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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지 못하는 사람들...

........2006.04.29 12:29조회 수 69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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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02년 군대 전역하자마자 MTB시작했습니다. 올해로 4년째군요. 참 좋은 운동이자, 취미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취미보다 보람되고, 재미있구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에게 자전거라는 취미가 각자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라 생각합니다.

아마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전 MTB든 싸이클이든 자전거를 평생 탈 것 같습니다. 소박한 꿈이지만, 가족이 생긴다면 가족과 함께 주말에 자전거 여행도 가고 싶구요, 바이시클라이프에 나오는 '차백성'씨처럼 자전거로 전세계를 일주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습니다.

여기 후지 관계자분들께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자전거 계속 타실꺼지요? 여러분께서 혹은 여러분의 가족 지인이 이번과 같은 일 당했다면, 누가 여러분의 억울함을 대변해주나요? 여러분은 자전거 수입상이고, 샵 미케닉이고, 판매자이기 앞서 자전거를 좋아하는 동호인 아닙니까? 02년 제가 입문할 때 한강싸이클 사장님께서도 제게 '라이트스피드 타나시'타신다고 하셨죠.

억울하게 죽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그 가족과 지인들이 겪어야할 고통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요. 자전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과 친구들이 해결해주고, 목소리를 내줍니까?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 주변에 있는 같은 취미를 즐기는 분들이 나서서, 목소리 내주고, 본사에 항의하고, 제대로된 보상이라도 받아내고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인간의 입장에서, 같은 취미를 즐기는 동호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게시판에다가 이상한 댓글달고, 후지관련된 글 올리지 말라고 협박질이나 해대고, 교묘하게 뒤통수치는 글이나 올리고...그러고 싶으십니까? 진정..

욱하는 심정에 쓴 글이라 논리가 정연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멀리보고 생각하고 행동하셨으면 합니다. 근시안적인 사고는 당장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그것이 자충수가 되어 도리어 본인에게 해가된다는 것은 시대가 증명해준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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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제대로된 보상이라도 동호인의 입장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악수를 두지 마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여....후x
  • 글쓴이
    2006.4.29 17: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귀 못 알아듣고, 계속 물타기 시도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니 그만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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