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퀴벌레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나봅니다..
컴퓨터하는데 뒤쪽에서 자꾸 드드득...푸드득 하는소리가 나서...
뭔가해서 돌아봤지만..아무것도 없고....
선풍기 바람에 버티컬블라인드가 부딪쳐서 나는소리겠거니...했는데..
헉...
그게 아니었습니다..벽에 걸려있던 쇼핑백안에서 나는 소리더군요..
두근두근하면서 안을보니..글쎄...퀴벌레한마리가 엿먹어라는듯 물끄러미 바라보네요..
그런데 늙은넘인지 크기가 큰데 쇼핑백에서 도통 나오질 못하는군요..
잘됐다 싶어 모기약을 쇼핑백안에 듬~~~뿍 뿌렸습니다..
그러자 이놈이 아예 발광을 하네요..푸드덕 디디딕...드득..삑삑..다다다닥..휙..
계속 뿌리고 입구를 봉인하고 있었는데..아 글쎄..3분이 넘게 지나도록...멈추질 않는군요..
짜증이 밀려와서...순간접착제를 꺼내들고..(헉..) 마구 뿌려버렸습니다..
크으..시아노가 청산이라서 그런건지...아니면..접착이 되었는지..
날개는 바닥에 붙도..다리끼리 엉겨붙어서 꼼짝못하더니만..조용해 지네요..
퀴벌레 진~짜..싫어하는데...으으..뒷처리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다음엔 스프레이본드나..락카..또는 산화방지도료같은걸 뿌려봐야 겠습니다...
파하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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