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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 임도는 MTB를 타지 못한가요?

kdsnj52222006.05.26 09:34조회 수 123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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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너미 그림자가 서쪽으로 점점 길어지고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말 퇴근후 늦은 밤까지 MTB를 즐기는 것이 어느덧 인생의 즐거움과 더불어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블어 강진군에 위치한 슬기산은 국유림으로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길이가 15㎞이상 굴곡과 높낮지가 MTB를 즐길 수 있는 이만한 도로도 없다고 생각하며 또한 목포, 광주등지와 저 멀리 서울에서 MTB를 즐기는 동호회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그제 저녁에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무 안내표지판이나 예고문도 없이 한바퀴를 도는 끝에 지점에서 대형포크레인이 암반굴착공사를 하는 도중 자전가가 지나갈 수 없도록 차단되어 있었습니다. 때는 저녁 늦은 시간 되돌아오면 다시 한시간 이상이 걸리고 가던길로 곧바로 오면 몇분이면 출발지점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당황도 잠시 들어오는 입구에 당연하게 설치하여야할 안내판을 설치하던지 아니면 자전거라도 통과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공사를 하던지 공사추진 부서등 관계자에게 서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서기산을 관리하는 국유지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였더니  마치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는 산인냥 경제림을 조성하고 있는 이산에 누구 마음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냐고 죄인 다루듯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너무나 황당하여 “국유림 임도에서 MTB를 타지 말라는 관련법규나 근거를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근거는 답변하지 못하고 담당자는 산불 때문이라고 답변하자 산불 발생시기때 입산금지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이고 평소에 MTB를 왜 못타는가 재차 묻자 법규를 찾아보고 알려준다고 하여 제 전화번호와 그분의 전화번호를 서로 확인하고 MTB를 즐길 수 있도록 협조해주라는 부탁을 한후 그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MTB들 즐기는 동호회 여러분 제가 충분하게 국유림에 있는 임도는 MTB를 타면 안된다는 근거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관련자료를 근거하여 상급기관에 따져 물어야 겠습니다.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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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그런 근거야 당연히 없죠.. 한마디로 행정편의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의 한 모습입니다.
  •   국립공원도 아니고 그런 근거 없습니다.
      어떤 분인지 한심한 공무원의 본보기군요.
  • 공무원이라는 단어가 무색하네요....^^
  • 국유림 = 국민 모두의 숲 = 주인은 국민 = 산림 공무원은 산림관리 위탁받은 일꾼
  • 대한민국 대다수의 임도는 초입을 제외하면 거의가 국유림입니다.
    우린 지금까지 범법 행위를 해 온 겁니다. 그 찌질이 공무원 논리에 의한다면... ㅎㅎㅎ
  • 암반공사를 하면 고가의 장비와 기자재들이 현장에 널려있게 됩니다. 그런 공사현장만 찾아다니는 도둑들 때문에 보통 하루일을 마치면 포크레인으로 출입구를 막습니다.차만 못들어가게하면 훔쳐갈 방법이 없거든요. 아마 대답이 궁하니까 그런말을 했나봅니다.
  • 전에 수리산 B코스 임도에 비슷한 공사가 있었는데 산을 깎은 커다란 돌덩이들을 반대편 계곡아래로 쓸어 버려서 계곡을 망쳐 버렸습니다.이것도 나라에서 시행한 공사인데 개념 없이 한것..
    국가에서 시행을 할땐 분명 담당공무원이 감독을 할텐데요..우리나라 공무원이 환경및 생태계까지 신경 쓰면서 임도 보수 공사를 감독하기를 바라는것은 무리 일까요? 늘 지나가면서 답답했습니다.
    공무원도 그렇고 시공사도 그렇고 그냥 확 밀어 버리고 빨리 끝내서 돈벌어 갈 생각만 했던거 같습니다.제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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