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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세로 흘러가게 됩니다

valtop2006.04.26 14:06조회 수 94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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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포인트란 책이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시는 분이라면 읽으셨을 베스트셀러입니다.

소비자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던 허시퍼피 신발브랜드가
어느날 갑자기 일군의 뉴요커들에게 확산되어 대박을 터뜨린 기이한 사건을 두고
저자가 그 이유를 분석한 책입니다.

제 기억에 의존한 내용이니 정확한 내용은 책 원문을 참고하세요

성공의 이유 중에 ‘사람의 힘’에 대해 이렇게 요약됩니다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의 역할

커넥터 : 적합한 사람을 찾아 서로 연결하는 사람입니다. 중매쟁이지요. 인맥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메이븐 : 사건을 이해시켜주는 사람입니다. 특정 인맥에서 대중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신제품의 사용후기를 먼저 올리는 사람들입니다.
세일즈맨 : 메이븐이 내놓은 결과를 다시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허시퍼피의 성공이유는,
한 디자이너(커넥터이자 메이븐)가 변두리의 청년이 신은 신발에 착안해 패션쇼(세일즈맨)에 소개를 하여 일대 유행을 시킨 것입니다.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의 역할…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의 삶에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티핑포인트는 서양인의 변증법적 시각에서 의도적으로 분석한 거고요.
저는 어쨌거나 한마디로 대세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대ː세(大勢)[명사]
1.대체의 형세. ¶대세는 이미 기울어졌다.
2.큰 세력. ¶대세를 장악하다.

이미 물은 엎질러졌습니다.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자전거를 타는 모든 사람이 안고 가야 할 기준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든 말든, 참여를 하든 않든, 추후 선례로 남겨질 것입니다.

대세에 합류해 주세요.
그리고 각자가 맡은 역할을 해주시면 됩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 작은 목소리도 크게 울려나갈 수 있습니다.

변두리에서 신고 놀던 청년에서 뉴요커의 대유행이 된 허시파피처럼…
지금 작은 한 목소리가 이번 사태 이후 만들어질 선례의 중심이 되어있을 겁니다.
모든 정보를 유족대표에게 모아주세요, 참여해 주세요.

우리는 대세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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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tipping point"
    맞아요.
    어쩌면,
    생기지말았어야 될 사고 하며.
    작은목소리지만 이곳 왈바에서 답답함들을 서로 나누는
    이러한 행위들이 정점을 향해가는 과정일거라 믿고있읍니다.
  • 너무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우리모두가 해야 할 일이지만 앞장서서 갈길을 열어주시니 고맙습니다
    부산의 라이더들은 지금 혹시나 하는 맘에 잠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만들은 엉뚱한 동영상에 이제는 무감각지는군요
    당연히 저러고도 남을 넘들입니다.
    법적으로 순서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는 동안 후지바이크의 치사하고 치졸함을 하나하나 캐 보겠습니다
    이제는 전쟁입니다
  • 천리마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욕도 안나오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소비자가 무엇인지, 잔차인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려야 합니다.
    더이상은 라이더가 우롱당하는 개같은 일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 욕을 마구 해주고 싶은데 왈바 게시판에 욕이 안올가가네요.
    그들의 대체능력의 한계로 보여주는듯 합니다.
  • 대세의 기준은 소비자입니다
    이미 한강은 돌아설 기회를 놓친듯 합니다
    흐르는 강물을.... 여론몰이라는 이상한 말투로 치부하는 그들은 이미 장님이고 소걍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힘을 보태야합니다
    힘... 뭉치자
    찻자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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