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타기란 무엇인가요? 여러회원님들

sweatgain2006.05.01 10:19조회 수 431댓글 4

    • 글자 크기


조용한 회원이 주제넘게 이렇게 글을 올려도 되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감정 억누를수 없이 이렇게 몇자적어 봅니다.....저는 3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여기 와일드바이크에 가입한지 몇년이 되었내요. 가끔씩은 들어와 많은 자전거들을 바라보며. 갖고싶은 욕망과 욕심에 사로잡히곤 했죠.하지만 조금은 현실과 환경에 수긍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심(^^)도 생겨 이젠 조금은 멀리서 바라보며. 맘속으로 자전거 타기를 할 줄 알게되었습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조금 인생을 살아보니까요. 하루하루를 지낼 수록요 삶이란.... 인생이란... 철학적이 되어가고. 종교적이 되어가고...단순함과 사소한것들이 소중한걸 알게되어가내요.. 이젠 철이 좀 들었나봅니다.저는 종교인이나 철학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 자신만의 종교와 신념은 가지려 노력합니다.

여러 회원님들?  자전거 타기가 얼마나 좋은지 너무 잘 아실것입니다. 자전거가 얼마나 위대한 창조물임을 더더욱 아실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어떤 자전거의 성능이 어떻고. 그래서 그걸 소유하고 싶어하고. ... 자전거의 하드웨어가 자전거의 전부인줄만 아시는 분이 있지는 않으신가 모르겠습니다...저요? 자전거에 문외합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란 무언가에 대해 안다고 자부합니다. 아.....제가 지금 무슨말을 하나 모르겠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광시성 난닝에 떼어놓고온 샤오지에 때문에? 아님 샤오지에의 뱃속에 있는 순아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아님 이틀간의 막노동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와 손바닦의 벗겨짐 때문에? 아님 어떤 회원님의 거창한 하지만 무서운 자전거 증정이란 이벤트 때문에? 아 모르겠습니다....용서하십시요. 하지만 리얼리즘만큼 진실된것 또한 없습니다. 물론 아름답거나 미화되지 못하겠지만요..

여러분 너무 잘들 아실것입니다. 자전거타기란 철학적인 행동이며. 종교행동입니다..오직 참되고 진실된 회원들이 많아서 와일드 바이크가 지구가 멸말하기 전까지 이 순수한.고귀한 마음이 이어가길 바랍니다.  노동절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요..달라이 라마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인간이 죄를 짓는것은 이 세상에서 3가지 때문이다..무지함, 분노.. 욕망..또는 욕심..(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중에서).정말 너무 가슴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자전거타기의 기쁨과 행복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또한 자전거타기만큼 그 마음도 같아지시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휴전선 380랠리를마치고** (by y200h) 한강에서 적절한 딸랑이 사용은 오히려 권장해야 (by mystman)

댓글 달기

댓글 4
  • 저는 30대초반이며 지전거로 츨퇴근한지
    일주일째인 사람입니다..

    저에게 자전거는 철학도.그어떠한 숭고한일도 아닙니다..
    그냥 바람소리.내다리의 빳빳하게 댕겨오는
    뻐근함이 좋아서 타는것뿐입니다..

  • 어려운...깊은(?) 얘기는 모르겠고...
    그냥 좋아서~~
    또 건강에도 좋고~~
    여러가지 운동중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것 같고~~
    해서..
    재미있게 걍 타고 있음!
  • 자전거는 어중간한 거리를 커버하기에도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보자면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고, 차타고 가기에는 좀 가깝고 그런 곳을 자전거로 쌩하니 갔다올 수 있다는 것. 얼마나 좋습니까...
  • 서른 다섯 애기아빠입니다.
    제가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귓가에 스치는 바람소리와 일상보다 조금빠르게 바뀌어 넘어가는
    풍경들때문입니다.
    자전거 위에서 패달질 할때면 무한한 자유와 평온을 느낍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생존감마져도 들게하는 자전거를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18
166315 도로주행고수님들보세요^^9 juheon 2006.05.01 1136
166314 후지편을 드는 분들 보시죠.4 karis 2006.05.01 1168
166313 나가신..님 보시라고8 siren401 2006.05.01 1091
166312 결자해지6 franthro 2006.05.01 801
166311 어린왕자의 명대사2 speedmax 2006.05.01 789
166310 후지의 억지.6 karis 2006.05.01 1316
166309 나가시는 놈인지...나갔다가 돌아온 놈인지...16 topgun-76 2006.05.01 1811
166308 화물트럭운전하시는 동호인? 혹은..2 날초~ 2006.05.01 797
166307 밑에 항의 시위에 관한 글에 대해....15 imjhchoi 2006.05.01 1117
166306 자전거 벨(크락숀-_-) 자주 쓰시는 편이신가요?16 sura 2006.05.01 708
166305 짐받이 남는 것 있으신 분 계신가요?3 ms215 2006.05.01 343
166304 모든 후지 자전거가..25 윤덕현 2006.05.01 1825
166303 **휴전선 380랠리를마치고**4 y200h 2006.05.01 1336
자전거타기란 무엇인가요? 여러회원님들4 sweatgain 2006.05.01 431
166301 한강에서 적절한 딸랑이 사용은 오히려 권장해야6 mystman 2006.05.01 790
166300 인도에 나 있는 자전거 도로...4 strife 2006.05.01 610
166299 잔차 시합에서 항의시위를 합시다.12 karis 2006.05.01 1172
166298 연휴인데 날씨가 예술이네요.2 sura 2006.05.01 428
166297 [추천부탁합니다] 강원도나 기타지역 1박2일 가족여행지 추천 부탁합니다4 하얀미소 2006.05.01 1166
166296 휴전선 랠리중 상의 잃어버린신분~!3 bullskan 2006.05.01 55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