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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철티비를 수도권에서 직거래하고 지하철로...

sura2006.04.24 18:51조회 수 104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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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호선 중앙역에서 철티비 자전거를 직거래로 구매하였습니다.
어제 비도오고 황사도 좀 있어서 부득이하게 전철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다고 해도 중앙역에서 여기 5호선 길동역까지 자전거로 오기는 무리인지라..-_-
(중간에 올때 보니 완전시골길도 보이던데..-_-)
어느정도 지하철로 온후 사람들이 많거나 자전거로 지하철 이용이 불가능하게 될때
지하철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오려고 생각하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일단 수도권역이라 그런지 매표쪽의 감시는 소홀하더군요...
그래서 역무원 안볼때 얼른 자전거를 안으로 넘기고 표를 끊고 계단을 뛰어 올라갔습니다.
(역무원에게 제지당하면 이도저도 못되는 상황인지라..)

다행히 아무 제지없이 4호선 열차를 탈수있었씁니다.
자전거 크기가 있어서 공간을 차지하므로 제일 끝쪽의 열차 객실로 가서 탑승..
탈때 뒤에 부기관사가 제 잔차를 보던데 아무말은 안하더군요.
그렇게 일단 사당역까지 왔습니다.
사당에서 잠실정도까지와서 자전거로 집까지 가도되니...
헉 근데.. 사당역 승강장까지 힘들게 끌고가니 객실안에 승객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일단 2번정도 열차를 보내고 3번째에 어쩔수없이 탔습니다만.. 역시 혼잡..
제일뒤에 자릴잡고 있는데 승객들에게 대단히 미안했습니다...
그날 비도 오고 사람도 많았던지라 혼잡햤었던터라..
하지만 사당에서 자전거로 가긴 어제 날씨론 약간은 무리였던지라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잠실까지 갔죠..-_-

하여튼 어떻게 해서 잠실까지 도착하고 잔차를 끌고 밖으로 나오니 비는 그쳤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잔차를 타고 길동까지 도착...
컥.. 근데 도착하고 보니 제 엉덩이뼈 주위가 흙탕물로 뒤범벅...
자전거에 흙받이가 없어서 흙탕물이 제 등짝에 다튀겼다는..
그래도 비온뒤라 나름대로 그걸 염두에 두고 상당히 조심해서 탔는데도 말이죠.

뭐 하여튼 어제 상태좋은 철티비 하나 더 사서 동생 하나 줬습니다..

예전에도 지방 여행갈때 종종 자전거를 소지하고 지하철을 이용한적이 있지만
사람들의 눈총은 여전하더군요..ㅜ.ㅜ
아니 이건 본인이 느끼기 마련이지만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모두 저와 제 자전거를
한번씩 보시더라는...
역시 자전거를 소지하고 지하철에 탑승하는건 좀 무리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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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가까운데 사시네요~ 전 상일동 사는뎅~ ^ ^ * 방갑습니다~

  • 처음 자전거타면서 제작년엔 부천에서 새벽밥먹고 구일까지 전철타고...(일요일 아침마다)
    혼잡을 예상해 가장뒤에타면 (앞바퀴분리후 탑니다)불쾌해하시는분보다
    신기해하기도하고 자전거에대해 물어보시는분도 많으시고...
    자전거 역까지만 타고가시고 전철안에선 바퀴분리해야지 그나마 떳떳합니다^^
    역무원들도 아무말 안합니다(앞바퀴분리하면 역무원이 봐도 당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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