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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엔 참 쓸만하게 많다는거지...ㅎㅎ

십자수2006.06.03 11:54조회 수 1387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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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근무하는 심혈관 촬영실에서 무지막지는 아니더라도 아무튼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시술할때 입게되는 수술복이 예전엔 재생이었는데 요즘들어서는 무조건 1회용입니다. 수술복과 함께 들어 있는 하얀 휴지같은게 있는데 이게 참 물건입니다. 휴지는 분명한데 질기고 내부에는 섬유처리되어 있어서 잘 찢어지지 않죠. 이거이 자전거 프레임 닦는데 와땀다...ㅎㅎㅎ 물 살짝 적셔서 닦으면 아주 깔끔합니다. 큰 찌꺼지야 물청소 해야겠지만 작은 찌꺼기나 때는 이걸로 그냥... 집에선 행주로도 손색이 없지요 쓱싹 닥에서 버리면 끝입니다.

기름때만 아니라면 대충 물에 행궈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 수술복을 감싸고 있는 얇은 종이로 된 보자기가 무수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베란다나 방에서 자전거 정비하거나 할때 딱입니다.
뭐 물론 신문지라는 걸출한 종이도 있긴 하지만...ㅎㅎㅎ

지난 주 토요일에 mtbiker님께 잔뜩 챙겨 드렸더니 입이 째지더군요..ㅋㅋ

뭐 아무튼 제가 소개하는 이유를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채셨을겁니다.
병원 앞을 지나는 길이거나 하실때 미리 쪽지를 주시거나 문자를 주시거나 하면 조금씩 나눠 드릴 수 있습니다. ㅎㅎㅎ

단 미리 말씀을 해 주셔야 준비 해 둡니다.
그리고 택배 어쩌구 그런건 절대 못합니다. 직접 오실 수 있는 분만.

그 외에도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각양 각색의 박스들... 택배보내기 아주 이지합니다.^^

음~~! 이동네 사시는 강쇠님이 가장 가깝군요...ㅎㅎㅎ 걸어서 10분 거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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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다메~ 윗동네 놀러갈일 있음 받으러 가겠사옵니담 ㅋㅋ
  • ㅋㅋㅋ

    그냥 버리기 아까운 거 참 많죠 ^^

    잘 지내시죠? 요즘은 좀 시간이 나시나봄다.
    볼보 팀차 좋던데요. 그냥 지르셈 ㅋㅋㅋ
  • 공동구매 한표요 ㅋㅋ

    주사위랑 링거호스 뽑아서 유압브렉 블리딩킷으로 팔아도 되겠네요. MRI로 크랙검사도 되려나..;
  • 구미가
  • 십자수글쓴이
    2006.6.3 13:04 댓글추천 0비추천 0
    토맥님 오늘은 당직 있는 날이라서요..ㅋㅋㅋㅋ
    주말인데 한가하신가 봄다...제주도도 덥죠? 서울 찜통입니다.
    볼보팀차는 비싸서리...아무튼 무상대여 받았다는...
    무한초보님... MRI로는 불가능하구요...전에 CT로 해봤는데 한계허용치가 낮아서 안됩니다.2mm두께의 알미늄판을 인식 못하더군요. 더군다다 더 얇은 프레임은 더더욱 안됩니다. 근데 모르죠... 주로 발생하는 크랙은 프레임 용접 부위이니 두꺼워서 가능할지도... 다시 한번 시도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호따루님 많이 모아두겠습니다. ^^
    구름선비님 남양주에서 한강 들어와서 강남땅입니다.
    뭐 아무튼...
  • ㅋ 역시 사람은 나면 서울로 가야되는군요..우리동네도 카본 판같은 것 무지 남는데..ㅎㅎ
  • 이렇게 물물교환이 ~~~~~~~~~~~거 참
  • 무슨 병원에서 근무하시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주돈 요즘 시원~~함니다.
    반팔 입으면 약간 서늘한 정도 ^^
    요즘 전국에서 기온 젤 낮은 곳이 제주돌껌니다 ㅋㅋㅋ
  • 저도 병원에 같은 직종에 근무 합니다만 예전에 CT에 계시지 않았나요?...
    요즘은 angio part에 근무하시나 보네요..
    전 RI에 근무하고 앞으로는 PETCT를맡게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크랙검사는 비파괴 방사선 검사 따로 있습니다.
    이리듐이라는 밀봉선원을 이용하여 방사능을 쬐여 크랙을 감별하는 방법이 있긴하죠..
    또는 초음파 탐상법, 자석을 이용 쇠가루를 뿌려 표면크랙을 발견하는 자분 탐상법, 또는 도료를 표면에 바른후 닦아낸후 크랙에 스며드는 정도에 따라 검사하는 분체도료탑상법등 있죠..
    CT의 원리는 여러가락의 방사선을 쬐여 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얇은 프레임을 검사 한다는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을겁니다.
    MRI는 자장에 따른 피사체의 물리적 변화를 가시영상으로 구성하는것이라 금속은 검체자체로서 불가능 할겁니다.
    제가 아는범위내에서 조금 설명해 보았습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같이라딩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프레임의 크랙검사는 엑스선 투시기를 이용하여 저선량 조사로 간단하게 할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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