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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살기

내장비만2006.05.04 19:40조회 수 90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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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판교 아파트 분양 글을 읽고, 난 행복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 상계동에서 살때는 잘 몰랐는데, 지방에서(춘천) 살다보니 서울이 솔직히 싫습니다.

돈을 많이 준다면 모를까....ㅋㅋ

지방 특히 강원도 같은 경우는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이렇다 할 회사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방에서 먹고살기가 사실 힘듭니다.

대부분 이것때문에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 정착을 합니다만, 제경우는 그 반대이군요.

하지만 지방에 정착을 하면, 상황은 서울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24평 주공 임대아파트 2천만원에 살고 있습니다.

뭐 분양가도 대충 6천만원 정도면 살수 있습니다.

단지 서울과는 달리 미분양 아파트도 많아서 사고 시간이 흐르면 가격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공기 좋고, 물 좋습니다.

다소 물가가 비싸서 그렇지 서울보다 헐렁하게 살아갑니다.

보통 서울사람들 출퇴근시간 보통 1시간 이상씩 걸리는 직장에 다닙니다.

예전에 상계동에서 김포공항으로 출퇴근하는데 편도2시간씩 걸렸습니다....지하철로....^^

여기는 멀어봐야 승용차로 30분 안쪽입니다.

휴가철 수도권에서는, 휴양지를 찾아가는 많은시간을 차속에서 보내지만, 춘천집에서 5분만 가도 계곡이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에 살다가 이쪽으로 이사온 직원은 24평 반지하에서 살다가 약간 허름한 아파트 32평 전세 얻고도 5천만원이 남았답니다.

수도권과 비교해보니 이만하면 아주 훌륭한 행복의 조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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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우리엄마왈..집은 서울에 사놓고 사는건 지방에 사는거다;;;;
  • 잘 하셨습니다.
    저도 서울을 벗어나 약간 외곽에 살고 있는데 MTB, 인라인, 스키, 수영을 즐기고 있고
    골프를 배우려 합니다.
    서울에서 계속 살았으면 이런 스포츠들은 꿈도 못꿉니다.
    운동할 장소도 없고 공해 때문에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서울만 벗어나면 삶의 질은 몇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다시 서울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 전혀 없습니다.
  • 저 일산 삽니다.
    변두리 자유로변에
    마당딸린 집에 살고싶어
    10년전 이곳으로 왔는데

    어머니가 꽃을 좋아하셔서
    마당에 하나씩 심기 시작한게
    이제는 사철 꽃을 피웁니다.
    겨울에 눈꽃까지...

    신도시 아파트사는 사람들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조금만 벗어나면 가능합니다.
  • 가족 가운데 출퇴근하는 사람이 고생하면, 나머지 가족은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죠.
    잡 값 싸고, 거주지 지역 교통 편하고, 공기 맑고, 물 깨끗하고, 사람들 인심도 서울보다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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