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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30억을 찾아라? 101개 배반포 먼저 찾아라!!

dunkhan2006.05.13 10:08조회 수 1185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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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수사결과의 촛점이 무엇인가?

정말 너무 하는것 아닌가요?

애초부터 검찰에 큰기대를 하지않았지만,  오늘 뉴스를 보고는 너무 황당하군요.

어떻게 모든 초점이 30억과 줄기세포네요...

그럼 넘겨준 배반포 101개는 어디로 간건가요?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아닌가요?

정말...테니스가 황제테니스가 되질 않나...돈세탁, 횡령, 비자금, 사기 아주 그럴싸한 말은

다 갖다 붙이는군요...뭐하자는 거야..정말...

모든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에 앞장서는거야? 정말 이렇게 거대하고 무서운거야? 미국은?

세상 무서운거야 알겠지만, 뒷배경좋은 힘있는놈들은 다빠져나가고,,

30억을 케겠다? 참..재미있네요...

사라진 101개의 배반포를 추적하라!

김선종은 시간끌고, 속이는 역활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빼돌리는 역은 누가 했는지,

그지시는 누가 내렸는지,

빼돌려진 배반포는 어디로 가있는지,

그 빼돌려진 배판포는 지금 어디서 배양되어, 지금 논문모양만 살짝바꾸어서 몇년후에

다른나라나 다른사람의 논문으로 나올것이야..

지금 이부분이 핵심인데, 실컷 조사는 다해놓고, 결과는 엉뚱한걸 발표하면 어쩌자는건가요?

지금까지 수사한게 고작 이것이란 말인가?

지금 수사결과 앞뒤가 맞질않습니다.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것은 황교수의 잘못이나 구속여부가 아니라,

우리기술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매국노들에 의해 기술이 빼돌려 졌느냐 아니냐.

우리것이냐, 빼앗기느냐 일겁니다.

얼마전에 그 변호사집단이 모여서 그 크회사를 뭐라고 하죠? 로펌?

외환은행 넘기는거 변호 맡은게 알려지면서, 하는말이 "우리가 하지않았어도, 다른곳에서

했을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맞는말이죠. 그게 저 똑똑한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입니다.

너무 똑똑한거죠.  이게 현실입니다.

저말을 잘 되새겨 보면요, 잘못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다른곳에서 했을거라는말은 그쪽환경이 얼마나 법이 법대인지 보여주는 의미심장하고,

허탈한 말이겠죠.

지금 과거의 역사를 알고, 지금 그와같은 현실을 내눈과 귀로 보고있는 느낌이 어떠신가요?

단순히 30억 찾아서 황교수 집어넣으면 끝이나고, 평화가오고, 정의로워 지는건가요?

똑똑히 되새겨야 합니다. 그렇게 신성하다는과학도, 물론 더넗게는 학문이겠죠.

나라힘이 약하면 하고싶은걸 할수가 없다는,  더큰걸 깨달아야 합니다.

힘있는나라 과학자
힘없는나라 과학자

힘있는 과학
힘없는 과학

창조적인 과학
일반적인 과학

힘있는나라 과학자
힘없는나라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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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 "그럼 넘겨준 배반포 101개는 어디로 간건가요?"

    -> 뭔가 대단히 잘못 알고 계시는데 핵 치환, 배반포 형성, 줄기세포 배양은 모두 황박사의 감독하에 서울대 황박사 실험실에서 행해졌습니다.
    배반포나 줄기세포를 저장고에서 반출입하는 일은 연구팀장인 권대기 연구원에 의해 행해졌지요. 서울대로 파견나온 김선종 연구원은 권연구원이 배반포 또는 줄기세포를 꺼내주면 서울대 연구실에서 배양작업을 한뒤 다시 권연구원이 저장고로 옮겼습니다.
    따라서 배반포 101 개를 어디에 넘겨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배반포 101 개를 만들었음을 입증할 책임은 황박사에게 있지요.

    그런데 배반포란게 줄기세포로 자라면 줄기세포라는 증거가 남지만 배양을 안하고 동결보관만 하지 않는 이상 (배양을 안하면 배반포 만들 이유가 없지요) 자라지 못하고 죽어버리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겠고 당연히 폐기처분되어버리겠지요. 따라서 죽어서 없어진 배반포를 현실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실험일지밖에 없습니다. 황박사측에서도 실험일지밖에 보여줄 수 없고 서울대 검증단과 검찰 수사에서 배반포 형성 여부를 실험일지로 재확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검찰 발표를 보면 황우석은 아주 나쁜 놈이고 김선종은 완전 또라이 정신병자 만들었더군요.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 아주 좋은 놈은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놈도 아니고 그저 그런 놈은 아니죠
    왜냐면 일단 '사기&횡령'를 쳤으니
    아주 나쁜놈인지 그냥 나쁜놈인진 각자 판단
  • 사기,횡령보다 전세계가 주목하던 최첨단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사기논문 썼다는게 더 큰데요
    한국 얼굴에 완전히 똥칠을 한 인간입니다.
  • 생각해보십시오. 황박사 때문에 우리 국내의 과학자들이 해외 유명 학회에가서 말이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우리나라면 또 모릅니다. 하지만 해외 사람들 의외로 그런거에 민감하고 꼭 기억해둡니다.

    똥칠 정도가 아니라 아주 우리나라 이미지를 국수로 말아 드셨지요.
  • 정계, 언론계 빽써서 조직적으로 사기극을 은폐하려고도 했었죠?
    최초 제보자인 의사는 과기부에서 압력 들어와서 병원에서 짤렸다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9&article_id=0000089086§ion_id=105&menu_id=105

    그리고 뒤에서 알럽황 사주해서 mbc 광고불매운동하고 pd 협박하고 장난 아니었죠?
    나중에 정권바뀌고 청문회해보면 장난 아닐겁니다..
  • 이렇게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는 낄낄거리며 재미있어 하고있을겁니다.
    황교수 못죽여서 안달인 사람들이 많으니..
  • 암튼 다 나쁜 놈들이죠 돈 황교수는 갠적으루 정말 실망 입니다. 이건 아니죠
  • 국민의 귀와 눈을 가리는 것은 황우석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전단지를 전국에 살포하는 정성?과 언론 플레이(인터넷에서 아주 압도적이지요, 기존의 언론이 신문과 티브이였다면 지금은 인터넷이 잇으니,.) 한 것도 마찬가지이고...검찰 수사와 조사가 조작이 아니라면 당연히 황우석은 범죄자입니다. 이에 대한 음모론 제기하지 마시고 억울하면 맞고소하면 될거 아닙니까? 기정사실에 대해 죄를 추궁하겠다는데 이걸 왜 그리 생각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구요.
    황우석 지지자들 이미 분열되고 있지 않습니까? 광신적인 사람이 눈에 많이 띄는 것도 황우석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는 부분이며 더이상 소설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만약 미국으로 줄기세포가 유출되었다고 해도 미국에선
    무엇을 얻을수 있나요? 첩보 위성이나 조기 경보기처럼 분해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연구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연구의 증거일뿐인데...
    있지도 않겠지만 그런 줄기세포 아무리 쳐다본다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내는건
    불가능할것 같은데...
  • 황우석 지지자들이 분열을 한다???
    아래글 보십시오
    http://kr.blog.yahoo.com/realthink/87.html?p=1&pm=l&tc=35&tt=1147507390

    황지국 대표는 적의 첩자입니다.
  • 역사에서 나오죠... 보부상 협회를 와해시키기위해 황국협회 어용 단체를 반대파에서 만들어서 서로 싸우게 합니다.
    전교조가 결성되니 교총이 정부 결성되어서 서로 싸우게 하죠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와해시키려면 어떻게 하는지 아십니까?
    해당 지역에서 또 다른 후보가 해성처럼 등장해서
    특정 후보의 표를 분산시킵니다.

    정치의 일반적 공식의 수 입니다.
  • 어쩐지 글이 안올라오네~~~궁금 했는데!!!!
    그나저나 그 사람일은 신경 안씀(어떤일이 생기던지 말던지~~)
  • raxel 님은 네이버 뉴스를 보시나요?
    네이버가 황교수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거 아세요?
    네이버는 삼성입니다
    삼성은 미즈메디(노성일회사) 대주주 입니다
    미즈메디가 망하면 삼성은 엄청난 손실을 입습니다

    중앙일보가 모아미디어(황교수음모론 동영상 제작-소규모 사이트)를 비싼돈에 인수해서
    자료 삭제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해당 자료 입니다 - 근거 제시하고 있습니다.
    http://kr.blog.yahoo.com/realthink/83.html?p=1&pm=l&tc=35&tt=1147517910
  • 참내 그럼 황지지자들이 제시하는 의문점들을 속시원히 밝힌게 하나라도 있나요? 황우석만 죽일려고 조사했지 무려 4개월을 조사해놓고 고작 밝혀진게 이게 다라는.... 아니 웃을수 없군요... 멀속시원히 다 밝혔으면 말을 안하겠네요...
  • 모든게 음모로 보이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그리고 황지지자들의 주장이 과연 뭔지 알고 싶네요. 워낙 자기들끼리도 말이 안맞아서..
    오늘인가? 자기들끼리 칼부림도 했다죠? 서로 매국노라고 난리치던데..
  • 어제 mbc 라디오에서 황우석 지지자들한태 감금당한 교수와 인터뷰를하는데 그들한태는 황우석은
    거의 신흥종교 수준이라고 하더군여 그교수를 감금한 황우석 지지자들한태는 처벌보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말하는건 들었습니다 .
  • mbc 는 황교수 반대하는 대표적인 어용인 것 모르십니까?
    SBS 가 mbc 의 불법성을 논하다가 sbs 보도국장 짤린것 모르십니까?
    mbc는 현재 현 정권의 비호를 받고 있습니다.
    현정권은 황교수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 natureis 님께 101개의 배반포 생성 입증은 경성제대 조작위 정명희 총장이 시인한바 있습니다
    배반포 생성률이 10%로 이며 실제로 이를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배반포의수는 101개라고 말했던 황교수님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정총장이 이를 시인을 어떻게 했냐고요?
    시인 안하려는 것을 문형렬 pd가 유도 심문으로 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기자회견 보셨는지요?
  • 현정권이 죽여야 할 ~~그리도 위험(???)한 사람인가 ???????????????(정적도 아닌데~~)
    이해 불가 ^^;;
  • 결론적으로 101개의 배반포(줄기세포의 핵심재료이며 황교수의 임무는 줄기세포의 재료인 배반포를 미즈메디에 넘겨주는 것)를 황교수가 미즈메디에게 넘겨주었는데
    미즈메디는 줄기세포를 뽑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줄기세포 없다고 문책을 받는 것은 미즈메디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 realthink 님께, 이미 위 글에 쓴 대로 핵 치환, 배반포 형성, 줄기세포 배양은 모두 황박사의 감독하에 서울대 황박사 실험실에서 행해졌습니다. 배반포를 미즈메디에 넘겨준 것이 아니라 반출입을 권연구원이 하면서 황박사 연구실에서 배양을 시도했지요. 배반포가 죽었어도 황박사 연구실에서 죽었고 살았어도 황박사 연구실에서 살았습니다. "그럼 넘겨준 배반포 101개는 어디로 간건가요?" 라고 묻는 것 자체가 황당한 질문이지요.

    미즈메디에서 가지고 있는 기술은 수정란 줄기세포 배양기술입니다. 수정란 줄기세포가 잘 자라는 걸 보면 미즈메디가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즈메디가 한 일은 서울대 연구원들에게 배양기술을 전수해주고 미즈메디 소속 연구원들을 황박사 연구실에 파견보내서 줄기세포 배양을 도운 것입니다.

    그런데 배양의 대상이 다른 점이 수정란이 아니라 체세포 핵치환한 배아입니다. 체세포란 것이 수정란보다 일종의 노화한 세포인데 이것을 난자안에 핵치환했을 때 과연 잘 자랄 수 있는가 하는 것도 근본적으로 의문입니다. 또한 수정란은 정자가 난자안으로 들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에 의해 발생하지만 체세포 핵치환은 난자를 찢고 피펫으로 난자핵을 흡입, 또는 쥐어짜기 과정을 거쳐서 제거하고 체세포 핵을 이식한 후 전기충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배아에 손상이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배반포로 자라더라도 불량배반포가 될 가능성이 많고 불량배반포는 줄기세포로 배양하기가 어렵습니다.

    서울대 조사발표문에서도 "이상의 성공률 (9.99%) 은 황교수팀에서 배반포라고 기록한 모든 경우를 인정했을 때의 수치이며 실제 이들 중에는 정상적인 배반포까지 발달하지 못한 경우가 다수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9.99% 는 조사보고서에 명시되어있는데 문피디가 유도심문으로 시인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의미없는 말입니다. 문제는 황박사팀의 실험일지 작성이 부실해서 배반포로 기록된 모든 경우가 정말 정상적인 배반포인지 황박사팀에서 입증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물론 미즈메디도 줄기세포 배양에 일단 참여한 이상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줄기세포가 없는것에는 이처럼 배양의 대상이 다른 점, 즉 수정란이 아니라 체세포 핵치환한 배아라는 점 그리고 미즈메디측 수정란 줄기세포는 잘 자란다는 점에서 체세포 핵치환해서 얻은 배반포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황박사 연구실로 파견나온 미즈메디연구원들도 황박사 관리하에 배양을 해왔기 때문에 줄기세포가 없는 총괄책임은 황박사에게 있는 것이 맞습니다.
  • 정명석(JMS)같은 사람을 아직도 신같이 받드는 사람이 있듯이..
  • 인터넷에서 본 구호가 떠오릅니다.
    개는 수의사에게 사람은 의사에게.....
  • 인터넷에는 이런 구호도 나옵니다

    이제 황교수일은 끝났으니 그 사람만 문책하는 것으로 끝내고
    아래의 젊은 연구원은 나라를 위하여 연구를 계속할 길을 열어야 한다
    황교수를 대신할 능력잇는 사람이 그 연구원들을 지도하고
    그를 감당할 새로운 기업의 도움으로...

    대단한 의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문자장에 걸리신 것입니다(문자 내면을 보지 못하고
    문자에 걸리는)

    위의 글을 뒤집어보면
    황교수만 죽이면 된다(황교수를 죽이고 그 아래 연구원을 흡수해서 그 기술을 가로챈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기업은? 역시 삼성이죠

    현 매스컴의 전략 입니다.

    구호에 너무 현혹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개는 수의사에게 사람은 의사에게"
    이런 구호를 누가 제시했는지 이제 아시겠습니까?
  • realthink 님께, "황교수만 죽이면 된다"

    -> 황교수를 죽이건 누굴 죽이건 간에 중요한 것은 논문 조작에 가담한 사람 등 잘못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징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에서 말했건 매스컴의 전략이건 아니건 간에 잘못이 있으며 처벌받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 정상적인 배반포임을 입증하기 어렵기때문에 불량배반포다라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101개의 배반포중 다수의 불량배반포도 포함되었다는 서울대 발표를 인정한다하더라도, 가령 101개중 90%인 90개가 불량 배반포라고 한다면 다수의 불량배반포가 포함되었다는 말의 충분한 조건이 되겠지요? 그렇나면 나머지 10%정도의 정상적인 배반포가 존재했다는 얘기일테구요. natureis님이 말씀대로라면 -건강한 체세포핵치환 배반포라면 배양능력이 있는 - 미즈메디의 체세포 핵치환 배반포의 배양은 최소 10개내외는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2005년 논문에서와 같이 최소 11개의 줄기세포는 존재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배반포가 불량해서 미즈메디에서 배양에 실패했다는 말은 글쎄요. 오히려 한번도 해보지 못한 체세포핵치환배반포의 배양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혹은 정반대로 핵치환만 가능하다면 배반포형성이후의 줄기세포로의 배양은 너무나 쉬운 과제가 아니었을련지가 의심스러운데요. 사후 황박사만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원들의 계속적인 연구지원 등의 얘기들은 후자의 경우를 훨씬 더 뒷받침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해봐야 불량배반포로 쓸모가 없을텐데 그 연구원들은 어디다 쓸려구요?
  • ykchoo 님께, 다음은 서울대 조사보고서의 일부입니다.

    [황교수팀에서 핵이식을 통해 얻은 배반포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그 형태학적 특성이 매우 불량하여 세포내괴 (inner cell mass, ICM)의 크기가 작고 주변 세포(trophoblast)와의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으며, 일부 배반포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세포가 분절 (fragmentation)되어 사실상 배반포라기 보다는 위배반포 (pseudo-blastocyst)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2005년도 사이언스지에 보고된 내용에서도 세포내괴를 영양세포 위에 부착시키는 과정에서 trophoblast의 제거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2004년도 사이언스지 및 2005년도 사이언스지에 보고된 배반포 형성률이 정확한 과학적 판단에 의해 작성되었는가 여부는 매우 의심스러운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줄기세포주의 확립에 배반포의 건강 상태가 매우 결정적인 요인이며, 수정란으로부터 만들어진 건강한 배반포가 줄기세포로 확립되는 확률이 10~15% 정도임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 황교수팀에서 핵이식에 의하여 만들어진 대부분의 사람 배반포는 아직 줄기세포 확립에 충분한 정도의 발달 상태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황교수팀에 그나마 남아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판단한 서울대 조사위측의 결론입니다.
    위에 보시면 "수정란으로부터 만들어진 건강한 배반포가 줄기세포로 확립되는 확률이 10~15% 정도" 이니 수정란도 항상 줄기세포 배양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체세포 핵치환 배반포가 불량하다면 줄기세포 배양이 더욱 어려운 것은 명확합니다. 제가 저 위에 댓글에 쓴 대로 수정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발생하지만 체세포 핵치환 배아는 핵치환 과정에서 손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손상이 있으면 그만큼 줄기세포로 자랄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겠지요.

    "정반대로 핵치환만 가능하다면 배반포형성이후의 줄기세포로의 배양은 너무나 쉬운 과제가 아니었을련지가 의심스러운데요"

    -> 핵치환이 손상이 없이 가능하다면 줄기세포로의 배양이 쉬운 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가능성있는 말씀입니다. 다만 현재 기술로는 손상없이 핵치환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사후 황박사만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원들의 계속적인 연구지원 등의 얘기들은 후자의 경우를 훨씬 더 뒷받침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해봐야 불량배반포로 쓸모가 없을텐데 그 연구원들은 어디다 쓸려구요? "

    -> 황박사를 포함한 조작에 가담한 사람들의 연구자로서의 인생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조작에 가담하지 않은 연구원들은 죄가 없고 논문조작에 참여한 사람들은 징계를 해야겠지만 논문조작이 있었다고 연구분야 자체를 접는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지요. 따라서 현재까지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기술력이 없지만 그 기술력을 개발하도록 논문조작에 참여하지 않은 연구원들에게는 지원을 해주는 것이 타당합니다.
  • 서울대조사위 최종보고서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만 님이 그리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말씀하시니 저도 몇 가지 지적해보겠습니다.
    줄기세포 수립에 배반포의 건강상태가 그토록 중요하다면서 서조위최종보고서에는 건강배반포와 불량배반포의 비율이나 건강배반포가 일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줄기세포확립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습니다. 더군다나 과학적 근거로 작성하는 보고서에 "일부분" 혹은 "대부분"이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를 써서 황박사팀이 형성한 101의 배반포 모두를 마치 건강상태가 불량한 배반포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은 참 아쉽군요. 중립적입장에서 조사를 해야할 조사위가 '줄기세포 수립이 가능하다'라는 측면에서의 판단은 아예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교수팀의 연구기록에서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배반포가 만들어진 경우가 일부 확인되고 있으며, 핵이식된 개체 발생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동물실험에서도 시험관에서 형성된 배반포는 정상 배반포에 비하여 건강 상태가 매우 불량하고 세포내괴의 세포 수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황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당시 이루지 못했던 핵이식된 사람 난자로부터 배반포 단계로의 발생을 증명하였다는 점은 사실로서 인정된다. 현재까지 황교수팀을 제외하고 사람에서 핵이식을 통해 배반포를 형성한 최초의 기록은 2005년 8월 New Castle대학의 Stojkovic 박사팀의 결과 보고가 유일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위와 같은 업적은 그 독창성이 인정된다.]

    오히려 위의 인용부분에서처럼 황박사팀의 배반포 형성기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로는 손상없이 핵치환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 위의 말씀은 어떤 근거로 말씀하신 것인지요? 전공자가 아니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군요.
  • ykchoo 님께,

    "줄기세포 수립에 배반포의 건강상태가 그토록 중요하다면서 서조위최종보고서에는 건강배반포와 불량배반포의 비율이나 건강배반포가 일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줄기세포확립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습니다. 더군다나 과학적 근거로 작성하는 보고서에 "일부분" 혹은 "대부분"이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를 써서 황박사팀이 형성한 101의 배반포 모두를 마치 건강상태가 불량한 배반포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은 참 아쉽군요. "

    -> 이것은 부실한 실험일지 기록을 한 황박사팀 잘못이지 서조위 탓을 할 일은 아닙니다. 배반포의 형성 갯수나 상태를 입증할 책임은 황박사에게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로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데 그 근거가 되는 실험일지가 부실하니 황박사가 스스로의 입증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지요. 서조위로서는 황박사 연구팀이 남긴 부실한 실험일지만 가지고 판단을 하자니 정확한 배반포 형성갯수나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줄기세포 확립의 가능성은 줄기세포확립이 실제로 어느 정도 루틴화 되어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 아직까지 아무도 환자맞춤형줄기세포를 만든 사실이 없는 상태에서 구체적인 줄기세포 확립가능성을 논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오히려 위의 인용부분에서처럼 황박사팀의 배반포 형성기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

    -> 배반포 형성기술을 인정하는 것과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할 만큼 배반포 상태가 뛰어난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황교수팀의 연구기록에서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배반포가 만들어진 경우가 일부 확인되고 있으며" 라고 하는데 이 "비교적 양호한" 건강상태가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한 만큼의 양호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이지요.

    핵치환에 대해서는 방송뉴스 등에서 종종 동영상 같은 것으로 보여주는데 혹시 못보셨는지요? 핵치환하려면 난자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손상이지요. 정자가 난자안으로 들어가는 자연적인 과정과는 차원이 틀린 문제입니다. 여기에 난자를 쥐어짜거나 흡입하고 전기충격을 주는 과정에서 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natureis님의 말씀대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서조위는 자의적인 판단을 한 셈이네요. 자의적인 판단을 했다면 그 근거는 정확해야하지 않을까요?
    부실한 실험일지를 토대로 어찌 "대부분의 배반포는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 는 결론에 이르렀을까요? 게다가 배반포의 건강상태가 줄기세포의 확립에 결정적일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더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입증책임이 황박사님한테 있다고 한다면 재현기회는 당연히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했죠? 서조위가 구성되면서 황박사팀 실험실은 폐쇄 되었습니다. 당시 서조위의 모습은 마치 최고의 사법기관을 방불캐했구요. 법정에서 거증책임은 검사에게 있듯이 서조위가 모든 것을 검증해주나보다 생각했었죠. 황박사님에겐 애초에 입증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건강한 배반포의 존재와 더불어 김선종의 섞어치기가 없었다면 환자맞춤형줄기세포의 확립은 성공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비교적 양호한 건강상태가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한 만큼의 양호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이지요. "
    -> 그렇습니다. 의문이지요. 이전에 아무도 해본 적이 없었고 축적된 데이터 또한 없으니 해보지 않고는 모를 것입니다. 그러니 황박사님께 재현기회를 주어야한다는 것이죠.

    핵치환에 대해 방송된 화면들을 접한 적이 있지요. 멀쩡한 난자에 구멍을 뚫고 핵을 집어넣는 것이 과연 과학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같은 방법으로 동물복제(황박사님은 스너피, 셰튼은 박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원숭이 복제에 성공하죠)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세포의 자연재생능력, 인간의 항상성기재같은 자연치유능력이 있구나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핵치환을 하면 난자가 손상되어 잘못될 수 있다"라는 생각까지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natureis 님의 말씀처럼 "현재 기술로는 손상없이 핵치환이 어렵다" 라고 감히 얘기하진 못하겠는데요.?
  • ykchoo 님께,

    "natureis님의 말씀대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서조위는 자의적인 판단을 한 셈이네요. 자의적인 판단을 했다면 그 근거는 정확해야하지 않을까요?
    부실한 실험일지를 토대로 어찌 "대부분의 배반포는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 는 결론에 이르렀을까요? 게다가 배반포의 건강상태가 줄기세포의 확립에 결정적일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더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

    -> 자의적인 판단을 한게 아니라 부실한 실험일지에 주어진 정보에 근거해서 할 수 있는 판단을 한것이지요. 부실한 실험일지에 그나마 있는 배반포의 상태정보를 보니 대부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입증책임이 황박사님한테 있다고 한다면 재현기회는 당연히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했죠? 서조위가 구성되면서 황박사팀 실험실은 폐쇄 되었습니다. 당시 서조위의 모습은 마치 최고의 사법기관을 방불캐했구요. 법정에서 거증책임은 검사에게 있듯이 서조위가 모든 것을 검증해주나보다 생각했었죠. 황박사님에겐 애초에 입증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 황박사의 입증책임은 황박사가 논문을 쓸 때 이미 그 논문의 과학적 근거를 입증할 수 있는 입증 근거를 갖추고 그것을 계속 보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제기가 들어왔을 때 입증을 못한다면 설사 논문조작이 없었다하더라도 그 논문의 신뢰성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입증을 못한 과학자는 과학자로서의 자격에 역시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논문조작 혐의가 분명하지 않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재현의 기회를 줄 수 있겠지요. 이런 상황이었다면 저라도 재현기회를 주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는 황박사의 논문조작혐의가 너무나도 분명하고 심각했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입증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것만으로도 과학자로서는 자격미달인데 논문조작을 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이제 과학자로서의 자격은 전혀 없는 것이지요. 과학자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국민의 세금, 공공자금으로 재현기회를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다수의 건강한 배반포의 존재와 더불어 김선종의 섞어치기가 없었다면 환자맞춤형줄기세포의 확립은 성공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

    -> "다수의 건강한 배반포의 존재"를 가정하는 것은 이에 대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무의미한 일입니다. 또한 이미 말씀드렸듯이 김선종은 모든 세포에 섞어심기를 한것이 아니라 배양접시의 4개의 well 중 일부에만 섞어심기를 했습니다. 김선종 본인도 진짜 줄기세포 배양의 희망을 버린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섞어심기하지 않은 세포들은 배양이 안되고 죽어버렸지요.

    "핵치환에 대해 방송된 화면들을 접한 적이 있지요. 멀쩡한 난자에 구멍을 뚫고 핵을 집어넣는 것이 과연 과학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같은 방법으로 동물복제(황박사님은 스너피, 셰튼은 박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원숭이 복제에 성공하죠)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세포의 자연재생능력, 인간의 항상성기재같은 자연치유능력이 있구나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핵치환을 하면 난자가 손상되어 잘못될 수 있다"라는 생각까지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natureis 님의 말씀처럼 "현재 기술로는 손상없이 핵치환이 어렵다" 라고 감히 얘기하진 못하겠는데요.? "

    -> 동물복제와 사람의 배반포 배양을 같은 수준에서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일단 고등동물로 갈수록 연구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원숭이가 사람과 그나마 가깝기는 하지만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지요. 또한 동물복제시에는 핵치환한 배아를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켜서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핵치환한 배아는 배양접시라는 비자연스러운 환경하에서 인위적으로 배양을 하는 것입니다. 설사 핵치환에 의한 손상의 정도가 같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라느냐 비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그 손상을 커버하는 능력이 다를 수 있겠지요. 실제로 배반포 배양할 때 어떤 환경에서 배양하는 가도 큰 관심의 하나입니다. 일례로 동물영양세포를 사용하느냐 인간영양세포를 사용하느냐도 관심거리중의 하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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