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 추적 60분에 교육문제

십자수2006.05.25 13:38조회 수 747댓글 8

    • 글자 크기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란 주제의 아이들 입시(08년)시 내신반영비율이 50%
그 이유로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다는 학생들과 다시 친구들과 학교를 그리워 한다는 내용의...
요즘 고 2와 고 1 수험생들 정말 피곤하게 공부하더군요 세상에 24시간중에 자는 시간이 4시간이라는데...
어느 여고 한 학급의 급훈이 한시간 덜자면 남편의 직종이 바뀐다. 인상깊더군요..씁쓸...

근데 양구의 그 학생은 12시간 넘어서 깜깜한 시골길을 자전거 타고 집으로 가는데 가로등 하나 없는...그 학생의 대답이 참 성실하더군요... 현실에 만족하며 시골이라는 이유로 불평불만을 하지 않고 학원 못다님에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그 학생에게 자그마한 라이트라도 보내주고 싶은데 주소를 학교라도 알아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제 아이들이 수험생 될때는 더했으면 더할텐데...벌써부터 걱정입니다. 10년 후의 일일지라도... 왈바에 드나드시는 고등학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글자 크기
출퇴근 복장 문의.. (by a8884) 초야(?)에 뭍힌 숨겨진 고수를 보다... (by 인자요산)

댓글 달기

댓글 8
  • 양구에는 고등학교 하나 있습니다. 맞나?? 제가 근무할때는 하나였는데.....
    확실히 딸아이 키우시는 분이라서 여고 급훈이 신경쓰이셨나봐요!!!! 남편직종보다...
    내직종을 위해 공부해야 되는데.... 그학교 급훈 잘못되었네요. 조금 코믹하다고 느껴지는 센스~~
  • 항상 선하신 모습의 십자수님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양구에는 양구종고만 있지 안나요?
  • 요즘 세상의 기준으로 본다면 학교만 시험이 있고 하는 경쟁사회는 아닌듯 합니다.
    학교보다도 더심한것이 직장의 경쟁 이니까요..

    우리나라교육이야 어짜피 첫 단추부터 삐뚤어져 있었으니까요..
    현재의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교육정책을 국민들이 믿지 않는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선생들을 믿지 못하는 것이지요 ..
    학원의 강사의 말을 더 신임하는 것이 현재 공교육의 현실이니까요..
    이것이 누구의 책임 일까요?
    제가 보기엔 어린 학생들 책임은 아닌듯 합니다.
    아주 획기적이 교육정책이 없이는 일제시대의 교육정책이 바뀜없이 계속 흘러갈듯 합니다.
    답답한건 지금도 학교 선생들이 권위주의에 빠져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저런 답답하고 말이 안되는 급훈이 교실에 걸려있는 겁니다.
  • 저런 급훈을 내건 교사는 놀랍게도 임용고시출신의 젊은 교사들이라는점입니다.
    한번 나이든 교사가 담임하는 교실의 급훈을 살펴보세요. 절대로 없을겁니다.
    저렇게 정하라고 해도 용기가 없어서 못하죠. 독재시대에 하도 억눌리고 치고 산 분들이라서....
    저건 영화에서 쓰인 급훈을 흉내낸거죠? 두사부일체이던가?
  •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으앙 울음터트리며 나올 때부터 대학문을 향해 질주합니다.
    언제부터 인가 골목엔 뛰어노는 아이들이 안보입니다.

    딸이 둘인데 고2, 중3입니다.
    어릴적부터 예체능 제외하고 학원 등록을 안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 이야기 절대 안합니다.
    처음에는 이 문제로 마나님이랑 많이 언쟁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협조를 해줍니다. 마나님께 무지 감사합니다.
    대학은 고등학교까지 자기가 노력한 만큼 진학하면 되구요. 진학을 안해도 괜찮습니다.
    똑똑하기 보다는 인간미가 흐르는 그런 아이들이 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제가 아시는 분은 딸아이에게..."잘하는 사람보다 매력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시죠.
  • 그래도 지금의 중고등학생들, 보호 그늘 아래에서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지금 사회에 첫 발 내디딘 취업 다수생들에 비하면요....지금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대승적 차원에서 공교육기관에서는 인성 교육에만 전념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나뭇골님의 교육방침에 찬사를 보냅니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정서가 너무 메말라 가는 요즘, 나뭇골님의 교육방침.. 옳은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나뭇골님의 자녀들은 어른이 되어서 남을 배려하고 부모님께 효도할 줄 아는 다른 성인들과는 차별화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너무 세태가 각박하죠. 도대체 미래가 안 보입니다. 하늘은 잿빛 하늘...교사를 조이는 학부모, 교사를 때리는 학생, 일부 몰지각한 교사...

    교사를 적으로 간주하고 교사를 이기기 위해서, 교사를 자신의 교육신념 안의 테두리 범주 안에 가두려는 학부모, 아이들 앞에서 교사의 인격을 깎아내리는 학부모를 그대로 배워 인성이란 실종되어가는 아이들, 촌지와 성추행등 문제행동을 일으켜 수 많은 다수교사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퇴출대상교사..

    속이 쓰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21183 출퇴근 복장 문의..9 a8884 2006.05.25 884
어제 추적 60분에 교육문제8 십자수 2006.05.25 747
21181 초야(?)에 뭍힌 숨겨진 고수를 보다...8 인자요산 2006.05.25 1466
21180 안장 선택과 몸에 맞춤...개인적으로 젤 힘든 부분인거 같습니다..15 dreamcast05 2006.05.25 1145
21179 볼때마다 웃깁니다...9 벽새개안 2006.05.25 1091
21178 고스톱 맞고 최고점수 ㅎㅎ8 천의무봉 2006.05.25 4153
21177 제주 1100도로 힐클라임 챌린지3 tiger846 2006.05.25 745
21176 달러로 된 국내채권 '김치본드' 내달 등장 speedmax 2006.05.25 412
21175 후지 프레임의 하자.30 에로사항 2006.05.25 2319
21174 친절하기가 그렇게 어려울까?4 clubkima 2006.05.25 643
21173 지금 TV로... GOGOGOGO~4 양파 2006.05.25 999
21172 서울에 있는 폴라 서비스 센터 전화번호 가르쳐 주실분..1 leeyonghee1 2006.05.25 658
21171 일본샵.. 자전거 구입기8 chapel 2006.05.25 1503
21170 왈바 어디선가 본 투어후기인데...못찿겠습니다.ㅠㅜㅠ3 jono87 2006.05.25 609
21169 소음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19 acrofoss 2006.05.25 1180
21168 무주대회 아무리 찾아봐도 내 사진은 안보이네여..ㅜ.ㅜ5 관촌수필 2006.05.25 467
21167 280 궁금?4 초보 2006.05.25 671
21166 불평(**감사합니다**)1 ohrange 2006.05.25 578
21165 맘에 드는(?) 여자가 생겼는데요!^-^:;;23 mjinsik 2006.05.25 1511
21164 아스피린5 뽀스 2006.05.25 79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