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요산입니다..
오늘 아침 라이딩을 홀로 나갔더랬습니다...
코슨... 양양-낙산사-양양을 도는 평범한 20키로의 평지 코스...
아파트에서 나갈때 건너편 동에서 누군가가 잔차 끌고 나옵니다...
출발 했습니다...
뒤쫓아 오는걸 확인하고 냅다 밟았습니다...
거의 낙산 프레야 쯤 왔는데... 언제 뒤따라 왔는지 인사를 먼저 하시더군요..
흠...
분명히 35키로 이상의 속도로 왔는데 어떻게 따라 왔을까나...
얼굴을 보니 샾에서 한번 뵌적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이 촌동네에 흔치 않은 잔차를 타니 저를 금방 알아보시더군요...
그러면서 속초로 출근 중이랍니다..(헉)
현재 속도가 35정도 였는데... 먼저 가신답니다...(헉)
먼저 가십니다...ㅠ.ㅠ
3*9에 놓고 죽어라 따라 갑니다...
제 목적지인 낙산사 업힐(?) 전까지 약 2키로 정도를 따라가다 헥헥 댑니다..
그분...
알톤 잔차 타고 계셨습니다.....
(절대로 잔차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제 잔차와의 비교를 위해서..)
전 스칸디아 타고 다닙니다...ㅠ.ㅠ
언뜻 확인된 것으로는...
24단(추정) / 리지드 포크 / 평페달에 운동화 / 1.75 로드용 타야(굵기는 추정) 입니다..
역시 숨겨진 고수... 무섭습니다..
웬일로 오늘 평속이 29나 나왔다는.....
나중에 생각해 보니 갈때는 뒷바람...
올때는 바람이 없었나 봅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