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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보호.......

topgun-762006.04.21 01:00조회 수 71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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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험하는 대로 갓 태어난 아이는 완전히 무력한 존재입니다.
포대기에 누워있는 아이는 몸을 뒤집을 수도 없고 자기 머리를 긁을 수도 없습니다.
자기 생각을 말할 수도 없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도 못합니다. 결국 엄마가 이 아이의 모든 필요를 책임지는 하인이 되지요. 하인도 그런 하인이 없지 않습니까?

이처럼 자기를 낳아 준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 아이가
어느 덧 스무 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청년은 계속 엄마에게 의존한 채 어린 아이의 옷을 벗지 못합니다. 이런 젊은이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훈련을 시켜야겠지요.
밤에 깨지 않고 자는 훈련으로부터 시작해서 혼자 밥 먹고 용변 가리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스스로 숙제하고 하루 일과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독립심을 키워주는 겁니다. 이렇게 될 때 엄마는 자연히 아이의 하인 신세로부터 독립하게 되겠지요.

그러면 이제는 이 아이가 반항합니다.
“그래, 내가 이제부턴 모든 일을 혼자 해야 된단 말이지? 천만에, 난 그렇게 안 할 꺼야.
내가 쏟아놓은 장난감도 내가 치우라고? 안돼!” 네 이 같은 반항 말입니다.
이때부터 자꾸 울면서 못되게 굴지요? 그래서 부모의 시선을 끌려는 것이지요.
소위 부모 자식 사이의 치열한 줄다리기 싸움이 시작된 겁니다.
이 싸움에서 부모가 꼭 이겨야 합니다. 약한 마음으로 물러서지 마십시오.
만약 안타까운 마음에서 다시 아이의 하인이 되면서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게 되면
그 아이는 아무 것도 스스로는 할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되고 맙니다. 그때 그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부모에게 고맙다는 말 대신 오히려 부모를 원망하면서 때늦은 반항을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로부터 자유하십시오. 그때 비로소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저의 친구들 조차도 어릴 때의 '과잉보호'로 인해 아직도 부모님을 의존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특히 '과잉보호'를 많이 받고 자라죠. 현재 부모님이신 왈바가족들 중...이런 자녀를 두신 분들이 계시거나 이렇게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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