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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믿어 지십니까 ?

하늘기둥2006.05.15 12:39조회 수 135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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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역 연합라이딩이 있었는데요.
글쎄 72세 어르신께서 21단 철티비를 끌고 나오셨드라구요.
바짝 마르신 체구에 허리까지 약간 굽으신 ....
그래서 오땡인  저는 저으기 안심이 되었드랍니다.
매일 꼴진데 오늘은 면할수가 있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
그분을 출발할때보고 점심식사 할때보고 도착할때보고 딱 3번
보았습니다. 업힐도 제법있는 71키로 코스였는데...
그래서  젊은분한테 물어보았더니  세상에  ! 그젊은이도 간신히
따라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60여명 되는 라이더 중에 계속선두로  달렸다는 소리 듣고
혀를 내밀었습니다.
전 찍소리 못하고 그분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내자전거 타고 달리면 저분은 아마  나를 역추적 할수 있을지도
모를꺼야 하고 겸손해졌습니다.
모든것이 그렇지만 특히 자전거타기는  나이와 겉만봐선 모르겠네요.
아무튼 즐거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경우 없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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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원래 할아버지들이 내공이 쌓이시면 장난 아닌거같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체대 학생 이기신 할머니 계셧는데.. 나이가 어떻게되셧드라... 그리구 70세 넘으셧나?? 헬스 트레이너 분보다 잘하시고 ㅎㅎ 저희 할아버지는 74세인가 돌아가셧는데 .... ㅠㅜㅠ
  • 몸소 실천하신 훈련의 결과라고 봐야죠....다른 어르신들은 그렇게 못타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 저도 영흥도 갔다오는중에 대단하신 할아버지 뵈었지요
    맞바람을 맞으며 오는데 대부도 삼거리까지 ......
  • 믿습니다.

    매일 100km 이상 타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
  • 우리가 흔히 야기하는 숨은 고수분들이 많으시죠....
    철컹~ 철컹...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며 뒤따르는 그 압박감.... ㅋㅋㅋㅋ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게 맞나보군요^^
    얼마나 열심히 타셨는지 과히 짐작이 갑니다
    아마도 제가 그분 나이가 되서 저렇게 까지 할수있을런지.....
    아직도 39년 남았는데.....
  • 저처럼 아예 속도포기하고 다니면 맘편합니다. ㅋㅋ
    로드평속 20km 이하..
  • 철티비 3*7단놓고 남산 올라가시는 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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