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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4시경 여의도에서 반포방향 한강 자전거 도로

cntow12006.04.30 13:09조회 수 104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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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성남에서 여의도까지 라이딩후 여의도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후 성남으로 귀가하는중이 었읍니다.

오후4시정도 되니 사람들도 많이 나왔더군요.

63빌딩 앞에서 4,5살 정도 된 여자아이가 자전거에서 내리더니 제 자전거 앞으로 뛰어들더군요.

사람들도 많아 속도를 내지 안은 상황이라 간신히 제동을 했읍니다.

순간 많이 놀랐지만 아이는 아무렇지도 안은듯 쳐다보더니 매점쪽으로 계속 뛰더군요.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같이 라이딩 하신분하고 가던중이었읍니다.

노량진 정도였는데...

갑자기 흰 잠바입은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대략 30키로는 넘게 휙 지나가더 군요.

맞은 편에서 오시던 아주머니와 약간 접촉, 아주머니 휘청하시더니 넘어지지는 안았읍니다.

그런데 제 앞에 가던 인라인 타는 여학생 한명이 넘어지더군요.

4,5명 앞에있던 여학생이라 자세히는 못 봤지만 그 좁은 도로에서 아마 약간의 접촉이있었던거 같읍니다.

그런데 그 라이더 더 쏜살같이 빼더 군요.

그 넘어진 여학생 엉덩방아 찧었는데 크게 다치지 않은거 같은데, 같은 mtb라이더로써

얼굴이 붉어지네요..미안 하기도하고여..

주말에 그 좁은 한강 자전거도로에서(바퀴도 보니 로드용 끼운거 같덴데) 그렇게

속력을 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그럴려면 일반 도로로 나가던가...

그리고 자기로 인해 사람이 넘어 졌는데도 도망가고, 혹 이 글보시면 담 부터는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없을때야 속력을 내도 상관이 없지만, 주말에는 좀 자제해 주심이 어떨련지요.

매너있는 mtb라이더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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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제 친구중의 한명은 이렇게 인라인여성을 넘어뜨린후 싸바싸바해서 결국 연인의 사이로 발전했지요
    정말 꿈같은 일이이요...혹시 위에 무개념도 자신의 한쪽을 지나친게 아닐지....
    저런 무개념은 라이더라고 하기 싫습니다 '광란자'가 맞는 표현 같습니다
  • 주말에 한강이나 산을 가보면 아찔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mtb매니아 수가 증가하는 만큼 우리들의 mtb매너도 지켜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광란자.호루라기부대, 정말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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