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게 투항하는 놈은 적보다 나쁜 놈이다."
오늘 신문을 펴들고 보니 김문수씨의 경기도지사 출마 광고가 실려 있더군요.
하도 오래전이라 몇년도 였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당시 지금은 민노당 국회의원인 단병호씨가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노협 의장을 맡고 있으면서 전노협에 대한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며 명동성당에서 단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민주노조 운동을 함게하다 그 며칠전에 당시 민자당에 입당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김문수씨가 이른바 위로차 방문을 했습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제 선배님이 다짜고짜 달려가서 김문수씨의 따귀를 갈겼습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전쟁중에 적에게 투항하는 놈은 적보다 더 나쁜 놈이다. " 라고 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당시 김문수씨가 입당하면서 쓴 글이 신문에 실리기도 하였고(그 글을 상당한 명문이었습니다 ), 그 글이 지식인의 자기 합리화 텍스트라고도 날렸습니다.
암튼, 그 상황에서 김문수씨는 얼굴이 벌개져서 돌아갔고 한동안 그 사건은 노동운동권의 가십거리였습니다
오랜세월이 흐른 지금 따귀를 맞았던 사람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단식하던 사람은 국회의원으로,
또 따귀를 때렸던 사람은 이제는 운동권에서 은퇴해서 책을 집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 기억에 남는것은 당시 따귀를 때렸던 선배님의 기개입니다.
전 이글이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씨를 폄훼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단지 어제 카리스님과 모님의 아랬글 들을 보다가
10여년전의 우화가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오늘 신문을 펴들고 보니 김문수씨의 경기도지사 출마 광고가 실려 있더군요.
하도 오래전이라 몇년도 였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당시 지금은 민노당 국회의원인 단병호씨가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노협 의장을 맡고 있으면서 전노협에 대한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며 명동성당에서 단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민주노조 운동을 함게하다 그 며칠전에 당시 민자당에 입당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김문수씨가 이른바 위로차 방문을 했습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제 선배님이 다짜고짜 달려가서 김문수씨의 따귀를 갈겼습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전쟁중에 적에게 투항하는 놈은 적보다 더 나쁜 놈이다. " 라고 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당시 김문수씨가 입당하면서 쓴 글이 신문에 실리기도 하였고(그 글을 상당한 명문이었습니다 ), 그 글이 지식인의 자기 합리화 텍스트라고도 날렸습니다.
암튼, 그 상황에서 김문수씨는 얼굴이 벌개져서 돌아갔고 한동안 그 사건은 노동운동권의 가십거리였습니다
오랜세월이 흐른 지금 따귀를 맞았던 사람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단식하던 사람은 국회의원으로,
또 따귀를 때렸던 사람은 이제는 운동권에서 은퇴해서 책을 집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 기억에 남는것은 당시 따귀를 때렸던 선배님의 기개입니다.
전 이글이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씨를 폄훼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단지 어제 카리스님과 모님의 아랬글 들을 보다가
10여년전의 우화가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