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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참 가당찮네요

무한초보2006.05.09 13:13조회 수 262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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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생각이 드네요

흔한 생활자전거가 5만원합니다.  그런데 모회사의 흔한 LED라이트가 5만원이라는걸 생각하니 뭔가 앞뒤가 맞지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LED 라이트 만드는데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LED하나랑 스위치하나, 연결되는 쇠쪼가리 조금..    이게 자전거 한대랑 가격이 같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생활자전거라고해서 바퀴가 없는것도 아니고 핸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기어가 없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계산법이 나왔을까요?  그렇다고 그 라이트가 희소성이 높은것도아닌데..

타이어하나 5만원, 장갑하나 5만원, 싼저지 10만원, 싼핸들바 5만원, 싼 림 5만원....

도대체 뭐랑 비교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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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저야.. 그런거 못사고 중고품 애용하니 그런고민은 별로 안하게 되더군요.. ㅎㅎ
  • 브랜드 밸류 .생산국의 국민소득과 환률. 이리저리 복잡한 관계로 그런 가격이 탄생하게 되는거죠.
    중국산 자전거야 브랜드 없이 저렴한 노동력에 의해 5만원이란 가격이 되는것이고

    우리 소득의 몇배하는 외국에서 만든물건은 우리가 느끼기엔 몇배의 가격이 되는것이겠죠.

    저지나 장갑이나 이런건 비싼건 아닙니다.
    외국에선 그냥 티셔츠나 저지나 가격이 비슷합니다.
    외국산 티셔츠도 국내에 들어오면 보통 10만원 넘어갑니다.

    국민소득이 낮은걸 탓해야죠~~
  • 얼마나 다행입니까, 비싼자전거 필요없는 사람은 오만원짜리 사면 되니까...
  • 무한초보글쓴이
    2006.5.9 13: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별명이 '중고인생' 입니다....ㅡ,.ㅡ;
    외국에서는 새걸로 싸게 살 제품을 우리나라는 더 비싼돈주고 중고로 사야한다는게 우습지 않나요?
    국민소득이 더 낮은데도 더 비싸다니.. 당연히 일반사람들은 중고로 밖에 구입못하겠죠.
    중고로 살 수 밖에 없는이유. 분명히 무슨 원인이 있겠죠.
  • 생활 자전거 가격이 '기준'이 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부품의 갯수나 크기... 그런것으로 가격이 정해지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어느정도 맞물리는 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일반인들이 중고로밖에 구입못할 가격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신라면이 외국에서 몇천원에 팔리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가
    필수품이 아닌 기호품을 수입할시
    수출하는 나라에서 물건값을 그 나라의 소득에 맞춰 가격을 내려서 파는경우는
    왠만해선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00만원 짜리 부품이 있네~ 300만원짜리 프레임이 있네 ~ 어쩌내 해도

    미국일본애들이 느끼기엔 30만원 80만원 정도로 느낄뿐이죠
    어떠세요? 30만원 80만원이면 살만 할듯 한데요
  • 한국은 물가만 선진국 수준입니다. 실제로 식료품 물가는 세계 최고급입니다.
    쇠고기는 세계 1위.. 기타등등 식료품도 스위스보다도 비쌉니다. 일본이랑 비슷하죠.
    게다가 레저용품 가격 역시 일본 소매가보다 한국 가격이 더 비싸니 어이없죠
  • 자전거 부품은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세요.

    저는 지난해에 바엔드를
  • 홈플러스랑 이마트 경쟁할대 세탁기 사게 샀거든요 17만원에 10kg 짜리...
    억수로 좋은데 새로산 수고이 반바지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 정말 작금의 사태를 갖다가 시원하면서도 원색적으로 표현한다면....."적가튼거죠"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걍 이 한마디 하고 아무일 도 없었다는 듯 자전거 타야지 어떻하겠습니까?ㅠㅜ
  • 저도 자전거타이어는 앞뒤로 10만원주고 갈았어도
    정작 자동차타이어 개당 10만원짜린 못갈고있답니다.
    5만원짜리 자전거 정말있더군요
    정말 굴러만 가지 제가보기엔 자전거도 아니던데
    그런거타다가 몸 망가지기 쉽상이던데요,어찌나 조잡하던지...
    말이 자전거지 ...
    라이트하나에 5만원짜리는 저도 사용합니다
    그리 비싸다고 생각은 안하는데...(몇십만원짜리에비하면)
    값어치로 따지면 덩치큰 쇳덩어리 5만원자전거냐
    조그마한 프라스틱 라이트 하나냐?
    언듯봐선 자전거가 더 비싸야정상 이겠죠!
    예전에 처음타던 트랙...자전거를 옥션에 올린적있는데
    어떤 양반이 5만원에 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오시라고...타이어 하나만 5만원에 드린다고한적있습니다^^
    크고 쇳덩어리가 많아야 비싼건 아닙니다
    작아도 기술력과 노하우도있어야하고
    5만원짜리 자전거가 얼마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 비싸고 거품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역시 가당치 않은 가격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무실, 공장, 유통망과 기타 오만 잡다한 것들을 다 포함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수산물시장에 가보면 돼지고기 한근에 2,3천원(?)정도 하던가요?
    하지만 좀 시설좋고 서비스 친절하게 한다는 깔끔한 식당에 가면 200그램에 만원이상가지요.
    그와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비싸고 마음에 안들면 안사면 됩니다.
    굳이 그걸 비난할 이유는 없다생각도 듭니다.
  • 수요가 많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안장을 카본으로 만드는데 물론 샘플입니다
    레일은 대만에서 구입했답니다
    레이져로 음각을 하고 페인트로 목형으로 틀을잡고 이렇게하면 500만원 이상의 가격이 나온답니다^^
    핸드폰의 원재료는 얼마나 할까요?
    일반 전화기보다 쌀겁니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렸죠
    예로들면 mitutoyo와 중국산의 차이 같은 공구인데도..
    차별이 생기면 가격차이는 당연히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요즘 자전거 부품업계서도 중국산이나 대만산을 그냥 수입만해서 스티커만 붙이고 판매하는 외국브렌드들이 많답니다
    4만원하던 티타늄 스템이 40만원으로 둔갑한답니다
    얼마전 상표권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브렌드중 한 곳도 중국산 혹은 대만산의 프래임을 싸게 가지고 와서 많이 높여서 판매를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경우는 외국의 경우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즐라하세요^^

  • 울회사 제품 수출가가 390원 정도 짜리를 토쿄 할인마트서 350~420엔 정도 받던데요...에혀~~!
  • 너무 분개하지 마시고 그냥즐기세여. 좀더 mtb 를 타시고, 좀더 깊숙히 파고들고, 시간이 좀 지나면 조금은 이해 하실수도 있을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죠, 시간이 해결해 줄수있을듯합니다.
    처음 입문용이라고 80만원, 3개월도 못되서 업그레이드 하는데 쓸게 하나도없고, 다시 150만..,
    3개월후 다시 350만 , 산에 좀더 잘타기위해 그다음은 아편환자처럼 질러 댄답니다,...
  • 2006.5.9 17:3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5만원짜리 자전거와 라이트를 비교하실려면 목동역 뒤 도매전문점에서 파는 2천원짜리 led라이트와 비교하시는게 맞지 않습니까? ^^;
  • arhat 얼마나 다행입니까, 비싼자전거 필요없는 사람은 오만원짜리 사면 되니까...
    > 넘 재밌네요
  • 해결방법은 가격에 면역이 빨리 되든지. 아님 뭐드라,,,, 방법이 없네.. 잔차는 타야하는데....
  • 내 마티즈 알휠 신겨주기위해...한대분 4개 30인데...달랑 2개뿐인 잔차 알휠이 더 비싸....
    건강유지 비용이라고 생각하십시오.
  • 거품이 무지 많은줄 알면서도 왜 그리 손이갈까..?
    후지잔거 보면알듯이 프레임 공장도 같고 같은 시마도부품 쓰는데 후지는 싸도 덜 팔리고
    "T" " S" 는 비싸도 잘팔리는듯 하네요 ,LED라이트 5천원짜리도 있던데....
    이젠 우리소비자도 잘 따져보고 실리적인 구매가 필요할듯 합니다
  • 직접 만들어 사용하세요...
  • 전 발목밴드 5천원짜리 와 만원짜리 등가방이 놓여져 있을때..바라보고 있으면..왠지... 등가방 만드신 분들한테 미안해 지더군요.... 등가방의 몇십분의 1의 재료와 몇땀안되는 바느질등의 물건이... 가격은..5천원이나 하니... 물론...그 효용성...즉 안전을 위한 가치는...머 따로 말할수 없겠지만... 그 거 볼때면.. 싸게 대량생산해서... 한 500원 천원에 팔아보는것도 괜찬지 않겠냐는 생각도 들더군요.....
  • 드비어스사의 다이아몬드는 거의 가공값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캐내는 시에라레온의 인부들에게는 거의 돈이라고 할 수도
    없는 임금을 주면서 중노동을 시키고 있죠.

    광고와 선전을 통해서 값을 엄청나게 부풀려 놓은...
    가공기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커팅이 어쩌구 저쩌구 썰 풀어서, 파는거 보면,,
    그래도 그걸 또 사는 사람이 있으니, 그 값이 형성되겠죠..
    인간은 참 비이성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
  • 드비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유통회사이지요. 물론 광산도 소유하고 있으며, 광산이
    있는 나라와 계약을 맺어 전세계의 약 70%의 다이아몬드를 드비어스를 통해서 공급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드비어스는 가공된 다이아몬드는 취급하질 않습니다. 즉, 다이아몬드 원석만 취급하지요. 드비어스의 가장 큰 기능은 다이아몬드 시장의 가격유지입니다.

    드비어스는 전세계의 다이아몬드의 공급을 쥐고있기 때문에 시장 가격의 조절을 가능케합니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 원석만 가지고 있고, 드비어스에서 원석을 살수있는 사람을 싸이트홀더라고
    부르지요. 전세계에 7-8명정도 있는데, 엄청난 부자며 특권을 가지고있고, 드비어스에서 인정한
    싸이트홀더만이 원석을 사올수 있는 거지요.

    싸이트홀더가 원석을 드비어스에서 사오면, 이것이 도매로 각 나라의 연마센터로 옮겨져서...
    가공되어...다이아몬드국제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겁니다.

    드비어스는 각 나라에 지사를 두고 오직 홍보만하지요.

    아마도 T.V에서 이런광고를 보셨을 겁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드비어스

    저는 어떻게 잘 아느냐구요? ㅎㅎㅎ

    그 쪽에서 일하고 있고...미국 자격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 G.I.A ??!!
  • 위에 댓글에 나온 발목밴드에 대해 제가 마침 쓸거리가 있군요. 저도 그 발목밴드가 너무 비싸다 싶어서 마침 갖고 있던 케이블타이를(플라스틱 말고 칼라풀한 찍찍이로 된 것) 서로 연결시켜서 만들었습니다. 지금 현재 그럭저럭 잘 쓰고 있고, 오장터 라이트 신형 배터리를 보면 그 케이스에 벨크로가 달려있습니다. 이건 자전거에 매달라고 있는 것이지만 저는 보통 등가방속에 넣기에 필요가 없거든요. 이걸 뽑아서 써도 아주 훌륭한 발목밴드가 됩니다. 참고하시길...
  • 전 자전거 외에는 다 멜오더 아니면 해외출장 갔을 때 사오네요..
  • 댓글을 밑에서부터 거꾸로 읽다보니... 18만원짜리 바엔드 이야기를 나중에 읽게 되네요. 저는 2만원짜리 바엔드 달면서도 비싸다고 느꼈는데 18만원 짜리를 다시다니요. 마이클님... 도대체 님의 소득은 얼마이시길래...죄송합니다. 남의 수입을 묻는 결례를 저질렀네요. 하긴 수입하고도 사실 상관이 없지요. 사고싶으면 사는거니까요.
  • 제가 읽기에도 위엣분 심하셧네요..소득과 바엔드가 무슨 상관인지...그냥 나에게 저게 있으면 좋겟다 조금 특이하거나 튼
  • 갑자기 썰렁해지는 무례한 댓글을 달아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삭제여부는 마이클님 뜻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인의 허영심.. 다들 아시면서..
    그리고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인데 어쩌겠습니까?!
    근데 바엔드가 뭔지요? ^^;
  • 아침에 봤는데 아무도 답을 안하시네요.
    바 엔드(bar end)는 핸들바 (handle-bar) 양끝에 황소뿔처럼 달린 일종의 별도 손잡이입니다.
    업힐할때 앞바퀴를 눌러주는 효과(체중 이동 용이), 라이딩시 핸들바 잡는 자세를 변동시켜 손 저림 방지..외관상 멋짐 등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맞나? (주로 XC의 플랫바에 많이 달죠..)
  •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외관상 안 멋져서 안 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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