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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의일이 따로 없군요..

코스모스81682006.04.24 22:29조회 수 94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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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않좋은 일을 보면 나에게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기대심리가 있습니다.저도 같은 생각이었구요..저번주부터 아랫배가 묵직하면서 상당한 불쾌감이 발생되더군요. 그러던중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날카로운 통증이 한번 와서 이거 장난아니다 싶어서 병원에 내원을 했습니다.결과는 전립선염...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판정이더군요.여지껏 안장도 좋다는 전립선 안장만을 고집헸기에 충격이 더컸습니다.
요즘 생활패턴의 변화와 식생활의 변화로 환자가 나이불분하고 급증하는 추세라더군요.절반이상의 남자가 진행형이고 병원에 오는 사람은 갈때까지 간경우라고 담당선생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지금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담당선생님은 자전거는 무조건 말리시던데,이미 자전거에 몸바친사람이 바꾸기가 쉽지않아서 심한 갈등중입니다.오늘 전립선검사도 받았는데,차라리 위내시경검사가 별거 아닐정도이더군요....암튼 회원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전립선염에 관한 아주 상세한 자료들이 많이 나옵니다.남자라면 꼭 한번씩은 전립선염이 어떻것인지 알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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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네. 요즘은 중년층만이 아니라 2~30대에서도 전립선염이 많이 발병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회음부에 압박을 가하는걸 피하라고 하던데 자전거을 접으셔야할지
    고민 많이 되시겠군요. 남자가 평생동안 피해가기 힘든 병중의 하나라고
    하던데 저도 좀 알아봐야할 듯 싶습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잔차를 타면서 전립선이 나빠지는경우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만큼 자세불량에 있습니다.
    저역시 일년까지는 항상 라이딩도중 클라이맥스를 경험하곤 했었죠.ㅋㅋ
    터득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몰랐을땐 엄청나게 고통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러나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세월이 약이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자세를 교정을 한후로부터는 7시간을 라이딩해도 전립선부근은 절대 클라이맥스가
  • rump5502님, "좋은 자세"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나 가이드가 있을까요?
    제 경우도 장시간 오래타다 안장에서 내리면 조금 찌르르한 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말씀들을 들으니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간단히라도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도 노원에서 성산대교 갈 때마다 2/3쯤에서 아주 감각이 없어집니다.
    한말씀.......
  • 저는 몇시간씩 탈때는 이상이 없다가 집에 오면 한번씩 찌리찌리 했는데...
    셀레 전립선 안장으로 바꾸고는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라이딩 중에는 수시로 엉덩이를 공중부양 시켜야 합니다

    코스모스님 빠른 괘차바랍니다
  • 코스모스8168글쓴이
    2006.4.25 16:34 댓글추천 0비추천 0
    blowtorch,조층발이님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집중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면 라이딩을 계속할까 합니다.도저히 자전거를 버릴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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