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초보의 자빠링 경험(아이들보다 못합니다.)

happynow2006.05.02 16:58조회 수 844댓글 9

    • 글자 크기


어제 한강으로 슬슬 마실나갔다가..서울숲에서 약간 높은 인도턱을 오르다가 뒷바퀴가 걸려 앞으로 날아가 자빠졌습니다. 옆에 바로 길이 있긴 했지만.. 왠지 점프해서 오를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했는데.. 역서 안되더군요.. 주변에서 두바퀴~네바퀴 잔차타던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와서..속도계도 집어주고.. 괜찮냐고 물어보고 하기에 웃으며(속으로는 지금도 팔다리 할것없이 여기저기 욱신욱신 쑤십니다..) 괜찮다고 말하며 얘들아 고맙다고 하는데.. 한 아이가 천진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저씨..왜 그.딴.데.로 와요? 옆에 길 있는데...." 애보다 못한 어른이라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래도 뭉개고 있으면 계속 챙피한지라..애들 머리 쓰다듬고 바로 왔습니다. 조심하고 안전하게 즐기는게 제일이겠지요? 즐라..안라하시기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쪽팔려서 당장엔 어디가 아픈지조차 모르죠... ㅋㅋㅋ 일어나서 좀 가다보면 통증이...;;
  • 다 그렇습니다. 안아픈퍽 ㅡㅡ; 저두 경험있어요 ㅋㅋ
  • 그래도 여고생들 앞에서 안자빠져서 다행입니다...ㅎㅎㅎ
  • 안아픈퍽<-척
  • ^^... 저도 어제 동일한 경험했습니다~ 인도턱오르는데 직각으로 올라가지않고 사선으로 달려가면서 오르려다가 뒷바퀴가 인도턱에 밀려 그만... 클립이 빠지지 않았으면 바닥에 걍 꼬끄라질뻔 했죠... 인도턱 넘을땐 꼭 직각으로~ 뒷바퀴까지 같이 들어 점프하려면 어케해야 하는거
  • 저도 두번 경험했습니다. 첫번째는 생활잔차타고 가다가 인도턱 넘다가 멋모르고 점프했죠. 손목을 다쳐서 고생많이 했습니다. 두번째는 입문 후 산을 타고 도로를 타다가 지쳐서 저도 모르게 비스듬히 들어가서 제대로 자빠링했습니다. 하마터면 얼굴 모두 굵을뻔했는데 인도로 뒤따라 걸어오시던 아주머니가 화들짝 놀라시면서 "아저씨 저 때문에 이렇게 되신거예요~" 하더군요. 자빠져서 아픈것보다는 창피해서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하고는 줄행랑을 쳤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ㅎ
  • happynow글쓴이
    2006.5.3 00: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 이제 가능하면..무조건 안전하게만 다니렵니다.. 오늘보니 여기저기 멍자국이...하하..그래도 잔차가 즐겁네요..
  •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말 한마디가 다 큰 어른의 가슴을 후벼파는군요 ^^
  • 올리신분 글의 촛점은 인도턱을 오르는법에 대한 것이 아닌 것을 알지만..
    인도턱은 앞바퀴를 30센티 가량 들고 턱에 올린 후 체중을 앞으로 해서 뒷바퀴를 끌고 올라가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단 이 방식을 할때는 가급적 클릿을 뺀 상태로 하시는게 안전하고 윗 분 말씀대로 직각으로 접근하며, 크랭크가 턱에 걸릴 정도의 높이는 시도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해보실 분들은 Q&A쪽에서 '윌리'를 찾아보신 후 그 원리를 이해하시고 연습해주세요
    (반드시 헬멧...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188097 raydream 2004.06.07 389
188096 treky 2004.06.07 362
188095 ........ 2000.11.09 175
188094 ........ 2001.05.02 188
188093 ........ 2001.05.03 216
188092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1 ........ 2000.01.19 210
188090 ........ 2001.05.15 264
188089 ........ 2000.08.29 271
188088 treky 2004.06.08 263
188087 ........ 2001.04.30 236
188086 ........ 2001.05.01 232
188085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4 ........ 2001.05.01 193
188083 ........ 2001.03.13 226
188082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0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9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8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