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너몰라. or 저아세요?
그런데 그건 그렇고 여기 부산, 바깥에는 처량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은 없는데 이렇게 팔자좋은 댓글놀이하고 있자니 제가 참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뭔지 모르게 속에서 주체할 수 없는 답답한 기운이 출구를 찾아 헤매고 있다고나 할까요. 상황봐서 우중라이딩을 할지도 몰르겠습니다.
dichter92님. 기가 막힌(대단한) 답이네요. 원래 제대로 된 정답은 생면부지(生面不知)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국한문혼용이 옳은가 한글전용이 옳은가에 대해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암튼지간에 한문에서 유래한 단어가 너무 많은데 한글전용만 하면 그 의미가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재고와 제고는 분명히 다른 말인데 물건을 주문하면서 제고가 있느냐, 아직 제고가 있다 이런 식으로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국한문혼용과 한글전용,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 말하기 싫고, 그냥 포기상태입니다. 어이를 어의로(이건 한자와 상관없습니다만), 청와대를 청화대로... 저 자신 너무나도 많이 틀리는 맞춤법은 두말할 나위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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