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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드라이버 2일차, 역시 크랙션을 참긴 힘들다.

bycaad2006.05.19 21:11조회 수 80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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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드라이버 2일차 bycaad입니다.
저는 운전을 되는대로 하는 편이라 느리면 느린대로 앞만보고 가는 스탈입니다.
예전에는 차도 없었을 뿐아니라 제대로 몰아보지도 않았는데 이제 제 차도 생기고 해서
기념으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_- 이게 제 실수였습니다. 서울에 차를 가지고 가다니..
남에 차를 몰고 다닐 땐 몰랐는데 제 차를 몰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는데
정말 크랙션 누르고 싶더군요.
제가 면허를 딴게 5년쯤 전인데 지금까지 한 번도 크랙션을 눌러본 적이 없습니다.
뭐 누를 생각조차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크랙션의 기능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대로 크랙션의 욕구가 들더군요.
방향지시등 안키고 들이대는 사람,도로의 치외법권자 시내버스, 남자보다 공간지각능력 떨어지시는 아주머니 운전자 기타 등등,,,
정말 누르고 싶었지만 안전에 별 문제가 없다 생각되고 눌러봐야 감정싸움만 될것 같아 참았습니다.
인격수양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음, 그나저나 이거 주차를 못해서 큰일입니다. 주차 이거 하다보면 늘긴 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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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크락숀은 안전장치중의 하나입니다.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크락숀 누르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필요해서 급하게 누를려다 보면 소리가 제대로 나지않는 경우도 있어서 당황하게 되지요.
    주의력이 부족해서 위험하게 끼어드는 운전자에게 크락숀은 그운전자에게 안전을 위한
    트레이닝이 되기도 합니다.
    필요할 땐 반드시 쓰세요.
  • 자꾸 주차연습해보는 방법밖에 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자동차와 자전거는 다르죠.
    자전거는 앞에 좀 걸리적 거리면 길 밖으로으로 비켜가거나 설 수 있지만 자동차는 도로한가운데서 갑자기 그러면 사고나기 십상이죠.
    그리고 자전거는 천천히 달리다 사람이나 자전거에 부딪히면 그냥 미안하다는 인사정도로 끝나지만 자동차는 건드리면 최소 수십만원, 특히 외제차는 얼마인지 감도 안잡히네요.
    키티님 말씀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는 크락션으로 그사람에게 교육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범퍼와 문짝에 잔기스를 포기하는 해탈의 경지에 올르신다면 주차의 달인이 되실수
    있을것입니다...^^
  • 저도 거의 사용 안합니다...

    밑에서 애들 빨리 나오라고 누르는거 말고는...
  • 가끔 후방 사각지대에 있어서 안보이기때문에 잘 모르고 차선변경하는 분들에게는 짧은 크랙션으로 내차가 옆차선 바로 뒷쪽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더군요. 물론 항상 후방경계까지 하는 분들은 거의 그런상황에서 차선바꾸려고 안하죠. 하지만 도로엔 운전 잘하는 분들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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