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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눈을 낮추어야 하는걸까요...ㅜㅜ

bktsys2006.05.18 20:41조회 수 87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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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MTB프레임을 선물받아서

이번 기회에 MTB를 하나 다시 꾸며보려고 합니다...

다시 산을 달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그런데 좀 욕심도 나고 좋은걸로 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부품을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견적을 내봐도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가네요...

MTB가 뭐겔레.. 하는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ㅎㅎ


외국 출장갈때 사오면 조금 저렴해 질려나 하고 알아보고 있지만..

그것도 어짜피 가격은 만만치 않네요...^^


결국 이제서야..

저의 눈을 이제 낮추어야 한다는 결론에 왔습니다..



아 높아진 나의 눈이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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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정답이군요......
    하지만 좀더좋은걸 능력이상으로 사용해보구싶은것도 정상이라(?)생각합니다,본능이니.
    부럽습니다,프레임 선물해주시는분도 계시니...
  • 근데.. 어차피 MTB에 적을 두실 거라면(평생..) 최고급으로 한번에 지르는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다만, 호기심에 고가의 자전거를 샀다가 흥미가 떨어져 몇번 안타고 다시 파는
    경우는 없어야겠죠. 돈낭비 시간 낭비일 뿐이죠.. 그런 경우는..
  • 중급형 사서 나중에 고급형으로 다시 꾸밀려면, 업글하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지만...
    좀 힘듭니다(?)ㅎㅎ
  • 나름대로 신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계속 쓸것이라면, 내 경제력이 닿는 범위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산다!!"(장기적으로는 돈 아끼는 일)-- 댓글이 좀 기네요..ㅡㅡ;;
  • 처음부터 고급형 산다고 업글에 끝이 있을까요?
    그 많은 부품들, 거기다 새로 나오는 눈 돌아가는 수많은 회사의 신제품들...
    처음부터 무리하게 지르는 것보다 계속 여기저기 들여다보며 지식을 쌓이면서
    차츰씩 업글하면 자신이 만족하고 스타일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자기 만족 아니겠습니까.
  • 자기만족이지만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요.
    비싼 것 몇 대를 타도 만족하지 못하는 수가 있고
    저렴한 것 한 대를 타도 만족하는 경우가 있고...
    그러니까 일단은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 계속쓸수 있는 부품이 과연 몇가지나 되나요?
    싯포스트..핸들..
    구동계열은 5년이상 타면 헐거워 진다고 하고..
    프레임도 알미늄은 5년 지나면 언제 파괴될지 모른다하고..

    지름신없이 탄다고 했을때 평생 탈수있는 자전거 조합이 있나요?
  • 크로몰리프레임은 자손대대로 탈수있지않나요? 잘못된 상식이면 교정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재 짧은 경험으론 처음부터 최고로 좋은걸 구입한다는의견은 절대로 비추입니다.
    타다보면 실력이쌓이고 그러다보면 눈도 실력보다 높아지고
    사람의본능이(더구나 남자라면) 더좋은걸 가지고싶은것인데 ...
    하지만 처음부터 값비싼 제품으로 무리할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돈 많으셔서 쓸만큼 쓰고싶은 여유를 가진분이라면 추천합니다만...
    입문용 부품으로 꾸미셔도 전문적으로 타실거 아니면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업글도 하시는편이 추가비용이 들더라도 그만큼 그과정에서
    공부도 많이하게되고 얻어지는것이 많습니다.
    단순히 업글은 비용이 많이드니 처음부터 최고로구입한다는건 잘못된경우인것같습니다.
    차도 처음부터 새차로 고급차를사면 타고만 다닐줄알지 펑크하나 필터하나
    자가정비엔 문외한이신분 많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왠만한 수리는(정말 어려운것아니면) 공구를 장만해서 스스로
    가정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또 실제 현실이 그렇구요

  • 제 댓글보고 많이 흥분하셨네요.. 나름대로 업글하면서, 후회도 많이하고 느낀점이 많아서
    댓글 달았는데, 첨부터 최고로 좋은 것을 산다는 것에 거부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네요.
    pmh79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런 경웁니다. 조금씩 업글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하시는 분도 많지만, 첨에 입문으로 샀다가 좀 타다보니 좀 더 좋은 잔차가 눈에 들어오니 그걸로 바꾸고,
    또 좀 더 좋은 잔차가 눈에 들어오니 그걸로 바꾸고.. 하는 데 드는 비용이 처음에 샀던 두대 살돈을 보태어 더 좋은 걸로 샀을 때 결과적으로 더 저렴하다는 겁니다. 시간이나, 비용면 정신적인 면에서두요..
    bngnam님 업글하면서 느는 지식같은 것은 자전거를 오래 타다보면 저절로 알아질 수 밖에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전거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자가정비는 필수지요.. 굳이 아세라급 콤포넌트를 xtr로 무리하게 업글하는 과정에서만 알아지는 것들이 아닙니다. 언급하신 '문외한'분들은
    아마도 경제력이 있으신 중년에 접어들어서 웬만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분'들이 시겠지요..
    입문용 모델을 타고 다닌다고 해서 아.. 저사람 좀 있으면 자전거 메카닉에 도가 트겠구나.. 하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입문용 타고다니면서 메카닉에 관심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체인에 때가 새카맣게 끼어있는데, 체인바꿀때 됐나 하는 사람도 있구요. 입문용에서 고급형으로 업글시키는 과정에 자전거 정비기술이 플러스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설명은 "그다지" 연관성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전거의 메카닉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가 낮은가의 문제일 뿐이라는 거죠.
    정의사회님 부품의 내구연한은 있습니다. 하지만 첨부터 "경제력이 닿는 범위안에서 제일 좋은 것을 사라"는 저의 댓글과 님이 말씀하신 내구연한은 별로 상관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경제력이 좋은면 좋은 것을, 나쁘면 그에 걸맞는 것을 지속적으로 바꾸거나, 달아주면 됩니다.
    저의 요지를 잘 못 이해하시거나, 아니면 저같은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pmh79님 '그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는 식의 댓글을 다시면 저또한 기분이 좋아졌을것 같습니다만, 댓글하나 달아서 '니 생각이 틀렸다'는 식의 댓글을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 긴 댓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bngnam님 업글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쓴 적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힘들다"는 것은 업글부품을 찾는데 드는 노력, 시간, 비용... 기타 등등 인간의
    정력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를테면, 장터에 나한테 맞는 물건이 있나없나를 살피고, 중고 시세를 살피고, 매일 장터에
    접속해 있어야 겨우 맘에드는 것을 하나 건질 수 있고, 혹시나 놓치면 또 며칠을 기다려야하는
    수고로움.... 같은 것들입니다.
    의도는 충분히 알겠지만, 댓글을 잘 읽어보셨으면 좋을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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