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기에 한일전이라도 벌어지면 열심히 우리나라를 응원하기는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에 태평양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경제 대국이 된 점, 질서의식 등 분명 배울점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배울점도 있겠지요. 저는 신용을 중시하는 본문의 67세 되신 후루다씨가 존경스럽군요.
  •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는 단합잘안되는 개인주의 ....일본은 단합잘되는.........ㅎㅎ
    역시 뭉치면 강한것 같네요....
    개인일때는 우리나라사람들이 강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합해서..
    힘을 보여줘야 되는데...........언제쯤 될려나.....아득히 꿈 같은 일입니다..
  • 그냥 흘러가는 애기입니다. 월드컵 때문에 한참 뉴욕 바닥도 뜨거운 적이
    있었음니다. 솔직히 워낙 관심이 없다가 뒤늦게 월드컴 열기에 흠뻑 빠져
    한인들이 가장 모이는 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경기를 보여 준 곳으로
    구경 간적 있었음니다. 그당시 친한 친구가 직접 디자인한 파란색의 바탕의 축구공이 그려진 옷을 입고 응원 나갔다가 30초도 못있고 돌아 온적 있었음니다.

    오천명도 넘는 붉은 악마들속의 유일한 ' 울트라 닛폰 '



  • 위에 열거하신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들을 보고 느낀 소회를 몇자 적어봅니다.

    일본이나 쌀국따위들의 장점을 본받기전에 우리나라 속에 내재된 에너지와, 타국과는 비교할 수없는 여러 장점들을 먼저 보고 인정해야 거라 믿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청결이나 정리정돈, 질서의식 등을 훨씬 뛰어넘고 우선하는 좋은 가치들이 우리나라에는 월등하게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우리도 그들보다 결코 적지않은 숨은 장인들과 현장에서 열심을 다하는 엔지니어들이 있습니다.
    짙은 화장 속의 가식적인 눈웃음과 위선적인 친절보단 소박한 질그릇같은 투박한 정서와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줄수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들의 장점(?)을 보고 소위 말하는 벤치마킹을 하는것보다 우리속의 장점을 발견해야 한다고 봅니다.
  • '같이 식사를 하는데 눈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하더군요'
    가슴이 메어집니다.
    존경스럽구요.
  • 본 글에 비꼬는 듯 한 댓글은 삼가해 주세요~~
    내장비만님도 일본을 잘알고 철저히 대비하자는 취지로 이 글을 쓰신거 같은데....
    말꼬리 잡고 비꼴필요 있나요.
  • 배울점이 있다면 어린아이에게도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본 글 내용을 삐딱하게 보는 군상들은
    도데체 대가리 속에 뭐가 들어있나요...가정교육이 문제로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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