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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벨(크락숀-_-) 자주 쓰시는 편이신가요?

sura2006.05.01 11:09조회 수 708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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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의 안쓰는 편입니다.
왠지 소리도 거슬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느낌이 들어서..
물론 부득이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보행자등이 길을 막고 있으면 벨을 울리고 목례를 한후
지나가긴 합니다.

보통 좀 좋은 자전거를 타시고 유니폼 차려입으신분들은 종종 지나가실때
누군가가 앞에서 막고있으면 벨을 연타하면서 지나가시던데 보기에 좀 그렇더군요.
보행자가 걸어가는데 뒤에서 갑자기 벨이 울리면 보행자들은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물론 예시하는 차원에서 위험방지 차원으로 울리는 경우지만 저의 경우엔 가급적
자전거벨은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저는 자전거도로를 가다가도 앞에 보행자가 있으면 벨대신에 속력을 줄여 그 보행자가
자전거 오는 소리를 듣고 판단해서 스스로 비켜줄때까지 기다리는 편입니다..^^
왠지 벨 눌러서 지나가긴 미안하더군요.

뭐 미련한 방법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보행자들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좋게 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도에서 곡예하며 질주하다 사람치면 기본이 300만원이상 입니다. 조심해야죠.
자전거 타면서 매번 느끼지만 인도에서 곡예질주하며 자전거 타는사람보면 정말
아찔아찔 합니다.
거 얼마나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가는지..
그렇게 서둘러서 10분 더 빨리갈거 자칫 잘못하면 몇시간을 더 늦게 갈수도 있는데...


왈바 가족분들은 저런 곡예질주 안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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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전 벨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위협'의 의미가 아니라 미리 접근하는걸 알려주는 뜻입니다. 행인들은 보통 '자전거도로'임을 잊고 있고... 후방을 살피지 않은 상태에서 길을 지그재그로 다니는 분들 많습니다. 또, 소리없이 옆을 휙~ 지나가면 오히려 더 놀라는 행인들도 많죠. 그렇게되면 라이더도 행인도 모두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죠. 그래서 전 멀리서 부터 '뒤 좀 봐주세요' 또는 '곧 지나갑니다' 뜻으로 울립니다.

    그걸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면 할 수 없지만.... 전 그래도 서로 사고나서 피해입는거 보단 낫다고 봅니다.
  • 저는 일단 서행후 보행자가 저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그냥 잔차에서 내립니다. 벨은 절대 사용치 않습니다.
  • 초보때 많이 사용.. 4년이 지난 지금 거의 사용안합니다.
  • 아예 안씁니다. 딸랑이 2개 있는데..
    달지도 않고 그냥 말로함.. 지나갑니다~~ 아님 뒤에서 천천히 가면서 기다리거나..
  • 전 아예 벨을 잔차에서 제거했습니다. 보행자가 잔차 진행길을 막고 있다면 "지나가겠습니다."라고
    소리치고 비켜주면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지나갑니다. 그렇지 않고 보행자가 잠시 지나가는 중이라면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가 지나갈때가지 천천히 운행합니다.
    예방차원에서 벨을 울려도 좋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벨소리에 반감을 갖게 되는것은 인지상정인것 같습니다. 벽에 똥칠하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으면 욕 먹을 필요없겠죠^.^
  • 저도 아예 안쓰죠.. 딸랑이를 달면 왠지 모를 수치심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 저번에도 같은 글을올렸었는데 ㅋㅋ 브레이크레버 딱딱소리로 ㅋ
  • 저두 딸랑이 아예없습니다....^ ^

    그냥 피해다니거나 기다립니다....

    기다리면서 스탠딩 연습좀하면서....^ ^;;
  • 브레키를 손가락으로 탁탁 튕겨주면 보행자들도 그렇게 모를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 pluslhs님을 포함한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달지도 않고, 레버 소리내고 그래도 피해주지 않으면 내려서 끌고갑니다...저야 널널모드고 도로에서는 거의 타지 않기에...^^;
  • 딸랑이 없애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서행하면서 패달질? 멈추면 메뚜기 소리?에 대부분 피해주더라고요...
    참고로 전 헤이들리 허브입니다...
    킹이나 호프 정도면 딸랑이 필요 없음!!??....
  • 딸랑이 없습니다. 자전거에 딸랑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 동요가 문젭니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 기다렸다 지나가도 보행자보다 훨씬 빠릅니다.
  • 잠깐 딴 얘기를 하면 자전거 도로로 다니는 사람들이 문제인거 같네요..
    왜 자전거 도로로 다니는지...
    제가 주로 다니는 안양천 도로 어느 구간에는 자전거 도로와 사람이 다니는 길을 같이 만들어 놨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꼭 자전거 도로로 다니더군요..
    전 이럴땐 벨을 울립니다. 자전거 도로니까요... 하지만 인도나 다른곳에서는 절대 안울립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가 달리며 자전거 도로에 있는 사람들한테 벨을 울리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 딸랑이도 업고,비키라고 인기척도 안냅니다.
    그래도 인도를 다니다보면 그런사람 꼭 있더이다...2~4명정도 일행이고,그중하나가 절 봅니다.
    그리고는 그냥 갑니다...서로 하던예기 하면서...길은 꽉 막고...
    내려서 끌어도 그 아줌마들 속도가 너무 느리더군요...
    "저 좀 ...먼저 갈께요..." 하면 그 눈빛이 확 치미는 그런분들 계십니다...
  • 자전거 도로가 자전거 전용도로는 아니라는 인식이 우선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를 넘어서는 원동기 장치 기계들의 통행을 막아 자전거 이하의 무동력 기구 사용자 및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것이지 사람을 다니지 말라고 만든 것은 아닙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지만 산책 나온 사람이 많은 주말 오후에, 나잇살이나 드신분들이 비싼 제품 온 몸에 두르고 타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한강등지에서 호루라기 신경질적으로 불고 'C8 왜 자전거 도로로 걸어다니고 GR이야'라고 쏘아붙이거나 이에 준하게 행동하는 무리를 만나게되는데, 정말 저라도 가서 한대 패주고 싶은적 참 많습니다.

    자동차를 타건 자전거를 타건 보행자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 저는 뒤에 일정정도 거리를 두고 가다가 "죄송합니다 왼쪽으로 지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지나가면서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거의 앞서가시던분들도 잠시 비켜주시거나, '화이팅'이라고 해주십니다.

    사실 인라인을 타면서 시작된 버릇인데, 호각이나 딸랑이처럼 내가 의사를 전달하려는 상대방이외의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지도 않고, 의사를 전달하려는 상대방에게도 아주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자리를 빌어;
    한강에서 세븐 티타프레임에 락샥 파란색 포크+세븐 저지 입고 약 4~5명이 몰려다니며 무슨 호각불기 대회 나온것 같이 삑삑대는 오리 형님들 각성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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