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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열받네

realthink2006.05.10 01:13조회 수 7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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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2개 섀튼에게 보냈다"



- 황우석, 새튼, 노성일

지난해 초 황우석 교수팀이 만든 줄기세포 2개가 황 교수의 미국측 파트너였던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튼 교수에게 배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진위파악에 나섰다.
지난 3일 SBS 8시 뉴스는 미즈메디병원측 연구원들의 말을 인용, “미즈메디 병원이 보관하고 있던 서울대병원의 2,3번 줄기세포가 지난해 1월 31일 세포나 배양액 등 특수 화물만 취급하는 J택배회사를 통해 새튼 교수에게 배송됐다”고 보도했다. SBS는 또 검찰이 미즈메디 병원 압수수색과정에서 “1월31일 새튼 교수에게 서울대 줄기세포 2,3번을 보냄”이라고 적힌 실험노트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험노트에 그런 얘기가 있어 확인해 봤는데, 피츠버그 대학이 있는 주에서는 줄기세포 실험이 금지돼 있어서 우리나라 공항에서 나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그러나 택배로 보냈다고 하니 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새튼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작성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보고 입국시켜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섀튼 교수는 2005년 논문 공동 교신저자로 돼 있어 홍만표 특수 3부장이 입국조사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새튼 교수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새튼 교수가 (2005년도) 논문 대부분을 썼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새튼 교수는 이외에도 황 교수에게 연구비 20만달러를 청구하고, 줄기세포 특허권의 50%를 요구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

입력 : 2006.02.04 10:53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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