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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찹한 기분

STOM(스탐)2006.05.01 23:32조회 수 79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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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사촌 동생이 결혼 했네요
축하 해야 하는데~~~
회사 사정상 가지도 못하고 예식 다 끝난뒤에 집으로 갔네요~~

미리 찍어논 사진을 보니 참 예쁘네요

갑자기 제 처지가 처량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동생도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 하는데
난 무얼했나 하는 자괴감에 감정이 걷잡을수 없네여

술 좋아 하는사람이 아닌데 막걸리 마셨네요
처지가 너무나 속상해서 참 힘들군요

주말 라이딩 가는데 마음이 무겁기에 몸도 무겁고 힘들더군요
누구에게 말하기도 챙피해서 말도 못했네요
너무나 한심해 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지내다 갑자기 무슨 일이라도 생겨 생명이 없어진다면
두어주 뒤에 발견되겠지요 ㅋㅋ(빠르면~~)
지나는 말로 그렇게 말했더니~~농담으로 받아 들이네요
나는 진지하게 말한건데~~~
역시나 사람은 혼자 사는게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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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세상 어딘가에 반려자가 있을 겁니다.
    화이팅!!!!
  • 뭐...기다리다 보면 안나타나겠습니까^^;;
    저는 정말 자전거를 저의 사랑으로 표현하면서 삽니다 ㅎㅎ
  • 흐므....심하게 빡신 내용 입니다....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 뒷부분에 글쓰신거는 저도 가끔하는 생각입니다.. 백수에다 밖에 안나가는 날엔 한마디도 안하고 하루가 가더군요..ㅡㅡ;;;
  • 자꾸 그런생각에 빠지시면 더더욱 헤어나오기가 힘들어집니다
    잘못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구요
    가까운데 계시는 분들부터 먼저 나아가 손 내밀어보세요
    분명 따뜻하게 잡아주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힘내세요
  • 그럴수록 주위분들과 어울려서 지내야 좋은데요..
    얼굴 잊어먹었습니다..
  • 누구든 삶은 스스로의 만족도에 따라 행복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운도 내시고....여유도 갖으시길 바랍니다....
    5월....너무 좋은계절이잖아요.....홧팅~~~
  • 그렇게 자괴감 까지야 드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직은 젊으신것 같은데요.
    40대 초반에 자의듯 혹은, 어쩔 수없이 싱글로 살아 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 나이에 좋은분 만나서 결혼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혼자인것에 너무 연연 할 수록 더 위축되고 우울 하기만 합니다.
    많은 분들과 혼자인것에 연연치 마시고 즐겁게 어울려 보세요..
    좋은 일이 있으실 겁니다...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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