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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사고날뻔 했네요.(부산)

광개토2006.05.02 13:50조회 수 89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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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교차로에서 전 연산교차로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연산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

자동차들 옆으로 시속이 약 10~15키로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갑작스레 2~3미터 앞에서 산타펜가

무시긴가...조수석 문이 열리는 겁니다. 그것도 조금 열고 뒤를 본게 아니고...문을 활짝 열어

젖히더군요.(아마도 지하철 탈려고 내리려는 듯 지하철 쪽으로 쫓아가더군요.)

순간 브레이크 양쪽 다 잡고 오른손이 더 쎘는지(우측 브레이크가 앞바퀴 브레이크입니다)

앞으로 전복될뻔 하다가 뒷바퀴 한 30센티(?)정도 들리고...뒷바퀴 쿵하면서 정지했습니다.

내리려던 아줌마랑 딱 0.5미터 앞에서...순간 아줌마도 놀랬는지 고개숙여 "미안합니다"

하고는 지하철로 뛰어 가더군요. 운전석에 아저씨랑도 눈이 마주쳤는데 무표정에......

씅이 퐉 날라카다가 저도 너무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벼운 목례만하고 그냥 왔습니다.

와...사고 그거 한순간이겠더라구요. 다리는 후들거리고 가슴은 벌렁거리고...

조심해야겠습니다.



ps 뒷바퀴가 들리는 순간...어 이거 잭나이픈가...그 기술아이가 하면서 내도 되는기가...하고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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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ㅋㅋ...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잭나이프 맞습니다. 맞고요 항상 안라^^
  • 저는 신호대기중인 버스옆으로 가는데 갑자기 승객이 내려서 뒷바퀴들리면서 전복되면서 승객을 덮쳐 버렸어요.
  • 버스나 대기중인 차옆을 통과시엔 항상 저속주행이 필수지요.
  • 정차중인 차옆을 지나갈땐 저는 항상 앉아있는사람의 어깨를 봅니다.어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는것은 곧 문이 열린다는 신호입니다.같은동네분을 뵈니 반갑습니다.
  • 광개토글쓴이
    2006.5.3 08: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렇군요. 앉아있는 사람의 어깨라...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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