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작업에 걸렸는데...

lehosung2006.05.10 14:05조회 수 1615댓글 17

    • 글자 크기


작년 겨울에  우연히 노래방 도우미을 알겠됐는데
많은 얘기는 않해 봤지만 처지가 많이 딱하더군요.
남편은 교통사고로 10년전 돌아가시고  혼자서 아이셋을 키우는
사람 이더군요. 처음 노래방에서 만났을때 한 말들입니다.
그게 그 분에 대해서 아는게 지금도 전부 네요.
그리고 돌라가신 남편분을  아직도 잊지못하고 그리워 한다는 것 밖에.
남편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않좋은 얘기가 나올라면 얼굴리 달라지면서
무섭게 변하더군요. 그때 여자가 정이들면 무서운  동물이라는 걸 처음
느끼는 순간 이였습니다.  나 또한 그런 감정을 어느정도는 알기에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호회분과 2차는 노래방인데  오면 불러달라고 해서 노래방가면  그 분을 불러
들곤 했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바깥에서 만났고 지금은  안쓰러운 맘에 만납니다.
그  분이 이제 좋고 안좋고 그런걸 떠나서 아이들 셋이 살려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서 영화나 보고 여유되는 데로 그 분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같이 밤샌적도 없고 손이나 몇번 잡아 본것 밖엔 없군요.
또 그분이 워낙 남편분을 못 잊어해서  함부로 대하기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아직 매너 좋게 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내가 뭐 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잘하는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도와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문자로는 언제 올거냐고 물어보고.
이제 냉정이  대해야 하는건지 (그럼 마음이  무거울것 같고)
계속 한 달에 한번 만나 영화나 보고  여유가 되는 돈은 도와주자니
언제까지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고민 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  할까요?
제가 이런쪽엔  경험이 없어서..
이런 쪽으로 경험이 많은 님의 조언들 듣고자 합니다.^^;;


    • 글자 크기
특전사 이런거 보면 지원하고 싶을까 (by gulbi) 부루수리님 팔아먹기... ㅡ,.ㅡ (by ........)

댓글 달기

댓글 17
  • 2006.5.10 14:1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분 사정은 딱하지만 계속 만나시면 가족들에게 상처주는 겁니다. 냉정하게 대하세요.
  • 죄송하지만,유부남 이신가요...?
    그렇시다면,드릴말씀은...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 그런 쪽으로 경험이 많은 님이라뇨? 그런 경험이 많은 사람은 '왈바'에 없습니다. 세상에 도와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시작부터가 잘못 된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좋은 일 하시고 싶으시면..자원봉사센터 같은 곳에 가서 자문을 구해 보십시오. 지금도 굶어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여자는 호기심이나 동정심에 만나면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죠. 저번에 어떤 글에 님의 리플을 보고 걱정했는데...역시...보통일이 아니군요. 하루빨리 정리하십시오. 뭐...글을 보니...이제 정리하기도 힘든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이죠...) 그래도 무조건 끊으시기 바랍니다. 전화가 와도 무조건 씹으시는?것 부터...
  • 요즘 생산현장에 가보면 중년여성 일자리 많습니다 빨리 마음의 정리하시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가정을 위해서나 좋을듯 합니다
  • 아참...제목이 "작업에 걸렸는데..."라고 했지만....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죠..반대로 생각할 겁니다. "작업하려다 발목 잡혔다..."정도로...
    사실....님께서 측은한 마음에 다가간 것도 사실이니...
  • 책임질 일 안 하셨다면..그냥..끊어버리세요....톡 까놓고...주지도 않으면서...남편 운운하면서..건들지도 못하게 하면서..괜히 lehosung님 피 빨아먹는 사람같습니다. 그런 돈 있으시면 자식들 맛난거 사주시고,,,사모님 옷 한벌이라도 더 사 주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 아 실망입니다.
    아랫글 정말 화가나는군요 라는 글 쓰신분이시죠 ?

    노래방 도우미 말을 믿으시나요?

    꾼입니다.
    얼굴 이쁘면 돈벌기 쉬운게 요즘 세상입니다.
    사별한것과 아이셋이 있는지의 진실성도 모호하고~~

    남편 그리워 하는척 하는건 동점심 유발과 '난 싸고 쉬운 여자가 아니야' 라는것의 간접 표현입니다.
    돈은 받지만 액수가 적어서 손까지만 진전이 된듯 합니다.
    계속 돈의 양을 늘리시면서 투자하시면 잠자리까지도 가실듯 합니다.

    유부남이시라면
    가정에 충실하세요. 그돈으로 아이들과 와이프 외식 시켜 주시고요.

    미혼이시라면
    부모님께 용돈 드리심이 훨씬 더 좋으실듯 합니다.

    제가 좀 잘난탓에 예전엔 많이 복잡했습니다만
    결론은 ~~

    "남의떡 건드려
  • 원 참나...
    그럴때는 말입니다. 사업 망했다고 돈좀 빌려 달라고 하세요.
    전화나 만날때 마다 한 두어번 돈 얘기하면 앗 뜨거라 그러고 도망갑니다.
    자빠트렸던 안자빠트렸던 돈 빌려달라고 하면 물리겠다 싶으니까 잽싸게 도망가고 전화도 안 받습니다. 같은 업자 티를 내야 합니다. ㅎㅎ
  • 글을 내용을 보니 너무 착하신 분인고 여자분은 착한걸 이용하는것 같군요
    글 읽어 보니 그런 느낌이 듭니다
    단호하게 연락 끊어시는게 정답입니다
    사회에는 진짜 열악하고 힘들게 사시는분들 많습니다
    좋은일 하고 싶어시면 차라리 기부를 하세요 .
    그리고 이여자가 나만 만나나도 생각해 보세요 .
    제목도 작업에 걸린것 같다고 하셨으니 빨리 정리하는게
    좋으실듯합니다 .
  • 그냥 노래방 갈때나 친하게 지내시면 됩니다. 물론 여자 혼자서 아이 셋을 부양하기위해선 대한민국 현실에선 노래방만큼 편한 곳도 없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노래방 외에서 만나시고 아무런 댓가없이 도와주시면 그 여자분도 그런 댓가없는 도움에 익숙해져서 제2, 제3의 님을 원하게 될겁니다.
  • karis님의 말씀처럼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지 않을 경우,
    관계(?) 청산을 하실때 오히려 님이 피해를 많이 볼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가족들에게 상처가 안가도록 조심하세요...
  • 이곳 게시판에 상담해보세요 미성년자 출입금지 라서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돈은 대주지 마시고 만나시든가, 헤어지시든가... 애인사이도 아닌데 돈까지 대주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 karis님 말씀하시는게 선수 같아요~~~=3=3=3=3=3=3=3....
  • 돈안주는데도 계속만나주면 그리 나쁠건 없는거 같네요. 유부남이라면 생활의 활력소(?)라구 생각하시고 미혼이라면 너무 정주지 마시구요....유부남도 역시 넘 정주시면 안되구요.
    될수 있는한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네요.
  • 노래방 도우미 돈 열라 많이 벌어요~~~
  • 서로에게 상처 안받게 부드럽게 헤어지심이 좋겟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0
2379 왈바 첫인상이 별로군요... 자게만 그런 것인가 -0-;;;17 bajoyo 2007.09.23 1551
2378 아싸! 가오리17 rokmarine 2007.07.05 1891
2377 아 울고 싶다 정말 ㅡㅡ;;(수정했습니다)17 essky111 2006.01.19 981
2376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건지..17 frogfinger 2008.05.07 1395
2375 끌바,밀바 말고 멜(맬)바에만 도움되는 팁@@17 웃는돌 2008.07.17 1527
2374 자전거 바지는 왜 검은 색일까요?17 skang2 2008.03.11 1386
2373 이런 샵도 있더군요 (내용 깁니다)17 아담 2009.09.16 996
2372 학부형들만.... 보세요...17 벽새개안 2006.08.24 1392
2371 똑딱이와 DSR의 차이....17 sura 2009.04.08 1347
2370 병원에 노숙자...17 십자수 2007.12.14 1586
2369 2004년에 구입한 렌즈 非교환방식의 똑딱이에...17 eyeinthesky7 2011.03.01 1220
2368 경차...17 헬스보이 2008.09.06 1574
2367 명상....17 ........ 2007.02.11 945
2366 왜 58년 생은 뒤에 '개띠'란 말이 꼭 붙을까요?17 靑竹 2006.12.01 1610
2365 특전사 이런거 보면 지원하고 싶을까17 gulbi 2007.12.31 8008
작업에 걸렸는데...17 lehosung 2006.05.10 1615
2363 부루수리님 팔아먹기... ㅡ,.ㅡ17 ........ 2007.06.23 1190
2362 광덕산 임도17 탑돌이 2022.10.19 112
2361 전기로 120키로 타보니17 탑돌이 2022.09.14 298
2360 그만 떠나고 싶습니다.17 frog9 2005.12.29 180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