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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일주...

데프콘2006.06.06 12:00조회 수 63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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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일주...60km 정도되는줄 알았는데....

돌다보니 52km 정도되는군요...

왕산까지 들러서 오면 한 60km정도 나올것 같군요...

오늘 영종도 일주 내역...^^

총주행거래 : 52.12km
총소요시간 : 2시간32분
최대속도 : 37.8km/h
평균속도 : 20.5km/h
주행코스 : 영종도 북방 해변길 --> 을왕리 --> 영종도 남방 해변길 --> 부읍뱃터 --> 해수탕 --> 영종도 신도시
현재 몸상태 : 맥주 들 힘과 자판 두둘기는 힘만 남았음...ㅋㅋㅋㅋ

오늘 주행중 episode....(1)
약 10km 주행하고 나니 목도마르고..배도 고프고 (아침을 안먹었음) 을왕리에서 목도 축이고 밥도 좀 먹을려고 했는데...
지갑을 집에 놓고 왔어요....ㅠ.ㅠ
목이 더 마르더군요...집으로 다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하는일이 다 이런지...갑자기 회의를 느끼겠더군요
내 잘못이니 내가 감수하자....!!!!!!!!!!

오늘 주행중 episode....(2)
을왕리를 지나 남방 해변로를 한참가는데...차들이 즐비하게 서 있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어떤아저씨(학생으로 보였음)가...두 주먹을 불끈쥐며....아저씨 화이팅!!!!!!  하더군요...
내가 너무 힘들어 보였던 모양입니다...ㅠ.ㅠ
갑자기 힘이나더군요...저도 답례인사를하고 순식간에 헤어졌지만 참 기분 좋았습니다...ㅋㅋㅋㅋ

오늘 주행중 episode....(3)

주행거리 약 50km 정도 마지막 오르막을 다오르고 결승점(집)이 다가오는데...길을 잘못들었음...
맥이빠지고 다시 돌아서 가려니 다리가 천근만근....ㅠ.ㅠ
그래도 마지막 피치를 가하며 가는데 그 좁은길(차 1대만 지날수 있음)에 차가 양방향으로 오는바람에...
저야 당근 앞차 뒤에 붙어서 가는데...앞차 갑자기 브레이크등이 켜짐...대략남감
차량이 1대만 지나갈수 있어서 당근 가엣길로 들어가있었는데...
오른쪽 다리는 페달에서 벗어났는데..
갑자기 몸은 왼쪽으로 기울어짐...
왼쪽다리가 페달에서 빠져나와야하는데....
왼쪽다리가 힘이 빠져 페달에서 뺄수가 없더군요......(초보의 서러움...ㅠ.ㅠ)
그순간 아...또 넘어지는구나...
툭툭떨고 일어나서 맞은편 차량을 보니 얘들까지 일어서서 보고 있더군요...
죽고 싶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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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ㅋㅋㅋ..그 정도는 애교죠. 영종도 선착장에 살짝파인 곳 있어서 내 나름대로 멋을
    낸다고 폭짝하다가 그대로 넘어졌죠. 지나가는 사람 주위에 있던사람 다 모였습니다.
    민망해서리... 배 타고 월미도 가는 도중 한 아주머니가 괜찮으나요? 하고 묻더군요.
    아흐~~~~~~~!
  • 영종도가 로드 연습하기엔 좋은 코스 같더이다,가두 가두 평지만 있으니 안밟을수가 업지요,어차피 북쪽이던 남쪽이던 한쪽은 맞 바람이고 한쪽은 바람이 밀어 주는 영종도 참 좋아요,
  • 저도 영종도 자주 가는편인데 바람때문에 죽을맛이네요...
    오르막보다도 맞바람이 더 짜증나더라구요..-_-;;
    조석을 이용해서 좀 편하게 바람타고 가는 방법을 구상해봐야겟네요.
  • 오옷~ 저도 오늘 영종도 갔다왔는데.. 마주치진 못했나보네요 ㅋㅋ
  • 공항남로 타고서 공항<->신도시 오가는데 지나가는 차들 속도가 덜덜덜 하더군요 평소 2-4단으로 관광라이딩 하다가 공항남로에서는 3-6단 정도로 타게 되더군요... 19에서 26으로 평속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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