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공지 게시판 등을 보면 남산 야간 라이딩이 많아서

과연 남산까지 도착한 후 여분의 시간 및 체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려

점심 먹기 전에 한 번 다녀와 봤습니다.

목표지는 남산 국립극장...

청량리를 통과해서 제기동, 신설동, 동대문에서 좌회전...

조금 올라가니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고 국립극장 이라는 글자도 보이네요.

주로 인도를 통해서 갔는데 청량리, 제기동 부근이 시장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많이 붐비더군요. 이런 곳에선 라이딩을 고집하지 않고 그냥 내려서 끌고 갔습니다.

인터넷 지도를 통해서 보면 약 11km 정도라고 나오던데

직접 입구 근처까지 가보니 거의 비슷하더군요.

평균 속력은 10km/h 정도...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올때는 내리막길이 많고, 또 도로를 좀 타고 와서 그런지 좀 더 빨리 왔습니다.

즉, 남산에서 번개 모임이 있을 때 가고 오는 시간이 약 2시간.. 20km 정도..

오가는 시간을 제외한 순수 라이딩 최대 허용 시간은 약 2시간...

남산에 오르막도 많은 것 같은데.. 과연 모임이 있으면 따라갈 수 있을지.. -.-....

아무튼 오후에는 강북쪽으로 다시 한번 답사해 봐야 겠네요..

그런데 남산으로 라이딩 가시는 분들.. 인도로 가시나요? 아님 차도로?

인도로 갈 때는 연결된 골목마다 서행하면서 차량을 확인해야 하고...

또 사람이 있으면 역시 주의하면서 서행해야 하고...

차도로 다니면 편하긴 한데 일정 속력 이상으로 빨리 가야하고

또 뒷차에 방해되지 않게 빠른 가속 및 추월이 필요하더군요.

오늘 도로 주행하면서 보니 약 30km/h 정도의 속도만 나와도 훨훨 날아다니는 기분이더군요.

그런데 평속이 30km/h 라면?...

솔직히 속도계가 정상인지 의문이라는.. ^_^;;;

아무튼 안전하면서 동시에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