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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챌린저 답사.

산로2006.06.13 11:10조회 수 83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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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강촌챌린저..
세개의 높은산을 넘어가는것이 하이라이트 같은데.
중년의 체력은 어쩔수가 없는건지,,,

결국 산정상 가까이서 10여미터씩 끌바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시합에 참가를 할수있을런지...

그래도 업힐시 내리지않고 정상까지
라이딩하려는 욕심은 강한데...
정말 짐승들의 수준은 어디까지인지...

다운힐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모난자갈들이 흩어져있어
뒷바퀴가 옆으로 돌아가더군요.

왠만해서는 팔이 힘든다는 느낌은 않드는데.
처음으로 힘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까지 너무 라이딩을 쉽게만 했다는 반성을 해봅니다.

마지만 세번째 정상근방에서는 결국 기운이 순간적으로
다했는지 ,,,
노면을 도랑옆으로 골라타다가 내리면서 오른발이
빨리 안빠지는 바람에
도랑으로 쳐박혔습니다.
왼손약지손가락 관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무리한 욕심의 결과입니다.
힘들면 내려야 되는데.. 그넘의 업힐욕심때문에...

역시 강촌챌린져 만만하게 보는 코스는 아니듯싶습니다.
초보라이더라 4시간이나 걸려서 처음출발지인 경강역까지 도착했습니다.

여기 왈바회원님들은 보통 몇시간에 주파를 하시는지...
아마 이런실력으론 챌린져 대회에 명함도 못내밀듯 싶습니다.
기라성같은 고수님들이 출현하실텐데...

그럼 허접한 제경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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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보통 그정도 다 걸립니다.
    국가 대표급들이 1시간 40분대랍니다.
    그러니 우리같은 초짜 딱지들은 보통 3~4시간 걸립니다....수고하셨습니다.
  • 그냥 기록에 연연하지 마시고 시합을 즐기세요~~~ 4시간이 걸리면 어떻습니까?? 그냥 무사히 피니쉬라인 끊으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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