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래 결혼 5년차까지 남편 좋아하는가요?. 눈병 얻어서 갑자기 궁금해지내요.

gracest2006.05.22 00:02조회 수 999댓글 21

    • 글자 크기


마누라 어디서 눈병나서 아침에 눈병났다고 하더니.. 오늘 눈이 가렵고 뭐가 띵한것이 이상합니다.  자꾸 들러 붙어서 비비더니 눈병이 옮았어요.  
뭐하나 잘하는 것 없는 제 마누라 . 살림도 별로고 그렇다고 똑똑하지도 않고 뭐 외모도 그렇고 참 착한거 하나는 있는데 결혼한지 6년되었는데도 아직도 절 좋아하네요. 그렇다고 저 잘난것 없는데. 돈도 없고 직업도 별로고 .
자꾸 요즘 더운데 좋다고 들러붙어서 가끔 짜증도 내는데요. 저는 이제 정이들어 살고 있는데 마누라는 아직도 너무 애정표현이 많아서 이게 정상인가 하는생각도 듭니다. 저러다가 나중에 늙어서 제가 먼저 가면 워찌 살려는지 걱정도 되고 솔직히 아직 철부지 애같애요. 막내딸이라 더그런건지도 모르겠고요.  
아무튼 결혼한지 3년때는 정말 무지 싸웠는데 지금은 속이 뒤집혀도 참습니다. 이사온지 두달되었는데 이제 이쪽 동네에서는 큰소리 안내려고요. 그러니 속은 편하고 좋은데 싸움을 안하니까 마누라가 더 들러붙네요. 요즘 더운데..  여러분의 결혼 생활담 좀 이야기 해주세요.
행복한 고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1
  • 넘 부럽습니다.ㅎㅎㅎ
  • 들러 붙어줄 사람 없는 사람들에겐 염장성 글인거 아시죠
    그나저나 땀띠나게 잘 사세요 ^^
  • 전 몇년전 눈병 유행할때 여친한테 옮아서 열라 고생했습니다..그 고통 장난이 아니죠...^^
  • 사랑호르몬이 30개월이 한계라느니 어쩌구저쩌구들 해대지만 그런 불나방 같은
    단순 호르몬분비 작용과 부부간의 사랑은 좀 다른 것이죠.
    행복한 사람은 행복할 때 정작 자신이 행복하다는 걸 모른다고 하더군요.
    잘 해드리세요. 늙으면 누가 봐줍니까. 전 미혼이지만 감히 한말씀드려봅니다. ㅎㅎ
  • 한 10년 지나니까 좀 낫더군요...ㅋㅋㅋ
  • 음 ~ 이건 자랑을 빙자한 고단수의 글 같아요.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 행복하세요.
  • 저랑 반대군요. T_T
  • 후드득~~! 어디 대패 없어요.(버럭!) .......................^^ ^^ ^^
  • 결혼 15년차 인데도 그렇습니다. 겪어 보지않으신분들은 모르십니다.
    gracest 님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것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
  • 옆에서 사랑스럽다고할때 잘 합시다
    젊을때 잘합시다 -사랑 합시다.
  • 궁합이겠죠~ 물 흐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세요~
  • 남편.. 마누라를 안좋아하면 .... 누굴 좋아 합니까???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슴이 설레일때가 있습니다....
  • 혹시, 벌써 형수님이 무서워지기 시작하신건가요,,,?^^
    호시 + 벌써가 금지어에 걸리네요...쿄쿄
  • gracest님 .. 이거 지금 자랑 이죠 ..
  • 좋네요^^
    부럽기두하고^^
    사람마다 성격인것같습니다.
    일종의 시킨쉽을 좋아하는 혈액형별 유형...뭐 그런거 있더군요.
    친구 집사람이 꼭 그런경우인데요(혈액형이 저와같은 O형 이더군요)
    정말 옆에있으면 닭살입니다.
    남자"A"형과 여자"O"형이 딱 그렇다는데...정확하진 않지만...
    저는 그반대라 집사람이 남자같고 제가 달라붙습니다(오래살다보니 이쁘지도않고
    항상 실수투성이에 덤벙데지만 뒤돌아서 생각하면 웃음이 날정도로 귀엽습니다^^)
    오래살아서 별로 이쁘지도 않은 마누라라면 저역시 오래살아서 멋없는 낭군이긴 마찬가지 아닐까요?(서로서로 귀엽게 이쁘게 보며 살아야죠-부부만큼 가깝고도 먼사이도 없으니까 항상 노력을해야하는사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애정표현 잘하시는 사모님계시니 정말 부럽습니다.
  • 인간의 본능은 타고나는것이지 노력은 좀 거시기한거 같습니다.^^
    모든것은 오십대가 넘어보면 알게되죠. 일체법은 당해봐야 안다는거 잊지마시도록.....ㅋ
  • 많이 부럽삼~~~~~.
    요즘 많이 덥겠습니다. 저도 어제밤에 땀 많이 납디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으심 됩니다.
    저는 마누라 없이 살아도 에어컨없이는 못 삽니더.....
  •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 같습니다..
  • 음...결혼 10년 넘어가면(전 이미 몇년전 통과~) 이 말 뜻이 이해 가기 시작합니다.

    미/운/정
  • 결혼8년차 초봅니다.^^; 올해 드디어 에어컨을 달았습니다.
    올 여름은 문제 없습니당~히힛!
  • gracest글쓴이
    2006.5.22 20: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재미있고 유익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하며 살아야 겠네요. 쭉쭉빵빵 여성들한테 눈길 돌리지 말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19
142795 상혁님 축하해요. ........ 2001.01.12 142
142794 전요... 십자수 2003.07.23 198
142793 욱! 하다가 악! 하게 됩니다 easykal 2005.08.24 294
142792 뭘하고 있는지^^ ........ 2001.01.15 164
142791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되는회사 ㅡㅡ; 제로 2003.07.24 408
142790 자전거 도난을 부추기는 놈이군요. kuzak 2005.08.26 477
142789 눈이또온다... ........ 2001.01.18 167
142788 브레이크 암 어떤걸 써야 할지 고민스러운 분들께..권합니다. 십자수 2003.07.27 568
142787 윤서와 강윤 treky 2005.08.29 258
142786 Re: 두분 만나뵙게되어서 기뻤습니다..^^ ........ 2001.01.21 173
142785 잘 알지 못하면 함부로 얘기하지 마시죠! photo76 2003.07.31 260
142784 얼른 쾌유하셔서 다시 활기찬 새벽라이딩사진올려주시길^^ 빨간먼지 2005.08.31 185
142783 나도 어지간히 할일이 없나보다... ........ 2001.01.26 180
142782 하지만.....-_-; 바람 2003.08.03 214
142781 싸이트검색하다 공감가는글이있어 퍼옵니다. alcst 2005.09.03 420
142780 Re: 우면산은 예술의 전당 뒷산인데요... ........ 2001.01.27 296
142779 흐앗..... 동작 무지하게 빠르시네요.^^ 아이 스 2003.08.06 183
142778 얼마전 거론된 탄천 4인방이 속한 팀이 아닐까요...(내용 없습니다) romeonam 2005.09.06 428
142777 저두 가구 싶어요...구경하구..낚시 구런거만요... ........ 2001.01.30 175
142776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들... -_-'' cyclepark 2003.08.08 20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