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때 청계천을 30KM 로 세종로는 50KM로 달리라고 할 때 부터
아,,이건 시합이 아니고 잔차축제로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축제라면 축제답게 참가비를 받지 말던가 칩을 사용하지 말던가 했어야 하지 않았나 했으나
대회에 연예인도 나오고 스크린도 설치하고
무엇 보다 서울 시내에서 잔차 큰 행사를 치루어 그 파급 효과가 클꺼라고 생각하고
25,000원 잔차거리캠패인에 기부했다고 생각하니
품질 좋은 져지(앞이 길어 조금 실망...^^) 하나가 그래도 제 백팩에 들어 있더군요.
모두가 놀라더군요.
특히 저점심을 먹는데 박진 의원이 "저는 잔차타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하며 인사를 하더군요.
시내 중심가이다 보니 차량 통제에 어려움 때문에 다소의 운행상 잘못이 있었겠지만
점점 더 좋은 행사로 거듭 났으면 합니다.
뚜르 드 프랑스에서 잔차대회로 길을 막아도 누구하나 불평을 않는 것은
그 만큼 잔차에 대한 프랑스사람들의 인식이 되어 있는 것이고
그러기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있었겠지요.
요번 대회에 애쓰신 많은 분들에게 수고했다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