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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시에 라이더들과의 인사예절

썬샤인2006.05.10 18:13조회 수 110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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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잔차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ㅎㅎ
주로 산에서 잔차타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도로에서도 잔차를 탑니다...
가끔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람들을 보기 위해서 중랑천과 한강을 다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다들 아시겠지만 잔차를 타시는 분이 스쳐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의 경우에는 머리를 꾸뻑~숙이며 크게 말합니다..."안녕하세요^^"라구요...
그럼 역시 쎈스 좋으신 분들은 딸랑이를 울리며 웃으시면서 저의 인사를 기분 좋게 받아주십니다...그럴때는 저 역시 기분이 째지죠^^...
이럴 때가 가장 한 식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잔차타는 맛이 납니다...
하지만 이런 분이 있다면 저런 분도 있기 마련이죠...ㅡㅡ;;
어떤 분은 쓱~쳐다 보시면서 그냥 휙~하니 지나가시는 분도 있으시고...
더러는 그냥 휑~~~하니 지나가시는 분도 있습니다...ㅎㅎ
그럴 때는 혼자 엄청 썰렁~해지는 분위기를 느끼지요...ㅎㅎ
우리 산악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다들 한 가족이라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잔차를 타실 때에는 가벼운 인사정도는 해 주시는 쎈스를 가집니다...^^
그럼 상호간에 정말 즐거운 라이딩이 될 것으로 사뢰되옵니다...
저 역시 앞으로 기쁘고 큰 소리로 인사올리겠습니다...
그럼 이상 썬샤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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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동감 일만배...^^ 뻘줌한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 월드컵때..다들 알아서 얼싸안은게 아니죠???
    자전거 하나만으로도 우린 동지애를 느낍니다,,
    인사하죠,,기분좋게,,,""""안냐세용~~~~~~~~~~~~~"""이라고,,
    동감동감,,,
  • 전에 괜한 장난기가 발동해 어서옵쇼~!하고 큰소리로 인사하고 나서
    서로 자전거 세우고 얼마나 웃어댔는지 ㅎㅎ 나도 왜 그랬는지 몰라
    첨 보는 분이랑 야식같이 먹었슴돠 ^___^
  • 썬샤인글쓴이
    2006.5.10 19:04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른 님들은 어떻게 인사하시는지요??? 좀 좋은 방법이 있으면 배우고 싶네요 ㅜㅜ
  • 전에 어떤 분은 한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면서 저에게 "승리하세요!!"라고 단호하게 인사를 하셨어요. ^^ 저는 가볍게 목례를 하는 편입니다. 웃으면서요. ^^
  • 항상 여의도를거쳐 논현동까지 출퇴근을 함으로 수많은 라이더분들을 뵙게됩니다.
    (앞샥이 얼룩이 (군복)마니또에 항상 시뻘건 핼멧차고 댕깁니다)
    이놈의 맞바람이 200일이상을 불어대는지라,가끔 고개를 숙이고 다녀서,본의아니게 인사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기분상하셨던 분 계심 이해 부~~탁 해~~요^^
    참고로,헬멧 안쓰신 분들은 거부모드로 전환합니다.
    항상 건강,안전라이딩 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총총총.......
  • 열심히 인사하며 다녔는데 이제는 앞만 보고 다닙니다..연세 높으신분 손 번쩍 들어주시기도 하지만 대부분 연세가 높거나 낮거나 그냥 지나쳐서 본의 아니게 맘상하고 뻘쭘해지고..더구나 날 더워지면, 한강에서 인사하다보면 목운동 따로 필요할지도...그래도 가끔 먼저 인사해주시는 분께는 죄송할때가 많더군요..그분도 뻘쭘한 인상 받으실텐데...어쩌다 한두팀 지나가야 인사도 반가울텐데...누구 잘못이 아니고 한강 잔차도로엔 너무 많아요-.-;;
  • 열심히 훈련할때는 인사하는 것도 솔직히 신경쓰입니다.
    그래도 저는 상대방이 인사하면 답례합니다만... 인사해야하나요?
  • 그리고 호흡가다듬고 페달링하면서 전방만을 주실할때는 고개를 꾸뻑하는것이 위험하게 느껴질때도 있더군요.
  • 첫 자전거를 사고 이제 12번째 라이딩인 초보입니다.

    11번째 라이딩은 사당에서 팔당댐으로 정하고 다녀왔는데
    그 부근에서는 자전거만 봐도 왜 그리 기분이 좋은지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인사를 하게 되더군요.

    어떤 분은 강원도에서 오시는지 힘들어하는 얼굴이었지만
    "고맙습니다~~~~~~"
    답례를 하시고는 업힐을 시작하시는데
    그 분의 뒷모습이 무척 신나보였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인사를 받으면 페달 밟는게 가벼워집니다.
    답례까지 하고 나면 알싸한 동질감마저 느낍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로 먼저 인사하게 됩니다.

    어차피 스쳐지나갈 인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작은 몸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차피 스쳐지나갈 인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작은 몸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참 좋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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