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이신 아버지께서 금년초 괴질에 걸리셨는데..
병원에 갔더니 '단독' 이라고 했다더군요..
피부에 수포가 생기고 바늘로 콕 쑤시듯이 아주 아픈 병인데..
옛날에는 한쪽 가슴에서 옆구리로, 한바퀴 돌아 반대쪽 가슴까지 오면
죽는 무서운 병이라더군요..
며칠전 부천으로 이사 오셨지만
고향이자 전에 사시던 전남 진도에서는 치료할 만한 병원이 없어
그나마 잘 고친다는 해남 세브란스 병원인가 거기로 가셨답니다..
거기서 단독이라 진단 받고 독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고..
시외버스로 왕복 3시간.. -_-;; 환부의 고통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셨는데..
그렇게 3개월 정도 해남 병원까지 통원치료 하시며
환부가 어느 정도 아물길래 나아가나보다 했는데..
그 이상 진전이 없고 통증은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또 1개월.. 여러가지 집안 문제로 큰 병원에 갈 엄두를 못 내시다가
며칠 전 이사를 오심으로써 여유가 생겨 부천의 순천향병원에 갔다 오셨는데
거기서 '단독' 이 아니라 '대상포진' 이라는 겁니다.. -_-;;
대상포진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질병이라고
항생제 치료가 아니라 항바이러스 치료를 해야 했다고 하더군요.. -_-;;
아무리 심해도 1개월 이상은 가지 않는 병이라고..
아버지는 약 5개월의 치료비, 왕복버스비,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받은 걸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하시더군요.. 돌팔이 의사 때문에(젊은 의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 약국에서 처방전 주고 약을 받는데 약사님이 약값이 많이 비싸다고..
경험많은 약사가 봤으면 대상포진인 줄 금방 알았다고..
경험이 없는 의사는 한번 오진하면 계속 그쪽으로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경험많은 약사보다 못 하다고 하더군요..
아버지께선 화가 무지 나셔서 이런 의사는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하냐고 하십니다..
아직도 넓은 환부에선 진물이 흘러 나옵니다.. -_-;;
병원에 갔더니 '단독' 이라고 했다더군요..
피부에 수포가 생기고 바늘로 콕 쑤시듯이 아주 아픈 병인데..
옛날에는 한쪽 가슴에서 옆구리로, 한바퀴 돌아 반대쪽 가슴까지 오면
죽는 무서운 병이라더군요..
며칠전 부천으로 이사 오셨지만
고향이자 전에 사시던 전남 진도에서는 치료할 만한 병원이 없어
그나마 잘 고친다는 해남 세브란스 병원인가 거기로 가셨답니다..
거기서 단독이라 진단 받고 독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고..
시외버스로 왕복 3시간.. -_-;; 환부의 고통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셨는데..
그렇게 3개월 정도 해남 병원까지 통원치료 하시며
환부가 어느 정도 아물길래 나아가나보다 했는데..
그 이상 진전이 없고 통증은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또 1개월.. 여러가지 집안 문제로 큰 병원에 갈 엄두를 못 내시다가
며칠 전 이사를 오심으로써 여유가 생겨 부천의 순천향병원에 갔다 오셨는데
거기서 '단독' 이 아니라 '대상포진' 이라는 겁니다.. -_-;;
대상포진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질병이라고
항생제 치료가 아니라 항바이러스 치료를 해야 했다고 하더군요.. -_-;;
아무리 심해도 1개월 이상은 가지 않는 병이라고..
아버지는 약 5개월의 치료비, 왕복버스비,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받은 걸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하시더군요.. 돌팔이 의사 때문에(젊은 의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 약국에서 처방전 주고 약을 받는데 약사님이 약값이 많이 비싸다고..
경험많은 약사가 봤으면 대상포진인 줄 금방 알았다고..
경험이 없는 의사는 한번 오진하면 계속 그쪽으로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경험많은 약사보다 못 하다고 하더군요..
아버지께선 화가 무지 나셔서 이런 의사는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하냐고 하십니다..
아직도 넓은 환부에선 진물이 흘러 나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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