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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면서...

franthro2006.05.05 06:25조회 수 49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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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도대체 어.떤.세.상. 을 살아가고 있는걸까 생각해봅니다.

무이자 카드 할부를 한다는 어떤 넉살좋은 자전거 수입상도,

재고처리를 위해 트렉 자전거를 대폭 할인판매한다는 부산의 어떤 자전거샾도,

그리고 저도 역시 그렇고, 다들 먹.고.살.려.고. 발버둥칩니다.

자전거에 문제가 생겨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 피식 웃으면서

자기네 회사 자전거 타다가 프레임이 절단되어 사람이 죽었어도 두달 넘게 아무 해결을 해주지 않는(?) 어떤 사람들보다는 훨 낫다고 실소인지 조소인지 모를 쓴웃음을 짓습니다.

교회는 안다녀도 성경구절 몇개는 기억하는데 그나마 기억이 부정확하네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자전거타다 어떤 사람이 죽었을때 모른체 했느냐?

나도 너희가 소리높여 도와달라 요청할때 모른다고 하리라.

저렇게 말씀하셨다는 설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분명 저런 맥락의 구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몇장 몇절인지 모르겠네요.

어린이날 공휴일이지만 저는 제 입에 풀칠하러 이만 나가봐야겠습니다.  풀끼가 떨어지면 현기증이 생기더군요.

모두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p.s.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어젯밤에 황령산을 다시 시도해봤는데 안쉬고 올라갈 수 있는 것은 공덕사라던가 하는 지점까지였습니다.  저의 체력이 여기까지구나라는 것만 확인하고 좌절감을 느끼면서 다시 고개 푹 수그리고 내려왔습니다.   땀은 비오듯이 억수로 흘렸지만 기분은 별로 깨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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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franthro글쓴이
    2006.5.5 07:11 댓글추천 0비추천 0
    혹시 저더러 예수라고 착각하는 과대망상증 환자아니냐고 하실분은 안계시겠지만도, 어쨌건 저런 말은 예수님이나 할수 있는 것이지 저같은 사람은 그대로 따라하면 안되거니와, 그래도 혹시 도움될지 모르니 왈바에서 그간에 주워들은 것을 흘리자면, 행어를 깎아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정보를 잘 찾아보시길... 우리 모두 서로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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