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남양주시에는 백봉산이라는 높지 않은 산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백봉'이라고만 부를 뿐 그 전체로 백봉산이라고
불러주지 않습니다.
이 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경춘국도를 타고 춘천방향으로 가다보면
남양주시청이 있는데 시청 앞 산입니다.
남양주시의 금곡동, 호평동, 화도읍, 조안면, 와부읍이
이 산에 속해 있고, 북으로는 천마산, 남으로는 운길산, 남서로는
예봉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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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께서 쓰신 산행기의 일부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우뚝서있는 백봉산. 해발589.9m의 백봉산은 비록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좋고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봄이면 야생화가 많아 야생탐방지로 적격이라는 천마산(812m)과 학렬 대사가 중건했으며 임진왜란시절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켰다는 묘적사를 비롯해 주변에 예봉산(높이 683m)과 운길산(높이 610.2m)이 지척에 있어 개개인의 시간차에 따라 산행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파스님이 쓰신 라이딩 후기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ddpas?Redirect=Log&logNo=60019129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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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들은 여기 살고 계시지 않은 분들의 글이고
이 산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분들의 접근 방법입니다.
한 달 전쯤 라이딩을 자주하는
용산MTB 횐님들이 다녀가셨는데
그 코스는 묘적사 업힐-백봉능선-남양주시청
코스였습니다. 올라가기는 가장 쉽고 딴힐은 난이도가 있는 일반적인 코스죠.
산악자전거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코스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자신만의 코스를 개척하여 라이딩 하는 것을 즐기는 추세라
저와 몇 몇 지인들도 좋은 코스를 개척하기 위한 라이딩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곳에 사는 저희들 조차도 백봉산은 그저
'잔차타기 적당하지 않은 산'으로 낙인을 찍어 둔 상태였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접근로가 경사가 심하여
끌바를 많이 하여야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길을 알아갈 수록 정말로 매력적인 산입니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이 산의 라이딩 코스를 잘 아는 사람은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우리 까페의 바람처럼님이 근처로 이사를 하면서
아름아름 다니던 것이 저와 라이딩을 하면서
새로운 코스를 개척해 왔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산은 접근로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단 능선에 올라보면 하산하는 길이 많긴 하지만
올라가기가 부담이 되는 산이지요.
그렇지만 지난 겨울부터 이 산에 다니다 보니
끌바와 멜바를 즐기게 되었고
능선에 올라서서 개척한 딴힐을 맛보면서
처음의 고생(?)은 무시를 하고
그저 '등산을 겸하자'는 생각으로 일관하여 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주 능선을 벗어나
내려오는 기막힌 딴힐 코스를 개척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등산을 갔다가 인근 코스를 알게 되어
라이딩을 하였고, 조금 코스를 달리할 수 없을까하여
주변을 살피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어제는 오래간만에 라이딩을 같이하는
까페 횐님들을 그 코스로 인도하였습니다.
결론은 한 마디로 "짱"이었습니다.
반응이 'fantastic'이었고 나중에 다시 가자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좋은 코스에서 같이 라이딩 하는 것은 즐거웠지만
바람처럼과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코스를 알려 주는 것은 좋은 일이나
산은 그만큼 황폐화 될 것이고
지금은 등산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지만
머잖아 눈쌀을 찌프리게 되는 것은 아닌가?
노파심이라구요? 그렇겠죠.
좋은 싱글을 몰래 타다가 나누어 주기 싫은
조금은 아까움이랄까 그런 것 있잖아요.
성경의 이런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reasure hidden in a field. When a man found it, he hid it again, and then in his joy went and sold all he had and bought that field.
마태복음 13장 44절
사람들은 그저 '백봉'이라고만 부를 뿐 그 전체로 백봉산이라고
불러주지 않습니다.
이 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경춘국도를 타고 춘천방향으로 가다보면
남양주시청이 있는데 시청 앞 산입니다.
남양주시의 금곡동, 호평동, 화도읍, 조안면, 와부읍이
이 산에 속해 있고, 북으로는 천마산, 남으로는 운길산, 남서로는
예봉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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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께서 쓰신 산행기의 일부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우뚝서있는 백봉산. 해발589.9m의 백봉산은 비록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좋고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봄이면 야생화가 많아 야생탐방지로 적격이라는 천마산(812m)과 학렬 대사가 중건했으며 임진왜란시절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켰다는 묘적사를 비롯해 주변에 예봉산(높이 683m)과 운길산(높이 610.2m)이 지척에 있어 개개인의 시간차에 따라 산행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파스님이 쓰신 라이딩 후기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ddpas?Redirect=Log&logNo=60019129997
======================================================
윗 글들은 여기 살고 계시지 않은 분들의 글이고
이 산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분들의 접근 방법입니다.
한 달 전쯤 라이딩을 자주하는
용산MTB 횐님들이 다녀가셨는데
그 코스는 묘적사 업힐-백봉능선-남양주시청
코스였습니다. 올라가기는 가장 쉽고 딴힐은 난이도가 있는 일반적인 코스죠.
산악자전거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코스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자신만의 코스를 개척하여 라이딩 하는 것을 즐기는 추세라
저와 몇 몇 지인들도 좋은 코스를 개척하기 위한 라이딩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곳에 사는 저희들 조차도 백봉산은 그저
'잔차타기 적당하지 않은 산'으로 낙인을 찍어 둔 상태였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접근로가 경사가 심하여
끌바를 많이 하여야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길을 알아갈 수록 정말로 매력적인 산입니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이 산의 라이딩 코스를 잘 아는 사람은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우리 까페의 바람처럼님이 근처로 이사를 하면서
아름아름 다니던 것이 저와 라이딩을 하면서
새로운 코스를 개척해 왔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산은 접근로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단 능선에 올라보면 하산하는 길이 많긴 하지만
올라가기가 부담이 되는 산이지요.
그렇지만 지난 겨울부터 이 산에 다니다 보니
끌바와 멜바를 즐기게 되었고
능선에 올라서서 개척한 딴힐을 맛보면서
처음의 고생(?)은 무시를 하고
그저 '등산을 겸하자'는 생각으로 일관하여 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주 능선을 벗어나
내려오는 기막힌 딴힐 코스를 개척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등산을 갔다가 인근 코스를 알게 되어
라이딩을 하였고, 조금 코스를 달리할 수 없을까하여
주변을 살피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어제는 오래간만에 라이딩을 같이하는
까페 횐님들을 그 코스로 인도하였습니다.
결론은 한 마디로 "짱"이었습니다.
반응이 'fantastic'이었고 나중에 다시 가자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좋은 코스에서 같이 라이딩 하는 것은 즐거웠지만
바람처럼과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코스를 알려 주는 것은 좋은 일이나
산은 그만큼 황폐화 될 것이고
지금은 등산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지만
머잖아 눈쌀을 찌프리게 되는 것은 아닌가?
노파심이라구요? 그렇겠죠.
좋은 싱글을 몰래 타다가 나누어 주기 싫은
조금은 아까움이랄까 그런 것 있잖아요.
성경의 이런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reasure hidden in a field. When a man found it, he hid it again, and then in his joy went and sold all he had and bought that field.
마태복음 13장 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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