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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중고 자전거 값 환산하기.

mrtouch2006.06.08 01:38조회 수 213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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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 때에 1백만원짜리 자전거가 있다 합시다.

5년이 평균수명이라고 합시다. 5년 이상 쓸수도 있겠지만 그정도 되면 자전거 값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시간이 가면 기계의 마모와 부식, 수리비용, 신모델 출시에 따른 진부화로 가격이 내려갑니다.

그럼 처음 살 때에 1백만원은 5년 뒤에 0원이 된다 가정할 수가 있는데요,

그럼 매년 20%씩 가치가 내려가니,

1년 뒤면 80만원

2년 뒤면 60만원

3년 뒤면 40만원

4년 뒤면 20만원

5년 뒤면 0만원


이 적당한 중고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일정금액이 계속 내려간다는 생각보다는,

기계의 경우 초기에는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더 크다 보는게 보통입니다. 일정비율로 계속 내려간다 가정하는게 보다 현실에 맞을 수 있고요.


따라서,

이를 산식으로 표현하면,

루트 1/5년 =  0.45%가 매년의 가치하락 속도가 됩니다.


1년 뒤면 1백만원 * (1- 0.45%) = 55만원

2년 뒤면 55만원  * (1 - 0.45%) = 25만원

3년 뒤면 25만원  * (1 - 0.45%) = 11만원

4년 뒤면 11만원 * (1 - 0.45%) = 5만원

5년 뒤면 5만원  * (1- 0.45%) = 0원


이 적정가치가 될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기간이 5년 이 더 될지 모르고 또한 중간에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면 가치가 일부 올라가므로 이도 고려대상입니다. 또한 개별 자전거의 사용정도와 프레임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서 적정한 중고자전거 값은 위 계산식에서 위 아래로 오르 내릴 것 같습니다.

부품의 업그레이드의 경우, 부품만 따로 때어내서 재활용하지 않는 이상 프레임의 수명과 같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자전거 프레임의 평균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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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모든것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서 흘러가겠죠 ^^
  • mrtorch님의 자전거 3년후에 제가 미리 예약합니다. 4만원 더 올려서 15만원 쳐 드릴께요~
  • 저는 2년뒤에 예약접수합니다~ 전 30만원 쳐드림~~
  • 글쎄요.. 적정한 중고가란 일정한 비율이나 금액에 의한 이론보다는 살사람과 팔사람의 이해관계속에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가격은 희소가치나... 그 제품의 평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봅니다...

    중요한것은 팔면 그만이다.. 식으로... 제품의 하자를 숨기고 파는것에 있죠....

    한손건너.. 두어손 .. 거쳐도...

    하자가 생기서... 문의가 오면..

    수입사에 a/s 대신 해줄 정도의 마인드는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고 매매는 양심을 파는 행위입니다... (왈바 캠패인..)
  • 통상 감가상각비를 20%를 보지만, 사용빈도와 상태도 가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요. 5년이 되어도 사용빈도가 많지않고 관리를 잘하여 상태가 아주 좋다면 3년 탄 것보다 더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요즘 누가 년수로 중고값 책정하나요? 희소성이나 브랜드 가치 , 사용상태 다 따지는 거죠. 부품은 많이 타면 몇달도 못가더군요.
  • 컴퓨터 같은 제품의 감가상각법을 사용하시는듯..
    자전거는 메이커, 희소성, 사용연수 (실사용시간...), 구매자의 필요성 등등에 따라 중고가격이 매겨지는 것이고 초기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어느정도 맞으나 그 이후는 위의 조건이 조합되어 가격이 결정됨.
  • 막말좀 하겠습니다.
    초딩 이론도 아니고~~
    5년된 자전거는 다 무료 분양 하겠군요.

    프로필 보니 자전거 구입하시려고 하시는듯 한데
    이런글 쓰신다고 자전거 가격 안내려 갑니다.

    아침부터 어이가 없군요~~ ㅎㅎ
  • 댓글 지웠습니다 . 자전거 수명이 어쩌구 하셔서 댓글 달았더니 글쓴님은 자전거 수명이 궁금하신게 아닌것 같아 지웠습니다 .
  • 무엇을 얼마에 사고 싶으신건가요? 그냥 속마음대로 질문하시죠?

    ``후려칠만한 가격의 자전거 없나요?`` 이게 본질문이신듯 싶은데~
  • 100만원짜리가 2년 뒤에 25만원이라... 그렇게 안떨어집니다. 2년동안 내내 집어던졌다면 모를까..
  • 중고로 사시기는 틀린것 같고 새제품 구입한 후에 한 2년 타다가 업글 위해 타던 자전거 팔아보십시오. 그때 위 가격으로 제가 사드리겠습니다.
  • `` Don't falling love with a dreamer...
  • 잔존가치라는게 있답니다. 공부가 필요하신듯.
  • 정액으로 상각을 하든 정률로 상각을 하든, 글 쓰신 분의 가치 산정 방식은 가격 결정이 아닌 고정자산의 감가상각 방식이므로 중고 자전거의 가격 결정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댓글을 다시는 분들의 과격함... 그리고 이율배반적인 태도인데요.

    글 쓰신 분이 가입한지가 얼마되지 않았고, 자전거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자기 소개를 하기는 했지만, 자전거를 싸게 사기 위해서 이상한 주장을 하는 거라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그거도 꽤나 과격하게요...

    자전거 가격은 희소가치, 제품의 평가, 사용빈도, 상태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브랜드 충성도, 시장에서 경쟁의 정도, 제조사 및 수입사의 가격 정책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자전거 수입상들이 결정한 시장가격을 단지 미국 등 외국보다 현저히 높다는 이유로 거품이라고 할 수가 있는지요?

    글 쓰신 분은 '중고 가격은 취득원가에 시간의 경과에 따른 감가상각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댓글을 다신 분들은 '가격은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데, 왜 원가를 들먹이는 거냐? 당신 자전거 싸게 사고 싶어서 지금 택도 없는 주장을 하는 거 아냐?'라고 하는 것 맞지요?

    그렇다면 자전거 수입상들이 낮은 원가에 자전거를 수입하면서 높은 가격을 매겨도 댓글을 다신 분들은 할 말이 없으시겠네요?

    수입상에 대해서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거품 가격을 성토하시는 분들이, 지금 자전거를 가지고 있기에 중고자전거를 놓고 얘기할 때는 '판매자'의 입장이 되시는 분들이 취득원가와 감가상각 따위는 고려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참으로 이율배반적이지 않습니까?
  • '중고 가격은 취득원가에 시간의 경과에 따른 감가상각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라는 주장은 타당하나 후려치기는 타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누가 감가상각따위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나요? ;)
  • ohyi님 말씀중에 현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어 한말씀 올립니다. 보통 개개인이 중고시장에 물건을 올릴 경우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자전거 가격을 참고하기야 하겠지만 적극적인 의미의 담합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수입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제가 잘은 몰라도 그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정 자유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자전거를 수입하시는 분들과 일반 중고시장의 거래행태를 단순비교하여 왜 라이더들이 이때는 이렇게 말하고 저때는 저렇게 말하는가라고 질책하시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 mrtouch글쓴이
    2006.6.9 02:2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5년에 잔존가치 0을 가정한 정율은 좀 심하고, 앞서 연 20%정도로 산정하는 정액법이 통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치산정에 좀 더 가까운 방식인 것 같습니다. 단 통상적으로 초기에 가치하락의 속도가 더 빠르므로 그보다는 약간 적을 듯 합니다.

    자동차를 보더라도 저렴한 차는 중고값이 많이 떨어지고 고급차는 중고값이 신차와 비교해 덜 떨어지는 경향도 있고요. 내구성 등의 차이 때문일 겁니다.

    윗 글에 쓴데로 위 내용 위 산식대로 그대로 자전거 값이 결정되야 함을 주장한 것은 물론 아닙니다. 1년을 써도 곱게 집에 모셔 놓다 시피한 경우와 산에 주말마다 간 경우는 크게 차이가 날 수있겠지요.

    나름의 어림짐작이라도 할 기준이 있어야 중고차 가치에 대해서 판매와 구매자 간에 참고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쓴 글이였지요.

    중고차는 살 생각없고, 입문용으로 저렴한 신품을 살 생각입니다. 바꿀 의사가 있으신 분에게 가격을 후려 치려는 의도(?)로 부당하게 보인 점이 있다면 사과합니다.
  • 네, franthro 님 말씀에 일리가 있고, 분명 수입상들은 담함의 의혹을 받을 만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정자산의 감가상각 방식을 중고 시세 결정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전, 다만 댓글들이 필요 이상으로 과격한 것 같아서 그것을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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