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키님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을 위해서 댓글하나 남깁니다. 설마 멋모르고 순진하게 댓글로 수입사 사장 이름을 여기에 올리실 분은 안계시겠지요? 아마 사측에서는 진짜 명예훼손으로 걸고 넘어질지도 모릅니다. 회사측 홈페이지만 찾아가봐도 다 알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리고 그분들도 집에 가면 존경받는 아버지고 사랑받는 남편이겠구요. 불의에 대한 분노도 좋지만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각지도 못한 화를 입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50년 조금 더 살아 보니
여러 씨츄에이션?을 인테그랄? 해보면
대개는 아이들의 가치관이 거의 부모를 닮더군요.
파렴치한 부모 밑에서는 파렴치로...
진국!의 부모 밑에선 진국으로...
거의 출석은 안했지만 교육학 시간엔가 배운
유전과 환경의 상승적"이란 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 부모의 유전적 인자를 갖고 태어난 아이가 그 부모의 행태를 보고 컸으니
닮아 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치겠지요.
이제는 애들이 저를 나무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만
어렸을 땐 애들 앞에선 더욱 모범생인척 하고 살려고 했었죠.(잘 됐는지는 애들을 보면 알겠지만...)
언젠가 소형화물차에서 도로로 쏟아져 내린 앨범 속지 때문에 길이 막혀 있기에
차를 앞에 대고 한 20여분 속지를 주어 올려준 일이 있었는데
나는 거의 잊었던 일을 아이는 오래 오래 기억을 했더군요.
그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을 안 순간 소름이 약간 돋았습니다.
나의 나쁜 짓도 기억하고 있겠구나...
그 순간 순간들이 아이의 가치관을 형성해 갑니다.
하물며 밥상머리에서 했던 많은 이야기들도 그렇더군요.
업이 쌓여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는......
요즘은 시대가 빨라서 업을 당대에 받는다는 말씀도......
회사측에서는 어떻게 이번 일만 잘 넘어가면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겠지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사람의 기억이란게 오래갑니다. 그리고 뭐하면 뭐, A=B 이런 식으로 거의 반자동으로 연상작용이 이루어지게 되지요. 즉, 후지자전거를 A라고 친다면 후지자전거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사람들 머리속에 즉각 떠올리게 될 단어 B는 무엇일까요? 제입으로 그걸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결국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사측이 피해자를 외면했듯이 소비자도 회사를 외면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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