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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마라톤 후반부 답사 도중 여성 운전자와 싸우신 분들....

말발굽2006.05.15 15:22조회 수 215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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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TB 마라톤 후반부 코스 답사에 참가 하시어 강남 300 골프장(영장산 전원주택 단지

가는길) 으로 가는 편도 1차선 밖에 없는 도로에서,  도로를 점거 하다시피 하며 라이딩 하다가

뒤에서 빵방 크랙션을 울렸다고 해서 입에 담지 못할 쌍스런 욕 을 하면서 여성 운전자와

싸우신 라이더 분 들 세분 정도 되신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남자 운전자 였으면 그정도 까지 욕을 하며 싸웠을까요?

그리고 그 도로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 하고 크랙션을 울렸다고, 그렇게 심한 욕을 하면서 싸울수 있는것인지,

이러한것 까지 주최측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겁니까?
왜 주최측이 이런 황당한 일까지 감당을 해야 합니까?


그 여성 피해자는 주최측이 정중하게 사과를 하지 않으면 행사를 할수 없도록 하겠으며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합니다.


겨우 고은희씨와 용가리님이 싸움을 말리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스스로가 운전자들이나 등산객들을 적으로 만드는것은 아닌지요.

어제 여성 운전자와 욕을 하며 싸우셨던 라이더 분들은 이글을 보시면 그분께 정중하게 사과를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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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어제 곁에서 봤지만...좀 과격하게 싸운점은 있지만..과연 라이더만의 잘못일까요?
    서로간의 사과를 하는것은 옳은것 같지만 라이더의 일방적인 사과는 반대합니다..
  • 어제 라이딩중 이 이야기를 접하고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느 라이더 분인지는 모르나 조금 격하게 대응을 하신것 같았습니다.
    서로의 잘잘못을 떠나서 여러명이 함께하는 모임에서의 감정적인 처사는
    자칫 개인을 넘어서 주최측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거의 100여명의 라이더들이 도로며 싱글길을 라이딩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등산객이나 운전자들께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저희도 다닐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해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인사말이나 양해의말 한마디 건네고 가는것이 훨씬 인간적인 것이 아닐까요?
    다음주 랠리때는 저부터 큰 목소리로 인사하면서 지나 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이말은 가능한 안써도 될듯..)
  • 솔직히 자동차가 자전거에 혼을 울리는 이유는 십중팔구 주의를 바란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물론 혼의 음색이 기분나쁜 톤이긴 합니다만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졌음에도 운전자와 육두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과격대응을 하셨다는건 정말 적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밖엔 되지 않습니다.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전거 입장에서는 자동차의 크락션은 육두문자 이상에 해당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있다고 해서 도로를 주행하는 자전거에 대해 크락션을 울려도 된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운전자의 자전거 인식에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개인이 아닌 단체 라이딩중에는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신 거 같습니다.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 실제 시합이 아닌 답사였다면 자전거 도로를 사용하거나 일렬로 줄을 맞춰서
    라이딩하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전거 탈때 차에서 빵빵 거리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서로 조금만 이해하면
    아무일도 없었을텐데 아쉽군요
    만약 도로가 왕복 2차선 도로인곳에서 1차선을 거의 점령하고 다녔다면 솔직히
    차량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선 클랙션 울릴수밖에 없는 상황일겁니다.
  •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는 도로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면 안되게되어있습니다. 뒤에 차가오고있고 자전거도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자전거가 비켜주어야합니다.(자전거도로가 없다고해도, 갓길로 비켜주어야합니다) 아무리 엠티비 커뮤니티지만 운전자인식문제로 생각한다는건 좀 어이가 없군요. 자전거를 차도에서 타는것은 뭐라 안합니다만, 흐름에 방해가 된다면 피해갈줄도 알아야합니다. 자동차 운전자는 물론 자신보다 약자(이륜차, 행인 등)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위 상황이 크락숀 울리면 욕을 먹어야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굳이 욕먹을 사람을 찾자면 개념없는 엠티비 라이더이지요. 글쓴이 말씀처럼 독야청정 유아독존 엠티비 라이더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어찌보면 엠티비 라이더들의 이러한 행위들이 국내 자전거 보급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것이 아니간 합니다.
  • 사실...MTB인들...정말 이기적인 사람들 많죠...
    욕 잘하는 사람도 정말 많구요...심지어는 한강에서 유치원생 아이들 둘이서 손 잡고 걸어간다고(길 막는다고..)쌍욕을 서슴치 않는 분 들....많이 봤습니다. 정말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나와 있는 것 처럼...여자분이 아니고, 남자분..그것도 아주 체격좋은 남자였다면...욕을 할 수 있었을까요? ㅎㅎ
    남산 역주행 하는 사람들 부터....좋게만 보이던 '라이더'들도...하나 둘....셀 수 없이..'양아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topgun-76님 저랑 너무 같은 생각이십니다...양아치....많습니다...
  • 맞소... 내눈에도 "양아치"가 개중에 보이기 시작합디다. 우리 조금만 더 겸손해 집시다.
  • 겸손해 집시다.....
  • MTB에 저지입은게 뭐 특권이나 되는줄 유치한 착각하시는 분 적지 않죠.
    그냥 동내에 철티비타는 아이들이나 공원에 산택나온 아줌마나 차몰고 나온 분들과 다를것 없는데 말이죠.

    한강시민공원자전거도로도 자전거만 다니라고 만든도로아닙니다. 인라인타는사람, 산책나온사람보다도 MTB타는 사람이 무슨 우선권이라도 있어서 그들에게 비키라고 할 권리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어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MTB타는 분으로 한데묶어 생각하기보다는 개중에 인간이 덜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렵니다.
  •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를 한다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
  • 단체 라이딩 시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한사람의 부주의로 단체가 피해를 볼수도 있읍니다
  • 안타깝군요...조그만일로 서로 감정 상하고 이미지 실추되니...
    도로위나 인도...등에서...오로지 나만 가야하는 길은 없습니다. 서로 배렬를...
  • 요즘 세상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조금씩 양보하고 살면 나중에 다 자기한테 복으로 돌아옵니다~
  • 조금씩 서로를 배려해주는 느굿한 마음이 필요한 것 같네요.
    서로가 자신의 입장만 내세울때 사고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한번만 물러선다면 다음에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욕심이 하루아침에 해소되지 않겠지만 자동차 운전자나 등산객을 적으로 만들어 놓고서 우리가 산이나 도로를 편히 다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한발씩만 양보합시다.
  • 알록달록한 옷에 헬멧을 쓰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을 아주 싫어하는 국민이 한분 더 늘었겠군요..
  • 참 이율배반적이라고나 할까요? 한강자전거도로에서는 보행자가 있으면 속도를 줄이고 땡땡이도 치지말고 정 안되면 내려서 끌고가고..이런말이 오고 가는데..도로에서 약자인 자전거는 왜?왜?왜? 빵빵이 소리를 들으면서 피해야 하지요? 위 짧막한 이야기로만 보기엔 분명 자전거분들이 과응대응하신 것은 알겠는데 양쪽에 대해서 좀 답답하면서 안타까운마음이 한구석에 드는군요. 보행자가 걷는데 크략션을 차가 이유없이 울리면 딱지를 끊는 나라가 있는 반면, 목숨이 아까워서 피해야 하는 나라도 있고..
  • 저도 한마디..

    제가 뒤에서봤을땐 "저러면 안되는데.."(라이딩대열) 편도1차로에서 차로를 점령하고
    중앙선 가까이 까지가서 라이딩하더군요 왜 저럴까라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제가속해있던(??) 그룹엔 20여명의 라이더들이 있었는데 그 대열또한 길었읍니다
    그런데 갓길에 자전거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라이딩하는것 까지 좋다이거죠
    하지만 왜!!! 길을 막고 라이딩하냐 이겁니다 못가게 손짓까지하면서 말이죠(제가본것)
    굳이 자전거 도로로 이동하기 싫으면 좌측에 최대한붙여서 일렬로 라이딩하면 보기도 좋고
    누구하나 뭐라할사람없읍니다


    이걸 한번 생각해 보죠 자전거 도로에서 아주머니 십여분이 일렬로 라이딩하다고 가정하면
    그분들은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안전을 중요시여기기에 그리빨리 달리지는않습니다
    그대열뒤에 속도가 그들보다 좀 빠르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따라간다고 가정해보죠
    그분들 추월할려면 건너편차선에 아무도 없다면 한번에 추월이 가능하지만

    아무도 없지않다면 따라갈려니 너무느리죠 추월하자니 건너차선에 사람많아서 못하죠
    먼저가겠다는 의사를 비추었는데도 막무가내 비켜주지도않고 오히려 가로막는다면 ..
    생각해보세요

    비유가 틀렸나요?? 비유가 상했나요??


    운전자입장에서 보면 좋아할사람 아무도없읍니다
    하지만 라이더들에게 욕도 못할겁니다 라이더들이 더많으니깐요(그상황에선)
    그나마 지나가면서 빠~~~~앙 속풀이 경적을..


    자전거 좋아하는 제입장에서 봐도 팔은 안으로 안굽더군요 ..


  • 누구인지 몰라도 먼저 욕 한사람이 잘못입니다.
  • 모든게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그 운전자가 정말로 신경질 적으로 클락션을 울려서 기분이 엄청 상했을수도 있는거고 그 라이더분이 과민반응을 한걸수도 있고 물론 두분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겠지만 거꾸로 생각해 볼수도 있겠죠
    일단 기본적으로 편도 1차선 길을 다막고 느린 자전거가 앞서간다는건 운전자 입장으로써는 답답할수 밖에 없겠죠. 그 상황에서 라이더분이 욕한건 무조건 잘못한거지요 과연 혼자였다면 그럴수 있었을까요? 군중심리도 분명 한껏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욕한 라이더들이 잘못입니다. 안전 장치가 덜한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더 보호되어야할 수단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다른 차량들의 흐름을 어렵게 할 정도로 도로를 차지할 무슨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단체 라이딩인데... 경적을 울렸으면 그저 피하거나 서로 조심하면 될 것을 욕까지 했다면 분명 잘못입니다. 운전자 분 화 내실만도 하네여..
  • 제가 다니던 동호회 사람들 중에 그런 인간이 한마리 있답니다. 갓길이 넓찍하게 있는데도 도로를 한차선 다점령하고 타다가 운전자가 뭐라고 하면 눈에서 광선이 튀는.....ㅋㅋ 박멸은 안되구 해서 제가 거길 나왔지요. 내비두세요. 자전거 그따위로 타다가 뒤지시게.........
  • 아마도 본인이 보행자와 라이더만 해당되는 분과...보행자/라이더/운전자...그리고 보행자/라이더/운전자/운전업에 해당되는 분들 시각이 분명히 다를껍니다. 여유의 미덕이 필요하고, 약자가 보호되는 것이 언제나 옳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보다 불법주정차 단속을 칼같이 강화하고 횡단보도등에서의 신호위반이나 밀어부치기등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위반에 대해서는 칼같이 면허취소하고, 음주운전등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자동차위주라 운전도 하시는 분들의 시각차가 분명하게 보입니다.
  • 말발굽글쓴이
    2006.5.16 14: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도 도로에서 시합을 할때는 도로를 막고 교통 통제를 하면서 시합을 합니다.
  • 말발굽님이 쓰신 리플...외에는 다른 리플이 달릴 수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누구도 "본 게임이 아니고, 답사라 교통통제가 없었다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에 밀리는 것과....등산객에게 밀리는 것....그리고, 갈 때가 없는 것은 다 MTB라이더들이 자초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몇 군데...라이딩 금지된 산도....그 동안 '라이더'들이 잘 가꾸고, 인심을 잃지 않았다면...없었을 일이죠. 얼마전에는 '모'동호회에서 자전거로 인해 훼손된..길을 메꾸고, 정리해서 보기 좋았던 일도 있었지만..아직까지는 이기적으로 자신들의 욕심만 해소하고, 나머지는 생각안하는 '라이더'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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