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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무한초보2006.05.03 17:37조회 수 58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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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MTB를 구입한지 1년이 지났네요.  정확하게는 5월1일.

왈바를 둘러보며 산에도 많이 간다는걸 알게됐고 타고있던 유사산악잔차로 산을 두번 가봤는데 어찌나 자전거가 불안하던지..
때마침 디레일러도 맛이가는바람에 싸게팔아치우고 질러버렸습니다.

학생때는 생활자전거를 조금씩 탔었는데 돈을 조금씩 벌면서 MTB에 욕심이 가서 무작정 질렀습니다.  물론 싼거죠.


갱상도 촌놈인데 서울에 살다보니 가고싶은곳이 많았는데 자전거의 힘을 빌려 이곳저곳 다녀봤습니다.
막상 산악자전거로 가야할 산에는 몇번 못갔군요.  체력을 키우려고 한강에서 단련을 주로 했습니다만... 1년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네요 ㅋㅋ

이상하게도 어중간한 부상으로 중간에 자주 쉬었습니다.  어깨 삐고, 손가락 다치고, 발가락 다치고, 무릎다치고, 치질때문에 못타고, 추워서 쉬고.. 그러다보니 근육이 생기다말고 생기다말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무릎연골연하증도 있고 모든 관절이 다 안좋아서 고생을 좀 했는데 운동으로 단련시키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약간 힘들게 탔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대 만족입니다.
고생하는셈 치고 '나름대로' 장거리인 춘천이랑 강화도도 돌고 한강에서 계속 타다보니 속도계는 어느덧 4000km 를 기록했네요.
왈바에서 거리 자랑하기는 부끄럽지만 어쨌든 이정도 탄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GT i-drive 3.0인데 살때 남아있던 부품은 몇개없네요.  용품도 갖출만한건 다 갖추다보니 집에 반이 자전거 관련 물품으로 가득찼습니다.  항상 컴터를 업그레이드 해왔던 돈도 자전거로 방향이 틀어져서 자전거에 200넘게 쏟을동안 컴터는 모니터 하나 업그레이드 했네요.

왈바에는 전에 쓰던 아뒤포함 2400포인트 돌파..  포인트는 그리 많지 않지만 접속량은 아마 손가락에 꼽힐겁니다.  회사가 널널한 편이라 일하는시간보다 왈바에 오는시간이 더 많아요 ㅋㅋ
많은 좋은분들 덕분에 자전거 지식도 좀 쌓고 좋은물건도 많이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신입? 분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껄떡거려봤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뭐.. 마음만은 고수이고 싶습니다만 머리랑 실력이 안따라주네요 ㅋㅋ


이제 완전 쌩초짜는 지났으니 목표도 조금은 바껴야겠죠?
이번 1년동안은 10000킬로를 목표로 달리고 대회에도 참가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수도권 일대에 유명한곳을 다 가보는것도 목표고 유명한 음식을 다 먹는것도 목표중에 하납니다.
요정도만 즐겨도 제 삶에 여러모로 많은 이득이 될 것 같습니다.


1년정도 활동하고나니 괜히 글 하나 적고싶어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
모두들 열심히 타세요~ 즐라~ 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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