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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글의 유혹

의뢰인2006.04.23 16:50조회 수 73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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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느분이 풀샥으로 저질렀다는 말씀을 들으니 요즘 자전거 중독증에 걸린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군요.
몸뚱이는 다쳐서 목 근육이 뭉쳐서 2주째 자전거만 쳐다보고 있는데 딱다가 조였다 매만지고만 있는데...

이제 탄지 겨우 2년에 접어드는데 크랭크에 체인 스프라켓이 xt급으로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거 바꾸면 허브를 근사한 메뚜기소리내는걸로 바꿀려고하는데, 이 허브소리가 타는 존재감을 주는것 같더군요.
그담엔 샥을 바꾸고, 안장은 아스피데급으로 올렸고 스템과 싯포스트도 톰슨으로 올렸는데
샥을 바꾼담엔 로드용 클릿신발을 산악용클릿신발 액션으로 장만하고
헬멧도 한 3개 정도 있으면 좋겠고, 프렘도 바꾸고, 고글도 오클리로 하나 더 장만하고
에휴 @@@@@~~~ 한도 끝도 없네요.
언젠가 자전거 5대 가지신분 본것 같은데 그 경지를 심정으로나마 알것 같습니다.
자전거도 중독이군요. 완죤 미쳐버리니 이게 제정신인지 %%@@ ## ㅠㅠ
엔진이 업 되었다 생각하니 비쌴챠가 눈앞에 아른아른~~~~~
~~~~ 아지랭인지 눈이 도는건지  @@
더도말고 덜도 말고 트랙 8500 프렘에
xt급 유압브렉에 화이트인더스트리인가 하는 허브에
지로우승헬멧 쓰고 노란 디스커버리 입고 파란 액션신발신고  은색 프렘의 오클리
코팅안경에 폼나게 함 달려보고싶군요.
오늘도 업글의 유혹을 뿌리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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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말씀한신대로 트랙 8500으로 조립해서 신나게 타다보면 풀샥과 XTR 유혹에 넘어가실겁니다^^.
  • 풀샥과 XTR 네!! 그렇죠-.-;;
  • 저도 이런 지경에 이룰줄은 몰랐습니다.

    기냥 착실하게 기름만 치고 살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달라졌더군요

    자전거를 타는 시간도 즐겁지만 정비하는 시간도 즐거워 졌습니다.

    집에 하나 둘 늘어나는 타이어 , 튜부, 각종 연장들, 구리스들 , 오일류 보면

    지난 세월이 참 즐거웠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자전거를 타면서 정말 좋은분들 함께 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 매니아가 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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