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일인지 자전거 도로 만든다고 인도 보도블럭 다 뒤엎고 있더군요.
분명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 좋은 일이지만
전혀 현실성 없어보이는
자전거 도로를 차라리 않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작 만든 자전거 도로들을 타보면 중간중간에 끊기고
불법 주차된 차들로 막히고
지하철 환풍기나 기타 구조물있음 그자리서 길 끊기고...
버스정거장이라도 지나갈라믄 사람들이 막고있어 내려서 가든지...
끽끽브렉 잡아가며 스텐딩도 해가며 지나가야하구
가끔 만나는 골목길에서는 차들이 개념 없게
머리부터 쑥 들어 미는 덕분에 위험한 상황 발생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요...
가끔 만나는 지하도나 육교도 참...사람 어벙해지게 만들더군요.

옛날에는 인도 중간에 파란선 긋고 자전거 그림 딸랑 그려두고 끝나던게
요즘은 붉은 아스팔트도 깔고 신경 많이 써주시는거 같은데...

이왕 돈쓰시는거 조금더 신경 쓰셔서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도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직접 타보시기도하고~하면
좀더 자전거 타기 편한 자전거 도로를 만들수 있을듯합니다.

갠적으로는 골목길 나오는 길목에 볼록거울을 달아서 차들이 도로로 나올때
보행자나 자전거를 확인 할수 있게했으면 좋겠구용~
횡단보도 옆에 자그만한 공간을 만들어 자전거 타고 건널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석촌호수쪽에 보믄 그렇게 되있던 횡단 보도가 있더군요.
글구 불법 주차된 차량들좀~ 관리만 잘해 주시믄~
타고다니고 싶은 자전거 도로가 될듯해용~

맞다...가끔 인도 끊기거나 시작되는 부분에 차량들 못올라오게 대리석 이나
쇠기둥 박아 두시는데 그거 은근히 신경쓰이고~ 가끔 위험할때두 있더라구요.
좀...탄성있는 재질로 감싸주거나 기둥자체를 그런 소재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헐...오널 간만에 길걷다가
도로 공사하고 보고 오면서 생각하던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