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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지 않습니다.

karis2006.05.09 12:28조회 수 103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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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여러 분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만 참 쉽지가 않습니다.
어느분이 오프라인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만 현실적인 제약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생업을 놔두고 붙을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또 하나는 사활을 걸고 법을 앞세우고 방어하며 공격하는 상대는 상당히 껄끄럽다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 라이더는 순수한 감정으로 앞 뒤 재지 않고 공격을 하지만 상대방은 전문가입니다. 애초부터 밀릴 수 밖에 없는 싸움이였다는 걸 인정합니다. 어쩌면 라이더들의 숫자에만 안주한 어슬픈 대응이였다고 봅니다.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싸움이였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소비자와 기업의 싸움, 장기전에는 일반 라이더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온갖 신경을 써서 방어하지만 언제까지 버텨 낼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라이더의 가슴에 맺힌 화는 영원히 가라 앉지 않을 겁니다. 프레임 절단으로 한 젊은이가 죽었다는 사실이 법적으로 제조물의 결함이 아니다라고 판단이 나도 그게 다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코 그걸로만 모든 걸 덮을 수는 없습니다.  덮히지도 않고요.

물론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란 말이 있듯이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찬스를 놓치지 않는 센스있는 라이더들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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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에 인터넷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by agoodmin) 서울상경. (by odd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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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댓글을 하나라도 다는게 힘이 되어지리라, 믿으며

    믿음의 심지 응원합니다,,

    이일련의 일들이 의미없는 일은 아닐겁니다~~!!카리스님 힘내십시요
  • 저는 잔차타고 놀면서 후지바이크 홍보(?)나 하고 다녀야겠습니다.
  • 센스있는 라이더...? 표현이 좀 묘하네요.
  • 수많은 이들이 나서지는 못하지만 항상 관심있게 이번사태에 대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길 부탁드립니다.
  • 힘내세요~~`라는 말밖에....
  • 표현이 묘할꺼 없죠. 물론 그 사고를 알면서도 얼씨구나 싸구나 이때다 하고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마음이야 어떠하던 그 쪽 물건이 구매된다는 것 자체가 뻔뻔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건 분명한 사실이니, 그들과 싸워야할 우리 mtb유저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일은 아니죠.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자기돈 주고 사는거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저라도 구매하지 않는 것 정도?
  • 센스있는 업자들... 상술이 대단하잖아요?
  • karis님 글대로...
    "그러나 소비자와 기업의 싸움, 장기전에는 일반 라이더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라는 말씀대로 물론 단기전은 안되겠구요. 장기전으로는 바라는대로 이루어졌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만...
    모든일에는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면이 중요하게 당루어져야 하지만 ...
    결과는 꼭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점이 내내 찝찝합니다.
    제 견해는 이문제는 처음부터 핵심이 잘못 맞추어져 있었던것 같고 또한 해결방안도 잘못되었던것 같습니다. 냉정히 생각해보건데 이건 아니다~라는 마음뿐입니다.
  • 제 주변에 이것을 기회랍시고 뻔히 알면서도 센스를 발휘하는 인간이 없다는게 참 다행입니다.
  • 저또한 장기적으로 멀리본다면 라이더들의 생각이 유리하다고생각합니다.. 어제도 산으로한바뀌도는데 여러명이서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길레 ㅎ지사고에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꼭 그것은 사면안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만나는사람들에게 한명이라도 이야기하다보면 큰힘이되지않겟습니까? 저도 끝까지 이야기할것입니다...절대 사면안된다고요..그것은 저의 뜻이니까요!!
  • karis글쓴이
    2006.5.9 22: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 생각도 초기 대응이 미홉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라이더들이 분노와 안타까움에 소리쳤을 때는 이미 실기를 했다고나 할까요...
    법률 전문가와 정의로운 울분에 외치는 소리와의 충돌은 법을 전공한 사람들이 이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상식 선에서 이 일을 바라보던 사람들과 냉정하게 빠져나갈 틈을 찾는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이까지야 법률 논쟁과 상식을 허무는 공격에 속절없이 당했다고 보지만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이젠 정체를 알았으니 그렇게 쉽게 당하진 않을 겁니다. 센스있는 라이더들도 언제까지 그걸 자랑하겠습니까? 어디가서 그 시기에 샀다고 당당하게 말은 못할 겁니다. 대한민국의 라이더가 그리 만만하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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