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얼굴..다리에 심한 외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눈앞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자가 배수로에 빠졌기에 같이 내려가던 몇몇분이 부상자를 도로에 눕히고 전 119에 연락을 했습니다.
조금있다가 대회진행자들이 도착했는데 우와좌왕 대응이 너무 허술하더군요. 본부와 연락체계도 없었던것 같고, 몇몇분과 함께 추가사고를 방지하기위하여 다운힐 하시는 분들에게 서행 지시를 했는데, 사고구간이 심한 곡선구간이라 내려오시는분들이 급정거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협조하여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약 6분쯤후에 소방서에서 위치 확인하고 구급차가 출발했다는 전화를 받고 내려왔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가슴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회진행자들은 사고라든가 비상사태발생시 대처요령등에 대하여 사전에 치밀한 대응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누구에게나 사고는 일어날수 있지만 대응에 따라서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겠지요.
그리고, 다치신분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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