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친구는 자전거를 진짜좋아해요 고등학교 1학년이구요
어렵게 돈모아서 산악자전거를 마련했는데요 그렇게 항상 둘이 같이놀고 다닙니다.
그런데 오늘 찻길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옆차가 크락션을 울려서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살짝 잡았는데 뒤에 따라오던 친구가 한눈을 팔다가 엄청난속도로 제 자전거 뒷쪽을 그대로 받아 버렸습니다.
그자리에서 친구는 앞으로 구르게 되었고 자전거는 도로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친구의 얼굴을 보니 정말 놀랐습니다. 입술에서 피가 흐르는데 입술이 터진줄만 알았죠
그런데 송곳니가 빠졌더군요..;; 다른치아도 손상됬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자전거 상점아주머니께 맡겨놓고 바로 택시 잡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전 조금 있다가 한번 가볼 생각이구요
오늘 느낀게 사고는 정말 순간이더군요.. 여러분 자전거 타실떄 정말 전방주시하시며 타세요;;..
이사고로 제 뒷 휠셋과 타이어가 많이 손상됬구요 정신없어서 프레임은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친구 자전거는 구르면서 충격을 완화했는지 핸들만 살짝 틀어진정도고요..
정말 끔찍하네요 방금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