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되나 봅니다...

천의무봉2006.04.30 00:26조회 수 1081댓글 21

    • 글자 크기


매주 단 한번도 빠지고 않고 2년간 1 5 11 12 18 23 사온 로또 번호입니다...

1월 18일 여자친구 생일 11월 12일 제생일 5월 23일 첫 만난 날

로또는 매주 토요일 오후 6-7시쯤에 샀었는데...오늘 일이 바쁘기도 하고 꼬이는 바람에 로또 생각도 못 했습니다...9시 쯤 로또 가게를 지나가다 아 오늘 로또를 깜박했구나 했습니다...설마 한번 빠졌는데 ...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그 번호가 이번 당첨 번호가 될 줄은....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돈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편인데도 그리고 로또도 재미로 같은 번호로 될테면 되라는 식으로 계속 사온 거였는데 막상 이렇게 되고보니 저도 속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일하면서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바라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습니다...마음 추스리려면 며칠은 걸리겠지만...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왈바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1
  • 헐 로또 당첨 되신겁니까? 추카 드립니다..
  • 속물이라니요, 인간으로서 당연한 반응이지요. 로또로 받지 못한 복 분명 다른 형태로 더 많이많이 받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 .....^^;
    저도 번호 써먹어야 겠군요
    여친 생일, 제생일, 첫 만남(기억이 잘..)
    암튼 정말 억울하시겠습니다 천추의한으로 남을것 같군요
  • 천의무봉글쓴이
    2006.4.30 00:48 댓글추천 0비추천 0
    담배 한갑을 연거푸 피고 그것도 안되서 우황청심환도 먹었습니다...로또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군요...전에 저와 같은 경우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그 아주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왜 입원했는지 이제는 알 수 있겠네요...이러다 저도 그쪽으로 ㅜ.ㅜ
  • 영화에선 갈매기가 새우깡 대신 물고 갔었지요 ~
    아마 비슷한 심정이 아닐지~
  • 정말 2년 동안 매주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하셨습니까? 단 한번도??
  • 무봉님께서 요번회차 건너뛰신것도 다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시고 삶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음기회에도 그 번호로 당첨될 확률 충분히 있습니다. 전례가 없던 것이 아니었으니깐요....저 같았다면 소주 병나발 불고 빈병으로 차력하고 응급실 실려갔을 경우입니다. 그에 반해 무봉님께선 양반의 피가 흐르고 있는듯 합니다. 부디 안정 취하시고 '취화선'장승업처럼 그냥 세상에 대한 덧없는 웃음 '아
  • 음................................................정말정말정말 억울하시겠습니다.
    저같아도 살짝 돌아버리겠네요.
    힘내시고 새로운 번호로 다시 시작해보세요
  • 헉.. 저도 같은 번호로 계속 사고 있는데 혹시나 내가 안샀을때 그번호 나오면 어떻게 될까봐. 안될줄 알면서도 계속 사고 있습니다.. 계속 그생각 하면 속병걸리실것 같으니 빨리 잊는것많이 유일한 방법인듯 합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 오 마이 갓,,,,

    세상에는 참 신기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네요 ^^;
  • ^^ 돈이란건.. 있을때는 있고 없을때는 없는 것인가 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돈은 아끼고 자신의 사람에게 쓰는 돈은 아끼지 않는 자세로 삶에 임하시면
    또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_^
  •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힘내세요~
    흠, 그래서 로또는 자동으로..
  • 안되는 놈은 곰을 잡아도 쓸개가 없다더니~~~ 대부분은 그렇게 실망하면서 한 평생 사는 겁니다. 그냥 하늘 보고 한 번 '허허'웃으셔야지요.
  • 전 3등을 두번이나 했답니다...그것도 한겜에 2000원 할때라 보통 당첨금이 50억이 넘었지요....두번3등해서 4백정도 받았지만....한끝차이로 3등 되었다는게......정말 돌겟더라구요.....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요....요즘은 5000원짜리 5등도 안되더군요....ㅠㅠ
  • 죄송합니다. 대신 제가 1등한것 같아서....
    내일 당첨금 받으면 한턱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_-;;;;
  • ↑..오우!! 순간 제가 다 뜨끔했다는...ㅡㅡ;
  • 얼마전에 주가 팍 뛰기전에 해지한게 있는데 그건 껌이군요.. 다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
  • 크허허헛 크허허헛 그게 사실인지요 생일 여친생일 만난날,,,,
  • 힘내십시요!!

    열심히 크랭크 돌리고 있으면.. 福 받으실껍니다..
  • 저라면 원래 내 것이 아니었으므로 아까울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같아도 밤에 잠못자고 병나겠네요. 그래도 진짜 병나면 안되시겠지요. 몸에 병도 병이지만, 마음에 병이 더 무섭답니다. 형제지간에 우애가 깨질까봐 금덩이를 도로 갖다버렸다는 옛날 고사라도 떠올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셔야죠...
  • 한가지 더 님에게 위안이 되는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님의 경우도 물론 안타까운 경우지만, 매주마다 2등 걸리는 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숫자 하나 차이로 1등을 놓치는 그분들. 얼마나 속쓰리겠습니까. 숫자 하나 차이에 금액 차이는 왜 또 그리 큰지... 2등 걸린 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아까운 마음을 떨쳐버리시길. 써놓고 보니 말이 되는 소리인지 아닌지 저도 헷갈리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7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