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의 시간이 흐른 것 같네요.
그때 왈바가 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었고, 특히 자유게시판은 살벌하기 그지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자전거는 타고 싶은데, 실력은 없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번개를 잘못갔다가는 죽을 것 같은 생각에 만만해 보이는 번개를 하나 발견했는데, 그래도 믿음이 가질 않아서 떼거지로 몰려가가면 초보가 가더라도 덜 서러울까봐서 번개삐끼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지금....
그날 목장갑을 끼고 번개를 나오셨던 분은 어느 클럽의 전설이 되어있고,
그날 자전거 산지 1주일만에 나오셨던 분은 그해 가을 속초 왕복을 하셨고,
그날 무릎통증을 호소하셨던 분은 각종대회를 휩쓸고 계시고,
그날 24단으로도 충분하시다던 분은 티타늄도 모자람이 있다고 하십니다.
기나긴 인생에는 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전거를 알게 된 것과 결혼을 하게 될 배우자를 알게 되는 것을 비교할수는 없지만
인생에서 하나의 계기가 되는 점은 같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자전거 인생의 작은 계기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3년전에는 유명산까지 로드로 가는 것을 삐끼질 했지만
이번에는 유명산 코스를 타는 것을 삐끼질 해볼랍니다.
아시다 시피 유명산은 정말 마일드하고, 여럿이 떼거지로 산을 타면 처음 산을 가시는 분도 한번 타볼만 합니다.
자자 산이 두려우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산 한번 가보는 겁니다.
3년전에 그 떼거지 잔자칠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용된 자신의 모습을 한번 보는 겁니다.
혼자 독립군으로 자전거를 타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동네친구들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번개공지 참조하세요.
참고로 아래에 3년전에 제가 올렸던 삐끼의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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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거지 잔자질(번개삐끼의 글) 2003-06-05 0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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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거지로 번개한번 가시지요?
날이면 날마다 초보번개가 뜨는 것이 아니구요.
날이면 날마다 로드번개가 뜨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철티비라서 산에 가면 자전거 부러질까봐 못나오셨던 분들 !
비싼 자전거 사서 고수부지만 달려서 아쉬웠던 분들 !
뽕페달은 달았는데 시험할 곳이 없어 아쉬웠던 분들 !
아는 사람 없어 못나오셨던 분들 !
도로가 겁나서 못 나오셨던 분들 !
이런 분들에게 맞는 번개가 있어요.
유명산 ....번개(가칭 떼거지 번개, 자세한 내용은 번개게시판 참조)
저지가 없으면 어때요? 붉은 악마 티 입고 오면 되지요.
장갑이 없으면 어때요? 노가다 장갑 손가락만 잘라서 오면 되지요.
그러나 헬멧은 있어야 합니다. 바가지를 쓰고 와야할 할 형편이라면 제가 빌려드리지요.
초보번개라고 갔다가 초죽음 당하신분들 !
혼자 뒤에 처져서 민폐끼치신 분들 !
이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혼자서는 민폐지만 여럿이면 라이딩 속도가 조절될 것이고,
혼자서는 초죽음이지만 여럿이면 나머지 비초보를 초죽음만들 수도 있거든요.
우리같은 초보는 흩어지면 죽고 뭉쳐야 살수 있거든요.
코스가 혼합이라도 쫄지 맙시다.
산타고 싶은사람 산타는 동안, 시원한 그늘에서 수다나 떨지요(모포가지고 와서 한판해도 좋구요)
초보는 초보를 위한 번개니 와야 하구요
초보딱지 떼신 분들은 옛날을 떠올리며 와야 하구요
고수는 초보들만 보내기 걱정되실테니 와야 하구요
뚱뚱하신 분들은 체중조절을 위해서 와야 하구요
마른신 분들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와야 하구요
외모가 자신있는 분들은 외모를 자랑하기 위해서 와야 하구요
외모가 자신없는 분들은 햇빛에 그을려 건강미라도 갖게 와야 하구요
어쨋든 무지하게 많이 오셔서 한차선 먹으면서
교통경찰이 차량 통제해주는 떼거지 라이딩을 해보고 싶군요.
이상은 버들강아지의 떼잔차질을 그리워하는 초보(번장도 진행요원도 절대 아님)가 혼자가면 서러울까봐 번개 흥행을 위하여 삐끼짓을 해 보았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올려 죄송하구요.
그때 왈바가 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었고, 특히 자유게시판은 살벌하기 그지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자전거는 타고 싶은데, 실력은 없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번개를 잘못갔다가는 죽을 것 같은 생각에 만만해 보이는 번개를 하나 발견했는데, 그래도 믿음이 가질 않아서 떼거지로 몰려가가면 초보가 가더라도 덜 서러울까봐서 번개삐끼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지금....
그날 목장갑을 끼고 번개를 나오셨던 분은 어느 클럽의 전설이 되어있고,
그날 자전거 산지 1주일만에 나오셨던 분은 그해 가을 속초 왕복을 하셨고,
그날 무릎통증을 호소하셨던 분은 각종대회를 휩쓸고 계시고,
그날 24단으로도 충분하시다던 분은 티타늄도 모자람이 있다고 하십니다.
기나긴 인생에는 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전거를 알게 된 것과 결혼을 하게 될 배우자를 알게 되는 것을 비교할수는 없지만
인생에서 하나의 계기가 되는 점은 같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자전거 인생의 작은 계기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3년전에는 유명산까지 로드로 가는 것을 삐끼질 했지만
이번에는 유명산 코스를 타는 것을 삐끼질 해볼랍니다.
아시다 시피 유명산은 정말 마일드하고, 여럿이 떼거지로 산을 타면 처음 산을 가시는 분도 한번 타볼만 합니다.
자자 산이 두려우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산 한번 가보는 겁니다.
3년전에 그 떼거지 잔자칠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용된 자신의 모습을 한번 보는 겁니다.
혼자 독립군으로 자전거를 타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동네친구들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번개공지 참조하세요.
참고로 아래에 3년전에 제가 올렸던 삐끼의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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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거지 잔자질(번개삐끼의 글) 2003-06-05 0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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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거지로 번개한번 가시지요?
날이면 날마다 초보번개가 뜨는 것이 아니구요.
날이면 날마다 로드번개가 뜨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철티비라서 산에 가면 자전거 부러질까봐 못나오셨던 분들 !
비싼 자전거 사서 고수부지만 달려서 아쉬웠던 분들 !
뽕페달은 달았는데 시험할 곳이 없어 아쉬웠던 분들 !
아는 사람 없어 못나오셨던 분들 !
도로가 겁나서 못 나오셨던 분들 !
이런 분들에게 맞는 번개가 있어요.
유명산 ....번개(가칭 떼거지 번개, 자세한 내용은 번개게시판 참조)
저지가 없으면 어때요? 붉은 악마 티 입고 오면 되지요.
장갑이 없으면 어때요? 노가다 장갑 손가락만 잘라서 오면 되지요.
그러나 헬멧은 있어야 합니다. 바가지를 쓰고 와야할 할 형편이라면 제가 빌려드리지요.
초보번개라고 갔다가 초죽음 당하신분들 !
혼자 뒤에 처져서 민폐끼치신 분들 !
이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혼자서는 민폐지만 여럿이면 라이딩 속도가 조절될 것이고,
혼자서는 초죽음이지만 여럿이면 나머지 비초보를 초죽음만들 수도 있거든요.
우리같은 초보는 흩어지면 죽고 뭉쳐야 살수 있거든요.
코스가 혼합이라도 쫄지 맙시다.
산타고 싶은사람 산타는 동안, 시원한 그늘에서 수다나 떨지요(모포가지고 와서 한판해도 좋구요)
초보는 초보를 위한 번개니 와야 하구요
초보딱지 떼신 분들은 옛날을 떠올리며 와야 하구요
고수는 초보들만 보내기 걱정되실테니 와야 하구요
뚱뚱하신 분들은 체중조절을 위해서 와야 하구요
마른신 분들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와야 하구요
외모가 자신있는 분들은 외모를 자랑하기 위해서 와야 하구요
외모가 자신없는 분들은 햇빛에 그을려 건강미라도 갖게 와야 하구요
어쨋든 무지하게 많이 오셔서 한차선 먹으면서
교통경찰이 차량 통제해주는 떼거지 라이딩을 해보고 싶군요.
이상은 버들강아지의 떼잔차질을 그리워하는 초보(번장도 진행요원도 절대 아님)가 혼자가면 서러울까봐 번개 흥행을 위하여 삐끼짓을 해 보았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올려 죄송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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