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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전거여행 해보신 분?

mjinsik2006.05.20 22:52조회 수 1029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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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주도 자전거 여행 해보신 분?

어떤가요!?

질문이 좀 막연한가요!?^_^;

하여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_^;;


제가..문득 이번 여름에 홀로 제주도 자전거 여행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_^;;;;

제주도자전거여행 홀로 가보면..웬지 재미있을거 같네요!^_^;

넉넉하게 한..일주일정도 잡고 있는데..

오늘 오후에 한번 알아보니깐 이것저것 은근히 준비해야 될것들이 좀 있는거 같네요!

중요한것은 적당한(?) 배낭도 없고..

아참..배낭..몇 리터짜리 사야 적당(?) 하나요!?^_^;

선글라스 사자니..제가 안경을 써서..선글라스 구입 폭이 좀 적은거 같고..^_^;

학생이다보니깐 자금력이 좀 떨어지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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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림 꼭! 바르세요!!! (by deniro) 잔차 비디오 가지고 계신분 공유 좀 해주세요 (by 부루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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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작년 여름에 해안도로 타고 2일 동안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3일, 제주도 도착에서 2일...
    하지만 여유있게 하시려면 3~4일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험상 꼭 필요한 장비는 자전거 펑크 수리세트입니다.
    작년에 갔을 때 펑크 때문에 애먹는 대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혹시 사용해본 적이 없으시면 한번쯤 사용법을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배낭은 기본이고, 지도, 여벌의 옷, 캡모자, 헬멧, 우의, 썬크림(필수), 썬글라스(옵션)
    라이트, 여분의 물통 등등이 필요합니다.
    여행 자금이 넉넉치 않으시면 1~2인용 텐트를 준비해가시고
    취사도구도 크지 않은 걸로 챙겨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간식으로 좋은 것은 영양갱, 초콜릿, 껌 등이 있습니다.

    참 가기 전에 지도를 먼저 입수하셔서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하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 흠...저도 혼자 다녀왔습니다.
    작년 8월에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설렁설렁 다니면서 말도 타보고 구경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왔습니다.
    또 가면 더 구경하고 싶은게 있긴 하지만요~^^
    전......가방에 사진기가 반이었습니다. 걍...여벌의 옷, 속옷, 양말. 우의(이건 거기서 샀습니다.
    2천원짜리...이거 비안오면 은근히 귀찮습니다.-_-)
    친구가 제 짐을 보고 살아돌아오겠냐고 걱정했지만.....ㅋㅋㅋ
    잘 다녀왔습니다.
    식사는......전 그냥 사먹었습니다. 낮에는 달린다고 목이 말라 파워에이드 마시다 보니
    점심 안 먹어도 되었고...저녁은 대충 먹었습니다.-_-;
    밤에 라이딩하실 것이 아니라면 굳이 라이트는 필요없습니다.
    단, 밤에 산길을 다니신다면 그 당시 전 CAT-EYE EL-500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략 난감하였습니다. 앞이 보여야지요ㅡㅡ;
    월요일에 그래 했는데 그 담날부터 밤엔 안 움직였습니다.
    머...저처럼 준비 안하고 가도 재밌게 보내실수 있습니다-_-;
  • 전 작년에 친구랑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목포에서 배 타고 제주 한바퀴 돌았었지요..
    준비물은.. 여기저기 검색해 보시면 대충 뭘 가져가면 좋을지 나올것 같구요.. 그중에서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실.. 몇개 좀 없어도 막상 가보면 다 여행하게 되더라구요..
    몇번 안쓰는 물건 가져가시는 것 보다는 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가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제주도만 일주일 도신다면야... 쉬엄쉬엄 좋은구경 다~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사실 여행은 이렇게 준비할 때가 제일 재미있는것 아니겠습니까~~ ^^ 여행계획 잘 세우세요~
  • 저는 철티비 타구 친구와 5박 4일로 ,, 밤에는 진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옥션에서 구입한 자가발전 후레쉬 만원짜리 그거 왼손으로 잡고 오른속으로 핸들 잡고 다녔습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절대 밤에 안타구요 ,, 밤에는 위험합니다.그나저나 저희 경우는 1인당 짐 무게가 텐트 포함해서 13키로 정도 였었는데,,ㅎㅎ 가스렌지 , 까스통 , 식빵,,등등,, 짐만되더군요 , 그러고도 긔찮아서 사먹게 되더군요 ㅎㅎ
  • 저도 작년 봄에 혼자 3박4일로 다녀왔구요. 출발은 비행기로 갔다가 배타고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가방들고 떠난 여행이어서(대략적인 제주도자전거대여소에 대한 정보만)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으나,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체득한대로 짐을 꾸려갔습니다.

    최소화한 가방(쓰잘대없는옷필요없어요)이 최고인 것 같고요. 반바지,긴바지, 면티 몇벌에 얇팍한 셔츠(봄이어도 햇빛이 강해 추위방지겸 좋습니다), 모자 혹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무언가를 챙기시길바래요(제가 여성인지라..ㅠㅠ). 사진을 많이 찍으실 것 같은데 디카는 메모리는 넉넉히 챙기시거나, USB를 챙기세요. 저는 이틀째 저녁에 서귀포의 피시방에서 USB로 전송했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현지에서 물은 처음에만 사시고 그후로 수돗물로 리필해도 됩니다. 현지분 말에 의하면 지하수랍니다. 전 한통이면
  • 제주도 뿐만이 아니고 혼자 투어를 다니실 경우에는 식사 때나 숙박 때나 잔차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혼자 투어르 할 경우에는 제일 큰 걱정이 잔차 보관의 문제입니다.
  • 앗 까먹을 뻔 했는데 흰장갑이나 먼가를 챙기세요.
    제주도 다녀오니 손등만 까맣게 탔습니다.
    손등만..
    때마냥. ㅠㅠ
  • 저도 올여름 계획중입니다~저도 설레네요^^
    재작년 갔었던 제주도 일주로 인해 지금 이렇게 왈바회원까지...ㅋㅋ
    저도 그때는 학생이었거든요...
    자금 그거 만만치 않죠..그렇지만 텐트를 이용해서 다니는것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뭐 고된 라이딩은 아니겠지만 뜨거운물에 샤워하고 편히 누워서 피곤을 푸는것은 다음날에도 영향을 줄 뿐더러 뭣보다도 혼자이시니까 안전하겠죠...(자전거도요)
    그래서 일단 기간을 8월 20일~정도로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때 갔었는데요 성수기가 막 끝날때쯤이면 민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저는 참고로 3일지내는데 1만5천, 1만8천, 2만 이렇게 지냈습니다) 민심도 좋더라구요...
    짐은 최대한 간편하게 하시면 좋겠네요 위엣분들께서 말씀하시는 필수품들 이외의 것들은 과감히...
    어깨가 가벼울수록 주변경치를 더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
    식사도 왠만하면 사드시길...(이렇게 하면 돈 넘많이 드나?? 하루에 한끼정도는 간단히 드시구요..)
    다녀보니까 4~5천원 듭니다 한끼에...저도 식사비용이 가장 많이 든 것 같아요
    제주도 여행 저도 수학여행이다 뭐다해서 지금까지 3번갔는데요 자전거여행만큼은 따라올 수 없을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올여름 또 갑니다 ㅋㅋ
    그때는 철티비였지만 지금은 엠티비와 함께
    아참 마라도 잊지 마세요
    마라도 초원에서 잔차와 함께 사진한방
    거 죽일것 같습니다(저도 이번엔 꼭 해봐야겠습니다, 배에 안태워주면 분해라도 해서 ㅋㅋ)
    혹시 뵙게되면 정말 반가울것 같네요
    잘 준비하세요 저도 이제 슬슬 계획 세워봐야겠습니다
  • 제주도 생각보다 별로 더군요. 도로라이딩 좋아 하시는분들은 괜찬은 코스 같은데 도로 라이딩 좋아하지않는 분들한테는 비추입니다.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그냥 자전거만 타고 신나게 달릴것 같으면 상관없겠지만 경비 만만치 않게 들여서 해안도로만 한비퀴 휙타고 올 수 없지않습니까.
    계획을 잘세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특히 시간을 넉넉히 잡으셔야 나중에 후회 안합니다.
    최소 3박4일 정도 잡아야 제대로 된 여행이 될 것 입니다.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 mjinsik글쓴이
    2006.5.21 1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잠은 어떻게 해결하나요!?^_^;
  • 찜질방이 젤 저렴하구 좋겠지만 어딜가나 있는것이 아니구요~(중문쪽하고 북제주군쪽에 있으려나??)
    위에도 써놨지만 민박이용하세요. 일반 가정집민박 했었는데요 정말 잘해주셨습니다
    어딘지 기억난다면 가르쳐드리고싶네요~
  • 참...전 교회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감사헌금 1만원 넣고 왔습니다ㅋㅋㅋ
  • 제주도,,, "비행기" 보다,,,
    인천 연안부두 "배"(타이타닉 같은 큰 배라서 멀리 전혀 없음)를 이용하세요...ㅎㅎ
    가격도 싸고,,, 일단은 자전거 분해 안하니까,,더욱 좋아요...ㅋ
    글구,,,제주도여행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세요...^ ^*ㅎ
    힘들게 다니실려면 "북 -->남" 으로 도로를 횡단하시고요(지그제그로),,,ㅋㅋ
    민박을 주로 이용하시고요,,,무조건 깍으세요...아니면 싼 집(하룻밤에 5천원짜리)을 골르세요..
    교회서 자는것도 강추합니다...ㅎㅎㅎ(교회서 새벽에 "새벽기도회"땜시 놀라지 마시고용~ㅎ)
    제주도에서는 "쪽팔림" 무릅쓰고,,,무조건 "사진"으로 남기시고요,,,그래야 후회 안합니다...
    저도 제주도 자전거 여행 4번했는데,,,처음 여행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아직도 땅을 치고 두고 두고 후회하고 있답니다....ㅠㅠㅠ

  • 제주도는 자전거로 3번갔다왔는데 10만원가져가서 4박5일 놀고 2만원남겨왔던적도있고,
    나름대로 초호화로도 다녀온적도 있습니다 -_-;; 고생하며 다닌게 확실히 기억에 남더군요.
    혼자도 좋겠지만 친한친구 한두명 같이가면 더 좋을꺼 같아요. 같이 경험하고 느끼고 어려울때
    서로돕고, 의견이 안맞아 싸워도 갔다오면 진짜 돈독한 우정이 쌓이더라구요.
    해지면 할것도 없고. TV 안나오는 민박도 있는데, 서로 이런 저런 얘기하며 시간도 보내고 내일
    떠날 코스도 같이정하구요.. 평생을 질좋은 안주거리로 삼을수도 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는 같이 여행가고싶어도 시간맞추기가 쉽지않거든요..

    찜질방은 잘보이지도 않지만 숙면이 안될꺼 같고 여행 다니다보면 숙식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주도는 호텔 모텔 펜션말고, 민박 추천해 드립니다. 깍아달라고하면 1만원~1만5천원 정도로도
    잘수 있었습니다. 첫 여행때는 디카가 잘없던 시절이라 사진을 많이 못남겨서 아쉬웠네요
    윗분말처럼 남는건 사진입니다. 힘들고 귀찮더라도 중간중간 사진 많이 찍어놓으세요

    제주도는 민박이나 여관에 식기가 구비되어 있어서 쌀조금이랑 밑반찬 준비해가면 좋겠네요
    저희는 진짜 소박하게 김이랑 친구 할머니가 준비해주신 마른멸치와 고추장으로 해결했습니다
    -_-;; 맛은 최고였어요~ 아침에 밥해먹고 , 점심때는 아침에 볶음밥으로 도시락을싸서 해결하고
    저녁에 또 숙소에서 해결하고.. 가끔 점심을 밖에서 사먹기도 하구요..

    옷은 일반 옷보다, 정말 자전거 유니폼이 최고입니다. 가볍고 부피도 적고, 금방 마르고..
    유니폼 아래위로 하나나 둘이면 좋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잘때입는 면바지나 면티에 양말 두컬레
    교대로 빨고 입고 .. 창넓은 모자도 꼭 있어야하고, 썬크림.. 그리고 방수되는 점퍼유용합니다.
    바람막이로 좋고 비도 자주오니까요
    여하튼 알뜰하게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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