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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용품가격..

raxel2006.06.13 19:10조회 수 1862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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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야기해봐야 별 의미는 없지만..
비싼건 비싼겁니다 ㅎ_ㅎ;;

1. 자전거는 다 대만에서 생산해서 미국이나 일본, 한국등으로 수입되는데
    한국 가격만 유달리 비쌉니다. (고가모델은 2배정도 비싼경우도 흔하더군요)
    현지에서 생산된다면 몰라도 다 수입하는데 한국만 왜 비쌀까요?

2. 얼마나 비싼가하면.. 외국에서 메일오더하는 경우 외국 소매가+관세+배송비가 더 드는데
   그래도 한국 소매가보다 싼 경우가 태반입니다.

3. 한국이 물가가 더 비싼것도 아니고 인건비나 물류비가 외국보다 비싼것도 아닙니다.

4. 인라인의 경우에도 한때 미국, 일본보다 비쌌다가 가격거품이 꺼지면서 ..
    가격이 절반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이젠 미국, 일본보다 더 쌉니다.

결론은 어디엔가 거품이 끼어있단 이야기겠죠.
예전에 일본에 함 놀러갔다가 놀랐습니다. 모든 스포츠용품이 한국보다 싸더군요.
최근 자전거인구도 엄청 늘어나고 있고 메일오더 알뜰구매도 왕성해지는데..
거품 꺼질때도 된 것 같은데 말입니다..


ra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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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 들리시나요? (by franthro) 아..참..(마감합니다... 내꺼까지..ㅋ) (by 벽새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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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ohyi
    2006.6.13 19: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얼핏 생각하면 이렇게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이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높은 가격에 팔아도 팔리니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느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장사꾼이라고 하더라도 팔리기만 한다면야 최대한 비싸게 팔지 않겠습니까?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을 때 소비자의 반응은 두가지 입니다. 너무 비싸니까 다른 걸 찾아봐야지!!! 다른 하나는, 많이 비싸긴 하지만 가지고 싶으니까 사야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둘 다 가능한 소비자 행위입니다. 특별히 비난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소비자 행위 때문에 높은 가격이 유지될 수가 있는 겁니다.
  • 쩨임스쩡
    2006.6.13 21:38 댓글추천 0비추천 0
    닉스 청바지 생각나네요... 비싸게 파니까 대부분의 소비자가 외산브랜드인줄 알고
    막 사입었었죠...
  • teacher21
    2006.6.13 23: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타벅스가 비싼 이유도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비싼 커피를 사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비싼거라고 하던데...
  • gmjr
    2006.6.14 00:08 댓글추천 0비추천 0
    국내 자전거 기술이 발전 해야 겠죠^^ 다른 자전거에 비해 비교해도 손색 없을정도라면...

    다들 외제를 안쓰겠죠^^;; 하여간 거품은 심하네요
  • yan
    2006.6.14 00: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싼거 사면 됩니다. 싸고 좋은 거 많습니다.
  • 에르파마
    2006.6.14 00: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쉽게 말씀 드려 공급자는 많아지는 반면 사용자는 없는것이지요..

    대한민국에는 아직 산악자전거는 고급 스포츠에 듭니다...

    배드민턴 또는 줄넘기..외외외 ;;;;;

    일반인들이 이해하는 범의는 의외로

    엄청 적습니다..

    국민 총생산 아직 10.000불이 안되는 나라로 생각하는 외국인 많습니다.....
  • bibiant
    2006.6.14 00: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배드민턴 존나 고급스포츠 인데요. 그것도 동네용 말고 동호인들 하시는거 보면 라켓가격 작살입니다. 물론 싼거도 있고 그렇죠..
  • 스톰
    2006.6.14 09: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라인과 비교는 하기 힘들꺼 같습니다. 인라인은 들여와서 물건팔면 끝인 제품류고 단가도 낮은 제품이라 A/S는 걍 교환하는 방식으로 해도 됩니다. 인라인과 비교하려면 저렴한 MTB의 저렴한 제품들과 비교하거나 유사MTB류와 비교하시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제품군은 가격차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 인라인은 또한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급격히 감소한 분야입니다. 주생산국인 유럽/북미는 몇년전부터 시장이 완전하락세라 2-3년전 한국 인라인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세계최대시장이 었을껍니다.

    현재로 그럴지 모르지만. 이젠 1-2년전부터 한국인라인 시장도 감소세가 뚜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TB가격 고가 맞고 엄청난 거품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사실에 입각하면 전 사실 술집에서 술드시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술의 원가? 술집에서 파는 술의 가격은 도대체 몇백%받아먹는 걸까? 술집가서 이집 폭리네..하시는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전 술을 안먹기때문에..)

    MTB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이건 수입사의 엄청난 마진과 소매상(
  • 벽새개안
    2006.6.14 13: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술한빙에 백만원씩 주고 쳐먹었으니....

    지금이렇게 고생하는군요....

    지금 생각하면 술값이 젤 아깝습니다... 쏘주 먹으도 취하는건 마찬가진데...

    땅을 사 놓았으면.. 으이그 인생아...
  • kevinrok
    2006.6.14 14: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톰님이 착각을 하시는군요.
    보급용 인라인=보급용 자전거라고 보셔야 하고,
    상급용 인라인=MTB내지는 싸이클로 보셔야 할겁니다.
    인라인이 다 5만원짜리만 있는줄 아시나보군요...mtb처럼 이름값좀 하는 것들은 100만원 우습게 넘어갑니다. 거기에 프레임,휠,세라믹베어링 넣어버리면 200만 넘어가는것도 우습구요.
    인라인도 커스텀이 있습니다. 2-3년전만 해도 젤싸구려라 해도 100미만이 없었지요.
    1000만원짜리 자전거와 비교하면 비싼거라 할 수없지만 신발에 바퀴달린게 100만원이 우습게 넘어간다면 그또한 싸다고 할 수 없겠지요?
    작년 겨울엔 68만짜리 커스텀도 나왔습니다. 이런건 a/s 신경 안쓸 수 없습니다.
    자전거 드레일러,휠셋등등 정비때문에 샵 골라야 하듯이 인라인도 프레임 호환성은 물론이고
    성형(고급제품은 카본이기 때문에 발에 안맞으면 열을 가해서 발모양대로 맞추는 성형)등으로 인해 전문샵을 단골로 만들기도 합니다.
    인라인도 제작년까지만 해도 엄청난 마진이었습니다.
    최저가 40만원대에 팔리던 제품이 어느날 갑자기 홈페이지에서 20만원에 팔아치웠으니까요.
    그동안 얼마나 비싸게 쳐먹은건지 짐작이가는부분 일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짐작을 충분히 할 수 있죠.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바셀이나 왈바등등의 공구,개인오더제품이 정식수입품 보다도 더 싸지만 그래도 그런 공구가 계속 된다는 것은 그렇게 팔아도 남는다는 결론이지요.
    더 많은 공동구매, 메일오더, 구매대행이 발달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공장에서 만든 똑같은 공산품입니다. 커스텀이 아니고....
    똑같은 제품이 수입사-유통사를 거친것 보다 엔드유저가 사와서 되파는것 보다 훨씬
    (말그대로 약간이 아니라 훨씬) 싸다면 그건 폭리가 맞습니다.
    언젠가...이런 분들이 많아 짐으로 인하여 잔차업체들도 인라인 꼴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니....하는짓이 인라인 업체들의 수년전 모습과 똑같습니다.
    인라인도 샵의존도가 높았던 이유가 보증, 성형기술, 호환성등 때문이었는데
    지금 자전거도 개인정비능력이 웬만한 샵보다 낳고, 주문도 해외에서 얼마든지 할 수있는 상황이
    되면서 어려워질거라 봅니다.
    잔차업체들의 지금 하는 짓은 100% 3-5년전의 국내 인라인 업체들 모습입니다.
  • 산로
    2006.6.14 15: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 정비에 신경을 바짝 써야할날이 곧 다가올거 같습니다. 지금 샵들 죽을맛입니다.
    온라인에서 사서 장착이나 뭐 안되는거 있으면 샵에 와서 거저하려고 눈치나 보고,,,
    샵은 뭐 폭리도 폭리지만 조그만 샵들은 폭리도 못취하면서 죽을 맛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전 샵주인아니고요. 동네샵에 자주가서 죽때리다보면 답답한부분도 많은거같습니다.
    앞으로는 다른형태의 자전거문화가 이루어질거 같습니다. 자가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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